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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11:52

#2. 듀크 대학의 상징 DUKE Chapel에 가다.


* Duke Chapel *


우리나라도 각 학교별 상징물이 있듯 미국도 학교별로 상징적인 건물 혹은 물건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UNC의 경우는 Old Well이라고 불리는 우물이 상징물이고
듀크 대학교의 상징은 오늘 소개해드릴 Duke Chapel 입니다.


 
고풍스런 Duke Chapel


듀크 채플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은
무척 웅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정형으로 잘려진 벽돌을 반듯하게 쌓아 올리고
카톨릭 교회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드 글래스를 적용한 건물은
참 웅장했습니다.




이 듀크 채플은 듀크대학 학생들 학생증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역사와 규모에서 듀크를 상징하는 상징물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전공이 건축이 아니라서 건축양식은 잘 모르지만
채플의 종탑 부분을 잘 살펴 보면
무척 세심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오늘따라 제가 사진을 찍는다고 까마귀들이 날아와 앉아 있군요.










듀크 채플 오른편에는 사제들이나 성가대 들이 사용하는 방들이 있는
별도의 건물이 있습니다.




채플 정문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11시부터 예배가 있습니다.
파란 옷을 입으신 분들께서 입장하시는 분들께 주보를 나누어 드리고 있네요.

사람의 키와 입구의 높이를 비교해보시면
채플의 규모를 쉽게 상상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채플 내부 모습



굉장히 커보이는 외부때문에
실내는 복층이 아닐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내는 단층 예배당이 있을 뿐입니다.
그 덕분에 천장이 무척 높죠?



채플 내부는 조금 어둡습니다.
창문이 스테인드글래스이기 때문에 자연채광이 무척 적고
조명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만
성경을 읽기에 어려운 정도는 아닙니다.

사진은 좀 더 어둡게 나온 경향이 있네요. ^^




이게 실제의 밝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면엔 예수 그리스도와 12 제자의 모습이 스테인드 글래스로 묘사 되어 있고
실제 촛불을 밝히고 있다는 것이 좀 색다릅니다.
강한 에어컨 바람에도 촛불이 꺼지지 않는 것을 보면
특수한 촛불을 사용하는가 봅니다.







파이프 오르간



채플 내부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도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 오르간 소리가 울려펴지면
가슴이 떨려올 정도로 웅장한 소리를 냅니다.







한인 교회도 좋지만 저는 매주 이곳 듀크 채플에서 예배를 봅니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채플 가는 길에 들리는 종소리,
실내에 장엄하게 울려퍼지는 성가대가 저의 발길을 끄네요.

이곳 교회는 마치 카톨릭 성당같이 생겼지만
감리교(Methodist) 입니다.






듀크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다람쥐들이 아주 많습니다.

채플 주변에서도 이런 다람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다람쥐 처럼 알록달록하지 않고
마치 청살모 처럼 생겼습니다.
이 다람쥐들은 너무 흔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한 선배는 너무 흔해서 그냥 쥐 같다고 하네요. ^^


월요일부터 학기가 시작되어
얼마나 자주 사진과 글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종종 글 남기겠습니다.


 
- 채플힐에서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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