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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13:49

겨울 경복궁의 화려한 색(色)


겨울의 경복궁은 참 아름답습니다.
화려한 단청의 무늬가
파란 겨울 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겨울 경복궁을 찾은 사람들은
역시나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군요.
근정전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관광객이 많아서 살짝 윗쪽으로 비껴 담아봅니다.




무섭게 남쪽을 바라보는 해태의 모습이
파란 하늘에 비껴 늠름해보입니다.




가만히 해태를 보면

목에 있는 비늘도 섬세하게 조각이 되어 있고
날카로운 송곳니도 잘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면에서 본 해태는
우리네 민족의 해학을 담고 있는 듯
아주 무섭지만은 않네요.





앞에도 말씀 드렷듯이 겨울은 경복궁의 색을 담기엔 최적입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서울의 부연 스모그가 씻겨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파란 하늘과 선명한 단청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것이죠.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문고리는 비 바람에 녹이 슬어
화려한 옛 시절을 상징하고 있는 듯 합니다.






눈이 내렸던 흔적이
아직 그늘에 남아있습니다.




날렵하게 솟아오른 단청은

하늘로 비상하는 새를 닮은 것 같습니다.





정갈하게 배치된 궁의 건물들이
화려함 속에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추운 날씨 덕에 얼어붙은 호수에
미술책에서 많이 봤던 향원정이 있습니다.



참 멋진 풍경인데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궁 밖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에 경치를 망쳤네요.
그림이라면 빼고 그리겠지만
사진이다보니 그러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반대편에서 담은 사진은 다행히도 건물이 잡히지 않네요.
얼음이 얼어 있어 반영을 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또한 겨울의 모습 아닐까요?










무엇을 담으시는지
한 어르신께서 조심조심 다가가서 셔터를 누르십니다.
겨울 먹이를 찾으러 나온 청서일까요?



궁을 흉내냈지만
아무래도 궁의 모습과는 위화감이 느껴지는 박물관입니다.
그래도 하늘은 참 파랗게 나왔네요.



포목점의 깃발이 찬 겨울바람에 휘날리고 있습니다.




연을 마지막으로 날려본 것이 언제인지...
팔각 얼레에 감긴 연줄에 놀아나는 연이 참 멋집니다.




요즘의 아이들에게도 연날리기는 재미있는 체험인가 봅니다.
서울의 한가운데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궁 뿐이겠죠?




추운 날씨에 잠시 몸을 녹이러 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용무늬가 그려진 연이 걸려있어 한 번 담아봤습니다.













경복궁을 나가는 길에 담은 하루방입니다.
뒤로 어른 거리는 것은 연이구요.






돌로 만든 솟대도 높이 솟아있었습니다.
왠지 날아오르고 싶은 욕망을 가진 것 같네요.



어느 새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 저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해는 역시 짧습니다.



























별 것 아닌 사진
엄청난 스크롤 압박을 딛고 여기 까지 오신 분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날씨도 춥고

요즘 일도 많았고...
카메라도 없었던 덕분에
한 동안 사진을 찍으러 나가질 못했습니다.

올해 계획한 다이빙도 환율 때문에 물건너가 버렸구요.

아쉽고 아쉽지만 이렇게 지난 사진으로라도 예전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네요.
사진 마음에 드셨으면 추천 한 방 날려주세요. ^^
언제나 처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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