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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0.07.28 #8. 그림같이 아름다운 뉴올리언스의 풍경
  2. 2010.07.27 #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오하라'의 고향집 Tara House
  3. 2010.07.26 #6. 언제나 재즈가 흐르는 'Bourbon Street' (6)
  4. 2010.07.24 #5.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뉴올리언스 'French Market'
  5. 2010.07.19 #4. 맛있는 베녜와 커피의 유혹 'Cafe Du Monde'
  6. 2010.07.15 #3. 뉴올리언스 명물 'Streetcar' 타기
  7. 2010.07.14 #2. 뉴올리언스의 예쁜 간판들 (1)
  8. 2010.07.13 #1.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뉴올리언스
  9. 2010.07.10 #7. 허리에 벨트 찬 소를 볼 수 있는 'Fearrinton Village' (3)
  10. 2010.07.02 #3.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American Indian) (2)
2010.07.28 13:19

#8. 그림같이 아름다운 뉴올리언스의 풍경


무더운 여름의 공기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파란 하늘...
새파란 잔디 뒤로 펼쳐진 미시시피강과 증기선...
비개인 뒤의 뉴올리언스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허클베리핀과 톰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미시시피강...
금방이라도 부웅~ 하면서 증기선이 나올 것 같은 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원래 뉴올리언스를 여행할 목적보다는 National Black MBA Fair 방문 목적이 컸던 만큼
좋은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가지 못해 아쉽지만
캐논 G10만으로도 제법 볼만한 야경이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St. Louis 성당의 모습도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거리를 흥겹게 다니는 관광객들도
이런 아름다운 그림을 만드는 또 다른 요소는 아닐까요?




조금은 낡은 벽에 기대어 무언가를 확인하는 관광객...
뉴올리언스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앉아 무언가를 한참 적고 있는 행인의 모습도
평온한 뉴올리언스를 잘 나타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모습들 어디서도 카트리나로 인한 상처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길을 가다 만나는 집들 하나하나가 모두
그림동화속 풍경에 나오는 듯 정겹고
보는 이를 기분 좋에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St. Charles Avenue의 집들은 그 정점을 찍는 곳입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유럽풍의 하얀 저택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네요.




야자수가 늘어선 거리와 고풍스러움을 한 껏 살린 도심의 건물들고
이 곳 뉴올리언스를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빨간 스트리트카(전차)도
뉴올리언스라는 멋진 그림을 완성하는 한 소재가 됩니다.




녹슬고 볼품없는 전기선도 뉴올리언스에선 멋진 장면을 연출해재곤 합니다.




회색 동상을 연기하는 거리의 예술가도...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재즈도...
뉴올리언스가 아니면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미시시피강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사람들...
이 아름다운 풍경처럼 카트리나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평온이 찾아왔길 기원해봅니다.




인천에서 직항이 없는 뉴올리언스는 분명 한국에서 여행하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다녀와서 식상해져버린 뉴욕, 워싱턴, LA하고는 전혀다른
너무 멋진 매력을 가진 도시임이 분명합니다.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들...
파파이스는 구석에 던져버릴 만큼 맛있는 케이준 스타일 음식의 향기...
더운 여름을 식혀주는 시원한 칵테일 한 모금...
환상적인 풍경과 날씨...
수많은 볼거리들...

어쩌면 이 뉴올리언스를 놓친다는 것은 색다른 미국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요?
이상으로 8회에 걸친 뉴올리언스 이야기를 마칩니다.
다음엔 아틀란타 여행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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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랜만에 다음 뷰 포토베스트에 올랐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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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10:58

#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오하라'의 고향집 Tara House


아카데미를 수상하며 원작 못지않게 유명했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곳에 나오는 Tara House를 그대로 만들어 놓은 뉴올리언스의 Tara House를 다녀왔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생긴 유럽풍의 집들이 늘어서 있는
St. Charles Avenue 5705번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온 Tara House를 그대로 만들어 놓은 집입니다.



