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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09:56

상어는 정말로 위험한가?



스필버그의 영화 '죠스'를 보면
수면위로 삼각형의 지느러미를 내놓고 공포스럽게 사람에게 다가오는 상어의 모습이 나옵니다.

사람 가까이 다가온 상어는 뾰족한 삼각형의 이빨을 드러내고 사람을 한 입에 덥썩 물어버립니다.
그리고 인간을 비웃듯이 유유히 지느러미를 흔들면서 바다로 사라집니다.




▲ Blacktip reef Shark



그러다보니 상어라고 하면 사람들은 위험한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로 상어는 위험한 동물일까요?



아래 몇 장의 상어의 사진과 영상들은 다소 공포스러울 수 있으니

    혹시 심장이 좀 안 좋으시거나 놀라면 안되시는 임산부께서는

    되도록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Great White Shark

상어는 현재까지 약 400여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해안에 가끔 출몰하여 해녀를 해쳤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죠.
해녀를 해쳤다고 나온 이 물고기의 이름은 '백상어(백상아리)' 라고 하는 종으로
상어 중에서도 가장 흉폭한 것으로 알려진 종입니다.
죠스에 나온 상어이기도 하죠.





▲ 입을 벌리고 있는 Great White Shark (백상아리)

위 사진의 이빨을 보십시오.
죠스에서 본 장면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이 녀석에게 물리면 꼼짝없이 죽을겁니다.



▲ Great White Shark


이 상어는 실제로 매우 강한 턱을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6.5미터 정도이고 무게는 무려 6 ~ 700Kg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어한테 물리는 장면이 상상이 되십니까?



▲ 미끼를 낚아채고 있는 Great White Shark

하지만 실제로 바다에서 백상아리를 만나는 확률은
매우 낮으며 또 만났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공격을 당하는 일은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번개를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낮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백상어는 영화와는 달리
바닷속 깊은 곳에서 먹이를 찾으며 얕은 연근해에 있는 사람은 거~~의 공격하지 않습니다.
영화 죠스처럼 해안가에 나타나서 공격하는 건 정말 찾아보기 힘든 경우입니다.




▲ Great White Shark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공식적으로 지난 1세기 동안 백상어에 공격당한 경우를 단 2회로 집계하고 있고,
백상어가 많이 나오는 이탈리아의 경우 3년에 1번 꼴로 공격당한 경우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근해에서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모두 다이버였습니다.

게다가 백상어는 큰 먹이를 먹고 나면 무려 한 달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왠만해서는 공격을 당할 일이 없겠죠.

인간이 먼저 상어를 공격하거나 위협하지 않는 한은 말입니다.





▲ Great White Shark

그렇습니다.

상어가 위험한 이유는 대부분
인간 때문입니다.

인간의 욕심이 상어를 위험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 Great White Shark의 공포스런 이빨

샥스핀이라고 불리는 고급 음식이 Shark's Fin 즉 상어 지느러미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맛있다고 알려진 샥스핀과 상어의 고기를 얻기 위해서...
사람들은 무차별적으로 상어를 공격하곤 합니다.

상어는 아가미로 숨을 쉬는 일반 물고기와 달리 아가미에 운동기능이 없습니다.
때문에 숨을 쉬기 위해서는 쉴 새 없이 움직여야만 합니다.

만일 샥스핀을 얻기 위해서 지느러미만 잘린 채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 이 사진은 http://advocacy.britannica.com/blog/advocacy/wp-content/uploads/sharks.jpg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상어는 헤엄을 치지 못해 곧 질식해서 죽어버리고 맙니다.
바로 위의 사진처럼 말이죠...

샥스핀은 양털처럼 깎으면 다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자신의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런 잔인한 짓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 Great White Shark

실제로 상어에게 공격당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이런 상어가 인간에게 잡히는 경우는 아주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욕심 탓에 백상어는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 Great White Shark 와 다이버

백상어가 100% 위험한 해양생물이라면
위에 보시는 것 같은 사진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저렇게 가까이 다이버가 헤엄을 치다니요.
상상이 되십니까?
상어가 사자처럼 조련이 되는 것도 아니고....





