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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6:31

삼청동.. 그 곳에 가고 싶다.



삼청동은 참 아름다운 거리입니다.
예쁜 간판도 많이 있고
고즈넉한 한옥도 자리하고 있고...

그리고 겨울은 사진찍기 좋은 때이죠.
차가운 바람이 서울에 내려앉은 지독한 스모그를 쓸어가 주니까요.
제가 삼청동을 찾은 날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담쟁이가 말라버린 겨울이지만
그 덕분에 책갈피에 꽂혀 있는 잎사귀 마냥 갈색으로 변해버린 잎이
더욱 예쁘네요.





파아란 하늘 아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갤러리의 모습도
사진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 충분합니다.







유명한 라면집이 있는 골목입니다.
옛 모습을 어느 정도 간직하고 있어서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다만 노란 선이 그어진 찻길이 좀 마음에 안드네요.







우연 이라는 글자를 합쳐서 만든 간판입니다.
ㅇ 을 함께 사용한 것도 멋진 발상입니다만
녹색, 빨강색 대비가 어우러진 거친 나무 간판도 참 예쁩니다.








삼청동에서 녹슨 철판을 이용한 간판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Clay in Play라는 빨간 글씨가 녹슨 간판과 잘 어울립니다.





커피 방앗간 ..
참 독특한 가게 이름이죠?
커피 좋아하시는 참새 분들은 그냥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만화의 풍선말 처럼 표현한 간판이 참 이색적입니다.





서인영이 좋아한다는 신상(Shinsang) 입니다. ^^
영어 흘림체로 써놔서 한참을 쳐다보고서야 무슨 뜻인지 알았답니다.

벽에 그려진 꽃잎과 나무 간판이 잘 어울립니다.












삼청동 옷집 이라는 간판..
참 이기적인 간판이네요. ^^

어떤 호프집에 갔더니 "아무거나" 라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주인께 아무거나 갖다 주세요.. 하면 이 메뉴가 나오겠죠?
삼청동 옷집 가주세요 하면 여기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피노키오는 왜 고개를 돌리고 있을까요?
아마도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요?





손뜨개를 가르쳐 주시는 한 공방에는
철 지난 크리스마스 꽃 장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쁘죠?




張 (베풀다 장) 이라는 한문 간판이
가게에서 비어져 나온 나뭇가지에 걸려있습니다.
베푼다는 의미만큼 멋진 옷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한글도 참 멋진 디자인의 소재라는 것을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살짝 흘려쓴 규방도감이라는 글자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사이로 보이는
Lamove 라는 간판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악세사리를 파는 곳이었는데
트리 장식이 마치 악세사리 같죠?





선반위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인형입니다.
얼마전 골미다에서 신봉선씨가 이곳에서 인형을 사기도 했었는데요.

참 예쁜 인형들이 많아서 길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곳입니다.





줄줄이 앉아 있는 나무 인형들..
저도 하나 사고 싶네요. ^^




핸드폰을 예쁘게 장식해줄 핸드폰 고리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나무로 독특하게 장식을 한 En 이라는 찻집입니다.
나무는 참 따뜻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데
어두운 색으로 채색이 되어선지 좀 춥게 느껴졌습니다.





수와래 라는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벽에 그려진 앙상한 나무가 이색적인데요.





조금은 칠한지 오래되어 빛이 바랜 모습이
오히려 더 멋드러지게 느껴지는 벽화였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쉼터가 되어줄
어린이 도서관도 삼청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8 steps 라는 음식점입니다.
금속으로 된 사각형 간판에 붉은색 Bowl 무늬가 예쁘게 올라앉아 있군요.
왜 8 steps 일까요? 오르는 계단이 8개 일까요?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 줄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
마치 비틀즈의 애비로드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장면입니다.
방향은 물론 반대이긴 하지만..





계단을 오르면 TOY KINO와 Yeon 이라는 찻집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삼청동의 골목과 계단은 사진의 좋은 소재가 됩니다.
멋진 모델이 계셨다면 한 장 찍었겠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가 봅니다.






책을 읽으실 수 있는 북카페도 삼청동에서 만나실 수 있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토스트에 따뜻한 커피 한잔.. 그리고 책 한 권의 여유
왠지 저에게선 멀리 떨어진 얘기 같네요.








조금은 비싼 듯 한 Cook'n Heim의 붉은색 간판도 눈에 띕니다.
이름이 참 예쁜 것 같아요. 쿡앤하임.




역시 삼청동 길 초엽에 자리잡고 있는 갤러리 입니다.
갤러리 이면서 차도 판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간판을 밝혀주는 빨간 등이 따로 매달려 있는게 참 독특했습니다.




갤러리 현의 입구엔 예쁜 빨간 우체통과 옛스러운 긴 의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녹슨 간판위에 쓰인 Gallery Hyun 7220701 이란 글자가 눈에 띕니다.




삼청동에서 예쁜간판으로 손에 꼽히는
푸른별 귀큰여우의 간판입니다.
와인바로 기억하는데요.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렇게나 잘라낸 듯한 별 위에 귀여운 여우 한마리가 앉아있는
멋진 간판입니다.




역시나 녹슨 철판을 매경으로 한 Xeno 라는 갤러리 입니다.
녹슨 간판이 많아 식상할 듯도 하지만
그래도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간판마다 독특한 색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Dove... Quando라는 읽기도 어려운 간판을 가진 가게 입니다.
창문에 멋진 모양새와 가게 안을 비추는 촛불 모양의 조명이 은은하고 멋진 가게였습니다.





서양의 한 가정집에 온 듯
입구를 지키는 강아지(인형)와 빨간 장식이 독특하네요.




글씨체가 참 독특해서 간판을 다시 한 번 담아봤습니다.




풍차는 분명 한글인데 ^^
Poong Cha 라고 써있으니 이것도 참 특이하네요.
문과 창문 모두 어느 유럽의 가정집에서 따온 듯 고풍스럽습니다.




어느새 꽃눈을 틔우고 있는 나무가지에
이른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이거 너무 이르지 않나요??




dal 1887 이라는 이탈리아 음식점 입니다.
원래는 다른 이름을 가졌던 곳인 듯 합니다.
녹슨 철판 위에 옛 간판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dal 1887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이 숨어있겠죠?





어린시절 제가 살던 동네의 골목을 너무나 쏙 빼닮은 삼청동의 어느 골목입니다.
집집을 연결하는 가스관은 없었지만
마치 고향에 온 듯 한 기분이 드는 기분 좋은 곳이었습니다.




삼청동은 도너츠 체인점의 모습도 참 멋지네요.
따뜻한 핫초콜릿으로 몸을 녹이던 중
한 도너츠 체인점의 벽면을 장식한 예쁜 그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조금은 가게 홍보성 글이 된 듯도 합니다만
저는 어떤 상업적인 댓가를 받은 적 없구요.
심지어는 여기 사진을 올린 곳중 한 곳을 제외하고는 가본 적도 없습니다.
그저 예쁜 간판과 길을 사진으로 담아 함께 공유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
따라서 이곳의 음식 맛은 제가 보장하지 못합니다.


추운 날씨를 녹여줄 고즈넉한 찻집과 맛있는 음식점이 기다리고 있는
삼청동에 한 번 놀러가보세요. ^^


-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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