(위 사진출처: http://stereotypeandsociety.typepad.com/photos/visual_history/tara_and_scarlet.html)

이 집은 영화의 여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의 고향집을 모방하여 1950년에 지어진 것이라네요.
네모난 기둥이 지붕을 받치는 양식의 하얀 집으로
주변 집들이 멋있어서 사실 Tara House는 오히려 조금 평범해 보입니다.





어떠세요? 영화하고 똑같아 보이나요?

사실 이 집은 주변 집들에 비해 좀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영화를 안보신 분들께는 식상할 수 있지만
영화를 감상 해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감명깊에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의 장면장면이 떠오르며 깊은 감동이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집이 바로 Tara House의 옆 집입니다. ^^
더 웅장하고 더 화려하고 더 멋지지 않나요?
Tara House를 그냥 평범하게 만들어 버리는 포스가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우리 아가씨는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당연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너무 감명깊게 감상을 했고,
그 기분에 이끌려 이곳으로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저는 이 평범한 집에 큰 감흥은 없었지만..
(진짜 영화에 나온 집이라면 모르겠지만 그 집의 레플리카니까... 더더욱이나...)
그래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꽤나 예쁜 집이긴 합니다.
비가 그친 뒤 파란 하늘이 고개를 내밀어서
사진 찍기에도 더 없이 좋은 때이기도 했구요.





집 주변은 인적도 없고 꽤나 한적하네요.
밤에 오면 좀 으슥하겠습니다. ^^




집 뒤로 돌아가봤습니다.
역시나 특별한 것은 없지만
잔디는 정말 잘 다듬어놓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 꾸준이 관리하는 걸 봐선
분명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Tara House는 찾아가기 전 기분에 비해 감흥이 덜했지만
St. Charles 선 전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만난 많은 예쁜 집들과 볼거리들로도
꽤나 멋진 장소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감명깊게 보신 분이라면...
그래서 스칼렛 오하라를 기억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쯤 찾아가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 대사와 함께 마무리 합니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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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2:03

#6. 언제나 재즈가 흐르는 'Bourbon Street'


집집마다 흥겨운 재즈가 흐르고
사람들은 칵테일을 들어올리며 호응하고
커플들은 무대로 나아가 즐겁게 춤을 추고...
뉴올리언스 버본 스트리트는 그야말로 재즈의 거리 였습니다.




뉴올리언스는 재즈의 도시 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으로 대표되는 이 지역의 재즈는 그야말로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를 상징합니다.
뉴올리언스가 카트리나로 물에 잠겼을 때
이 지역의 재즈를 잃을까 안타까워했던 사람들도 많았으니까요.




버본 스트리트는 뉴올리언스의 재즈의 중심입니다.
음악적인 중심이라기 보다는...
재즈가 흐르는 재즈바가 정말 많습니다.
어디를 가나 맛있는 뉴올리언스 음식과 칵테일.. 그리고 재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버본스트리트를 뉴올리언스 필수 관광지로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좋은 재즈바를 추천해달라고 하신다면
저는 마음에 드는 음악이 들려오는 곳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신선한 해산물 음식들.. 그리고 재즈..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두가지가
버본 스트릿에 가면 마치 버본 위스키를 넣어서 만든 칵테일처럼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제가 간 재즈바는 가장 시끄러운 음악이 들려오던 Blues Club이었습니다.
안에서는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흥겨운 라이브 재즈가 울려퍼졌습니다.




풍부하고 걸걸한... 그러면서도 힘차고 흥겨운 재즈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재즈바로 몰려들었습니다.




흥겨운 전자기타, 재즈 섹소폰, 드럼... 그리고 보컬..
그야말로 관객들과 혼연일체...
그렇게 다들 흥겨운 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말로만 하면 재미 없죠.
그 재즈 한 번 들어보시죠. ^^






We're Jazzed~!
재즈 만세.



