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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4 15:26

#5.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뉴올리언스 'French Market'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 이자 뉴올리언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인
French Market을 가보았습니다.





▲ French Market 입구에 자리한 Cafe Du Monde

프렌치 마켓 입구엔 어제 말씀 드린 것처럼 Cafe Du Monde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두몽 윗쪽으로 시장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Cafe Du Monde에 대해선 아래 링크 클릭 ^^

http://aeterno.tistory.com/192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임을 알리는 현수막


프렌치 마켓 (혹은 이 지역 일대를 프렌치 쿼터라고도 함)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 입니다.
1791년에 생겼다면 정말 오래 된 곳이네요.

하지만 가장 오래된 것은 그저 시장의 역사뿐
현재는 그다지 예스러운 멋은 없는 French Market입니다.



▲ French Market의 한 음식/음료수 판매점

대부분의 상점은 H빔으로 만든 양쪽이 뚫린 구조물 아래 가지런하게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예스러운 맛은 없지만 깔끔한 작은 가게들에 사람들이 모여 TV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은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다를 바 없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한가로이 바에서 TV를 즐기고 있는 부녀 (+ 애완견)

프렌치 마켓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작은 기념품 및 세공품이나 지역 특산품을 파는 벼룩시장과
농부들이 직접 기른 야채/과일을 파는 파머스 마켓..
그리고 기타 식당을 비롯한 쇼핑센터 입니다.




▲ 피나콜라다를 사서 마셨던 Organic Banana

날이 무지 더웠던지라 우선 음료수부터 찾았습니다.
세 분의 아저씨께서 운영하시던 Organic Banana라는 생과일 쥬스 전문점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장사가 잘 되더군요.
쉴새없이 흐르는 땀을 닦으실 겨를도 없이 쥬스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 정말 맛있었던 피나콜라다 슬러시


지금은 무엇이었는지 이름도 까먹었지만
아무튼 피나콜라다 음료입니다. ^^
럼과 함께 바나나와 다른 과일들이 들어있는 이 주스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더워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직도 요즘과 같이 더운 날이면 그 맛이 자꾸 생각나곤 합니다.




▲ French Market 내의 Flee market에 있었던 인형들


제일 볼만한 곳은 아무래도 다양한 기념품이 있는 벼룩시장쪽인 듯 싶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도난을 주의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지만
조금은 기우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위의 인형들은 뉴올리언스 버본 스트리트의 풍경을 형상화한 인형들인데
재즈라는 상징성도 있어서 참 갖고 싶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다가 깨질까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만요...




▲ Flee Market의 공예품들


이것들도 너무 예쁘더군요.
어디 둘 곳이 없어 사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의 문화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파란색과 보라색이 주로 쓰여서인지 깔끔하고 재미있는 물건들이었습니다.






▲ 회색 재즈 아티스트 마네킨을 연출하고 있는 거리 예술가

이 물건은.....이 아니고 이 사람은.. ^^
이런 걸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석상인 양 앉아 있는 거리의 예술가입니다.
사진 찍자고 하면 흔쾌히 같이 찍어줍니다...만
아무래도 팁을 줘야겠죠? ^^
고생한 예술가를 관람한 비용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 더운 날에 정말 애쓰네요.)



▲ 마르디그라를 상징하는 인형들

뉴올리언스의 상징 중 하나인 마르디그라 (Mardi Gras) 행사의 인형입니다.
마르디그라는 원래 기독교/카톨릭에서 고기를 먹지 못하는 부활절 이전의 사순절기간 동안을 대비해
미리 고기를 먹고 건강을 챙긴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금식 뿐 아니라 금욕을 해야했던 시기인지라 그 전에 향락적인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확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는 이름에서 아시듯이 프랑스쪽에서 행해졌던 행사인데 이곳 뉴올리언스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비록 저희가 갔을 때는 마르디그라 기간이 아니라서 볼 수 없었지만
뉴올리언스 어딜 가도 이런 인형을 보실 수 있습니다.





▲ French Market 건너편에 있던 유럽풍 건물

프렌치 마켓 앞쪽에 있는 상가 건물입니다.
얼핏 보면 유럽에 와있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베란다의 난간이 참 유럽스럽죠?

미국이지만 마치 스페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뉴올리언스입니다.



▲ Jackson Square 중앙에 위치한 Andrew Jackson의 기마동상


프렌치 마켓 앞쪽에는 Jackson Square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 광장의 한 가운데는 미국 7대 대통령이자 1812년 전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끈
앤드류 잭슨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기마상이 여기 있는 이유는 영국을 상대로 해서 잭슨이 뉴올리언스에서 전투를 했기 때문이랍니다.




▲ Jackson Square의 음수대


프렌치 마켓의 복잡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잭슨 광장에 오면
왠지 또 다른 곳에 와있는 조용함과 분위기가 느껴지곤 합니다.





▲ St. Louis 성당과 Jackson Square 사이에 위치한 작은 광장

하지만 광장만 벗어나면 또 뉴올리언스 특유의 활기참이 느껴지곤 합니다.
가는 곳마다 여러가지 색깔을 가진 뉴올리언스가 참 마음에 드네요...
(때때로 올라오는 그 놈의 허리케인만 없다면...)




▲ St. Louis 성당


잭슨 광장 한켠에는 St. Louis 성당이 서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교황도 방문했던 교회라고 합니다.
(하긴 이게 규모가 작은건 아니죠... 듀크 채플을 보고난 다음이라 작게 느껴지는 것일 뿐..)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성당을 방문했음을 알리는 표지


John Paul II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입니다.
(John = 요한, Paul = 바울... 두 사도의 이름을 한 번에 붙이다니.. ^^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있군요.)




▲ St. Louis 성당을 올려다 본 모습


아래서 올려다본 성당의 모습은 꽤 웅장해보입니다.
흰색 깔끔한 외관이 마치 이 곳은 성스러운 곳이야..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 대포.. 아마 1812년 전투를 상징하는 듯


프렌치 쿼터를 지나 다시 버본스트리트 쪽으로 발길을 옮기다가 대포 한 문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1812년 전투때 사용되던 것을 복원 혹은 보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맛있어 보였던 Creole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와서인지.. 크레올레를 보니 무척 먹고 싶더군요.
무려 200년이나 된 Recipe로 만든다는데..
먹어보면 사실 너트와 엿설탕의 혼합입니다. 무척이나 달지요...
(미국 사람들 비만이 많은 이유가 있다니깐요..)


어쨋든 프렌치 마켓은 볼거리과 살거리와 먹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장소임은 분명합니다.
버본 스트릿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20분 정도)
이곳을 구경하시고 버본 스트릿에 가셔서 식사와 재즈, 칵테일을 즐기시기 딱입니다.


-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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