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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6 11:27

[아름다운 제주#2] 섭지코지의 아름다운 일출



드라마 올인의 촬영장소인 작은 성당이 있는 섭지코지
갈대와 유채 그리고 해변이 어우러진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마 누구라도 섭지코지를 가보시면 이곳의 풍경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섭지코지의 일출
 

저희 가족이 묵은 곳은 섭지코지에 새로 생긴 휘닉스 아일랜드 라는 리조트였습니다.
그 덕분에 섭지코지의 일출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앙상하게 가지를 드러낸 나무들이

동터오는 새벽 여명과 함께 멋진 자태를 드러냅니다.
아직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라 많이 어둡네요.





섭지코지의 갈대들도 차가운 새벽 바닷바람에 몸을 부대끼고 있습니다.

어디를 보나 참 아름다운 제주도의 모습입니다.






여명이 올라오고 있지만 아직 일출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높게 솟아있는 등대의 모습이 어슴프레 밝아오고 있습니다.






등대로 올라가봤습니다.

하얀색 등대가 섭지코지의 언덕과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이곳 등대에서는 바다와 일출이 한 눈에 바라다 보입니다.






아침 7시 20분 경 드디어 오늘의 첫 태양이 동쪽 바다 저쪽으로 빼꼼히 얼굴을 드러냅니다.
이제 막 아침을 알리는 지라 태양의 빛은 밝지 않았습니다만
선명한 붉은색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수면으로 솟아오른 태양은
드디어 본래의 강렬한 빛을 내뿜을 준비를 합니다.
일찍 일어난 갈매기 떼도 아침을 준비하고 있네요.







섭지코지의 바위섬 뒷편으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태양은 그냥 카메라로 담기엔 무리일 정도로 밝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발걸음을 다른 곳으로 옮겨 봅니다.




 


올인 하우스
 




저는 드라마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올인의 배경이었던 작고 아담한 성당은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등대에서 남쪽으로 나있는 소로를 따라 걷다보면
금방 올인 하우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올인 하우스의 자줏빛 지붕과 십자가.. 그리고 노란 돌벽은

섭지코지의 갈대와 잘 어울리고 있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 노란 돌벽은
올인하우스 만의 멋진 모습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재료였음이 분명합니다.






원래 앞쪽에 이렇게 하얀 건물이 있었는지

드라마를 보지 못해 기억이 나진 않지만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흰색 건물에 약간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멀리 등대와 돌섬이 보이는 섭지코지 언덕입니다.
여기서 왼편을 돌아보면 올인하우스가 보입니다.
참 멋진 풍경입니다.

커플 사진을 찍기엔 정말 최적의 장소이군요.





성당의 기능보다는
한류의 상징처럼 자리매김한 올인 하우스...
그 때문인지 조금은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건물을 기대했던 저에게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준 곳이었습니다.



 
 


아름다움 잃어가는 섭지코지
 


앞서 말씀 드렸듯이 섭지코지에는 휘닉스 아일랜드 라는 리조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해서 건축한 것이 분명한 휘닉스 아일랜드이지만..
사람들의 욕심으로 섭지코지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섭지코지 등대에서 선명하게 보였을 성산일출봉

아름다운 바닷가 언덕에 자리잡은 콘크리트 건물로 인해
풍경을 제대로 망치고 있었습니다.






섭지코지 남쪽으로 들어선 휘닉스 아일랜드의 개인 별장들

섭지코지를 보고 돌아가는 관객들이 누릴 수 있었던
멋진 제주도의 남쪽 바다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모두 독차지 해버렸습니다.





아름다운 갈대는 별장 건물이 들어서면서 모두 잘려나갔고
태양을 머금고 빛나고 있어야 할 유채는 건물 가운데에 갇혀서 아직 꽃망울도 채 맺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이란.....
자연을 독차지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렇게 함으로써 스스로 자연을 망치고 있다는 것은 왜 모르는 것일까요?







언덕에 멋지게 솟아오른 등대의 모습이
휘닉스 아일랜드의 건물과 오버랩되며
참 슬픈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 촬영일자 : 2009.2.14
* 장소: 제주 섭지코지, 올인하우스, 휘닉스 아일랜드
* 촬영기종 : FujiFilm FinePix S5Pro + Nikon 18-200 VR


 

제주 여행 Tip.


※ 섭지코지 무료로 입장하기

예전엔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었을 섭지코지이지만
휘닉스 아일랜드가 생기고..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출을 보러 가는 아침에는 물론 매표소를 오픈하지 않았었지만 말이죠...

입장료 없이 섭지코지를 가시기 위해서는 휘닉스 아일랜드에 주차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런 팁도 결국 모니터링 되면서 없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만..
아름다운 자연은 모두가 공유하고 보존해야 할 우리들의 자산이지
판매의 대상이 되어선 안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Tip을 공유해 봅니다.

올인하우스는 입장료를 별도로 내고 입장하셔야 합니다.
저는 새벽에 갔기 때문에 아직 오픈하기 전이었구요.
오픈했다고 해도 별로 돈을 내고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




 [아름다운 제주 #3] 제주도는 이미 봄.. 유채꽃 만발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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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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