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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0:32

[Kobe Vol.4] 호화 유람선 '콘체르토'와 고베항의 야경




유람선 Concerto

아낌없이 오늘 하루를 걸어준 다리에게 작은 휴식을 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고급 유람선인 Concerto를 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Concerto 말고 가격이 좀 낮은 다른 배들은 시간이 지나서 더이상 운항을 안했다는...슬픈 전설이...)





유람선 콘체르토의 티켓입니다.
좀 화려하고 멋진 티켓을 생각했는데
이건 뭐. ^^a 한강 유람선 티켓이 더 멋진 것 같은데요?






MOSAIC에서 대기하다 Concerto에 올랐습니다.
멋진 섹소폰 연주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사실 피아노 같은 반주 음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 그래도 멋지잖아요??)







콘체르토 최상층 데크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좀 따뜻했다면 다들 여기 먼저 자리를 잡으려 아우성이었겠지만
추웠던데다가 바람까지 강하고 차가워서 아무도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콘체르토에서 바라본 고베항의 모습입니다.
MOSAIC앞에서 바라본 모습과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배 위에서 찍었다는 기분이 무척 색달랐습니다.







콘체르토의 주탑 모습입니다.
돛을 달아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배가 아니지만
이런 탑이 하나 있어야 진짜 배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배의 최상층에서도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
이쪽은 모자이크 쪽입니다.
해가 지고 있는 관계로 좀 어둡게 나왔네요.

덜덜덜.. 춥습니다.
어서 선실로 내려가야겠습니다.







선실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런 배의 모형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냥 모형인지.. 아니면 콘체르토의 부모격인 배인지는 알수 없지만
정교하게 만들어진 배의 모형은 아주 멋있었습니다.







드디어 배가 떠납니다.
모자이크의 반대편에 보이는 고베항의 모습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공존해있는 것 같습니다.

갈색의 고풍스러워 보이는 건물은 마치 유럽에 온 듯 한 모습이지만
뒷편에 늘어선 현대식 건물은 일본의 잘 발달한 도시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T군이 저의 24-70L렌즈를 장착해보고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당연하죠... 120만원이 넘는 렌즈인데 ^^;;;;;)





서쪽으로 지는 태양이 지평선을 붉게 물들입니다.
한창 공사를 위해 움직이는 타워크레인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광경입니다.








움직이는 배위에서 본 주변 풍경을 찍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다시 배위로 올라갔습니다.






한가로이 날고 있는 갈매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데크에 올라왔을 때부터 계속 배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새우깡이라도 있었으면 갈매기를 유인해봤을 텐데 ^^
그냥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멀리 해가지는 서쪽으로
히메지 성을 갈 때 봤던 세계 최대의 현수교 아카시 해협 대교가 보입니다.
석양에 비친 모습이 참 멋있었는데
카메라에 담긴 모습은 겨우 이 정도네요.

아주 작게 보이지만 정말로 규모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콘체르토는 여기서 회항을 하는 바람에
이 다리로 더 가까이 가보진 못했습니다.






항구에 다시 가까워 오자
갈매기가 배를 앞질러 갑니다.
이 녀석은 아까부터 배와 함께 경주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날갯짓하는 갈매기가 참 부럽네요.






콘체르토가 다시 고베항에 도착했습니다.
어느새 밤이 되어 어두워진 항구에 콘체르토의 글자가 노랗게 반짝입니다.
C를 높은음 자리표로 형상화 한 모습이 예뻤습니다.







언제 또 이런 배를 타볼 수 있을까요?
식사까지 포함하면 더 비싼.. 개인적으로는 처음 타본 고급 유람선이었습니다.
(물론.. 식사를 하진 않았습니다. ^^)




고베항 야경



고베항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 카페에 앉아서 지는 태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멋진 구경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그 모습을 콘체르토 위에서 바라봐야 했지만
콘체르토에서 편하게 쉬면서 구경한 석양도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연인과 함께시라면 저녁은 꼭 고베에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






고베항을 떠나 진짜로 저녁을 먹으러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MOSAIC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DUO KOBE라는 종합 쇼핑몰이 하나 있어
발걸음을 그리로 돌렸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 돛을 형상화한 듯한 조형물이 저와 T 군을 맞이했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별의 비가 내리는 것 같은 환상적인 복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떤 야경에도 견줄 수 있을 만큼 정말 아릅다운 조명이었습니다.






듀오 고베의 입구엔 이런 모양의 독특한 시계가 있습니다.
쇠구슬과 진자 등으로 이루어진 아주 독특한 시계장치라서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고픈 배를 움켜쥐고 저와 T군은 지하의 카페테리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대표 음식 라.멘.을 주문합니다. ^^






닭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한 담백한 맛의 라멘.. 제가 시킨 것이구요.





매콤한 국물의 라멘은 T군이 시켰습니다.

쫄깃한 라멘의 면발이 저희 배를 행복하게 해주었고
따끈한 라멘 국물이 저희 몸을 녹여 주었습니다.

이날의 Best Choice 였다고 생각합니다. ^^






듀오 고베는 쇼핑몰입니다. ^^
하지만.. 저와 T군은 쳐다도 안보고 패스...
남자끼리의 여행이란 이런 점에서 편리하네요.









나의 여행 Tip.

※ 콘체르토를 비롯한 유람선 이용 안내




고베 5편 예고..)
고베에서 가장 야경이 멋있는 곳은?
모두들 고베항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단연코 고베 시청사를 추천합니다.
하루를 2배로와 T군의 고베시청 방문기...
고베 5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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