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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10:03

[Kyoto Vol.5] 파란하늘 아래 다시 금각사로



언제 그랬냐는 듯 눈이 그치고
맑은 하늘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저와 T군은 발걸음을 다시 금각사로 향했습니다...
맑은 날씨의 금각사를 보기 위해서...

 

다시 금각사로


원래 목표는 은각사였습니다.
금각사 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볼 것들은 더 많다는 은각사...
하지만 왠지 금각사의 화려함을 카메라에 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잘 접어서 고이 가방에 넣어둔 부적(금각사 출입을 위한 티켓)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있게 입구에 있는 매표원에게 내밀고 다시 금각사로 들어갔습니다.
티켓을 잘 보관해두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앞편 눈 내리는 교토의 금각사 편을 못보신 분을 위해 말씀 드리자면
금각사 입장권은 부적처럼 생겼습니다.
표의 일부를 잘라서 집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잘 보관하고 있으면 몇 번이라도 갈 수 있었습니다. ^^
(그렇다고 악용하시면 안 됩니다. ^^;;)





그리고 우리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맑은 날씨의 금각사는
이렇게 멋지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매년 한 번씩 다시 도색을 해 준다고 하네요.
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전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금각사 옆에는 이런 고즈넉해 보이는 건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절에 온 것 같네요....
어찌 보면 그냥 옛날 일본 가옥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맑은 햇살이 호수에 비쳐 일렁이는 호수를 반짝이고 있습니다.
이 장면만 본다면 .... 정말이지 누가 1시간 전까지만 해도 폭설이 왔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금각사 지붕 꼭대기에 있는 수탉(?)도 좀 더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70mm 영역에서야 겨우 이 정도였지만 그래도 그 모양새를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이 수탉 모양의 정체는 무얼까요?
풍향계도 아니고....
무슨 상징일까요?






비껴드는 역광의 햇살이 플레어로 잡힐 정도로 맑아진 날씨에
나뭇가지와 함께 있는 금각사의 모습입니다.
화려함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은 맑은 날씨에도 여전하네요.





왼쪽에 보이는 지붕 아래서 호수를 내려다보면 마음이 평온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 절에 있던 옛 선사는
이곳에서 물고기에게 모이를 주면서 깊은 생각에 빠졌을 것입니다.





노송과 함께 찍은 금각사입니다...
금이라는 것이 주는 위화감이란.. 제가 느끼기엔 정말 큰 것이었습니다.
저 자리에 한국의 궁궐이 있었다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금각사 뒤뜰 한 켠에는 이런 불상도 있었습니다.
돌 조각에 부조로 새긴 불상 앞에 수없이 떨어진 동전이
이곳이 어떤 곳인지를 느끼게 해주네요...

그래도 불상인데.. 그냥 불전함을 하나 가져다 놓았으면 어땠을까요?
동전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보기 썩 좋진 않았습니다.




금각사의 신사






금각사에도 이렇게 줄을 매달아 놓은 신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헌금을 하고 기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신기한 체험을 하고픈 외국인도 종종 끼어 있네요.






이렇게 생긴 줄을 앞 뒤로 흔들면 윗쪽에 있는 징을 울리게 됩니다.
그리고 손바닥 짝짝... 부딪치고 기도를 합니다.





소원종이가 매달려있는 줄에 한 커플이 소원을 매달고 있습니다.
어쩌면 영원한 사랑을 적었는지도 모르겠네요. ^^
그 소원에 적은 것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금각사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이런 상품을 파는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거울에 비친 여인의 모양을 그려놓은 상표가 인상적인데
이곳 교토에선 아주 유명한 상표라고 합니다.
'요지야'라고 하는데 교토에서만 구입하실 수 있으니 들르시면 꼭 선물로 사오시길 바랍니다.
여자친구나 부모님이 좋아하실 거예요.


 

나의 여행 Tip.


※ 요지야(よじや)

간사이 지방(교토와 오사카 주변)에만 있다는 유명한 화장품 가게입니다.
기초 화장품 부터 거울같은 악세사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는데
뭐니뭐니 해도 최고 인기 상품은 기름 종이입니다. ^^
저야 뭐.. 기름 종이를 잘 써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써본 사람들은 정말 좋다고 한다네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생색도 내봄직한 상품이니
여자친구 있으신 분.. 혹은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 해주실 분은
한 번 들러보세요.

요지야 샵은 교토 곳곳에 있고.. 대부분 관광지 근처에 있어 눈에 꼭 한 번은 띌 겁니다.
혹시 찾지 못하셨더라도 걱정마세요.
간사이 공항에 가시면 찾으실 수 있으니까요.


언제나 부족한 사진과 글에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교토 6편 예고..)

교토의 일왕을 만나러 온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암살한다?
적어도 이 이야기는 니조성에서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침입자를 대비한 완벽한 대비가 되어 있는 니조성을 갑니다.
교토 6편에서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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