▲ Bull Shark

백상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적어드려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우실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세계에 존재하는 상어의 종류는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약 400여종입니다.
이중 실제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종은 약 27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상어는 그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물론 호주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멕시코 등지에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상어가 있습니다.
실제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화이트팁 상어나 레오파드 샤크,
그리고 상어 중 가장 크다고 하는 고래 상어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상어라고 해서 무조건 위험하다고 규정짓고 배척하는 것 보다는
더 많이 알고 관심을 가지고, 생태계의 일원으로 함께 공존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 Galapagos Shark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식인상어라는 말은 실제로 사용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와 일본뿐일 정도로
세계적으로 흔하게 사용하는 말은 아닙니다.
왜냐면 상어가 사람을 공격할 수는 있지만 먹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 Basking Shark(돌묵상어) - 고래 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푸켓에서 만난 레오파드 샤크는 다이버를 보자마자 꽁무니를 내빼버려서
사진조차 남기지 못했습니다.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고래상어
아주 작은 물고기와 플랑크톤만을 먹고 삽니다.

게다가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상어에게서 얻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많이 발견되는 돌묵상어는 고기 뿐 아니라 기름을 얻기도 하고
심지어는 화장품 재료로도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인간이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 정말로 많은 상어가 희생 되고 있겠죠?








▲ Hammer Head Shark

결론을 짓자면
400여종의 상어 중 위험한 것은 27종 정도..
그 중에 한국 근해의 바다에 나타나는 것은 대략 9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는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거나 먹이로 오인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히려 사람은 엄청난 양의 상어를 해쳐서 일부 상어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 Nurse Shark

그럼 추가적으로....
다이빙을 하다가 상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있는 힘껏 도망간다.
  2. 상어의 눈을 향해 다가간다.
  3. 죽은 척 한다..




▲ Sand Tiger Shark


정답은 2번 입니다.
상어는 눈을 향해 다가가면 겁을 먹어 버립니다.
죽은 척 하고 있어도 상어는 공격을 할 수 있으며
도망친다고 해서 도망칠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물론 이 방법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이 전에 최우선적으로는 상어를 자극하지 말고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National Geographic에서 제시하는 상어를 만났을 때 대처 방법

이 동영상에는 1번 보기에 도망친다 대신 Splash violently. 를 사용했습니다.




▲ Shark and Bubbles

전세계의 2/3를 차지하는 바다..
그리고 이 바다의 지배자인 상어...

하지만 상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위험하지 않으며
우리가 진짜 상어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 Whale Shark

해양 생물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
인간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 Shark Cage

참고로 우리나라 근해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위험한 상어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
2. 청상아리(Shorfin mako)
3. 악상어(Salmon shark)
4. 홍살귀상어(Scalloped hammerhead)
5. 귀상어(Smooth hammerhead)
6. 무태상어(Copper shark)
7. 흉상어(Sandbar shark)
8. 뱀상어(Tiger shark)
9. 청새리상어(Blue shark)


이외 우리나라 근해에 사는 작은 종들은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 없습니다.


▲ Tiger Shark

또한 귀상어의 경우는
사람의 심장박동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상어를 목격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겠죠?
심장박동을 들으면 귀상어는 어떻게 할까요?

겁이 나서 도망을 가버린답니다. ^^;





▲ Whale Shark

죠스라는 영화 때문에 인간에게 위험하다는 편견이 생긴 상어.
다시 강조하지만 바다에서 가장 강력한 포식자인 상어는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어종 중 하나입니다.




▲ Whale Shark

얼마전에 장차 식탁에서 사라질 음식이 발표 되었지만
샥스핀은 없었습니다.

인간은 바다의 생태계와 먹이사슬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상어를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환경의 재앙이 되어 인간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게 될지도 모릅니다.



※ 본 포스트에 쓰인 모든 사진은 National Geographic에서 다운 받았습니다.
    별도 사이트에서 가져온 경우 사진 아래 출처를 적었습니다.
    National Geographic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사진과 월페이퍼를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National Geographic 해양생물 사진 사이트는 제 블로그의 링크를 참고해주십시오.

※ 본 포스트에 쓰인 모든 동영상은 출처가 분명한 것을 가져왔습니다.
    출처는 각 동영상 안에 적혀있습니다.

※ 저는 다른 포스트와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과 동영상을 상업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제 블로그엔 광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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