물론 버본 스트리트가 재즈만 있는 곳은 아닙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 음식점도 대거 몰려있습니다.
그러니 빼놓을 수 없는 곳임은 틀림없죠?




저는 Red Fish라는 Oyster Bar를 들렀습니다.
나무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음식도 그에 못지 않게 훌륭했습니다.






여름이었던지라 Oyster는 왠지 겁이 나서 먹지 못했습니다만
뉴올리언스의 전통음식인 검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해산물 음식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도 빼먹지 않았지요.





허름해 보이게 인테리어를 하고
그 위에 크게 가게의 상징인 Red Fish를 그려놓은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안타깝게도 음식 사진은 없습니다.
실내가 어두워서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찍기에 한계가 있었지요.

호기심을 가지고 가서 음식을 시켜보세요.
뉴올리언스 음식은 미국 음식 중 그래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역시나 이 곳에서도 주문하실 때 'Low Sodium' 혹은 'Low salt'라고 말해주세요.
안 그러면 사실 좀 짜게 나옵니다.




위스키의 이름 버본...
그 이름대로 이 곳은 유흥의 거리 입니다.




그러다보니 좀 성인취향인 곳도 많은데요.
성인 취향인 곳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좀 어렵고 ^^
위의 인형들로 대신해봅니다.

마르디그라가 있는 주간이면 이곳 버본 스트릿의 성인취향도 최고로 올라간다고 하네요.
위의 인형처럼 말이죠.




재즈.. 음식..
그야말로 버본 스트릿은 뉴올리언스의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품고 있는 도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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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4 15:26

#5.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뉴올리언스 'French Market'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 이자 뉴올리언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인
French Market을 가보았습니다.





▲ French Market 입구에 자리한 Cafe Du Monde

프렌치 마켓 입구엔 어제 말씀 드린 것처럼 Cafe Du Monde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두몽 윗쪽으로 시장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Cafe Du Monde에 대해선 아래 링크 클릭 ^^

http://aeterno.tistory.com/192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임을 알리는 현수막


프렌치 마켓 (혹은 이 지역 일대를 프렌치 쿼터라고도 함)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 입니다.
1791년에 생겼다면 정말 오래 된 곳이네요.

하지만 가장 오래된 것은 그저 시장의 역사뿐
현재는 그다지 예스러운 멋은 없는 French Market입니다.



▲ French Market의 한 음식/음료수 판매점

대부분의 상점은 H빔으로 만든 양쪽이 뚫린 구조물 아래 가지런하게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예스러운 맛은 없지만 깔끔한 작은 가게들에 사람들이 모여 TV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은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다를 바 없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한가로이 바에서 TV를 즐기고 있는 부녀 (+ 애완견)

프렌치 마켓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작은 기념품 및 세공품이나 지역 특산품을 파는 벼룩시장과
농부들이 직접 기른 야채/과일을 파는 파머스 마켓..
그리고 기타 식당을 비롯한 쇼핑센터 입니다.




▲ 피나콜라다를 사서 마셨던 Organic Banana

날이 무지 더웠던지라 우선 음료수부터 찾았습니다.
세 분의 아저씨께서 운영하시던 Organic Banana라는 생과일 쥬스 전문점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장사가 잘 되더군요.
쉴새없이 흐르는 땀을 닦으실 겨를도 없이 쥬스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 정말 맛있었던 피나콜라다 슬러시


지금은 무엇이었는지 이름도 까먹었지만
아무튼 피나콜라다 음료입니다. ^^
럼과 함께 바나나와 다른 과일들이 들어있는 이 주스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더워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직도 요즘과 같이 더운 날이면 그 맛이 자꾸 생각나곤 합니다.




▲ French Market 내의 Flee market에 있었던 인형들


제일 볼만한 곳은 아무래도 다양한 기념품이 있는 벼룩시장쪽인 듯 싶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도난을 주의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지만
조금은 기우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위의 인형들은 뉴올리언스 버본 스트리트의 풍경을 형상화한 인형들인데
재즈라는 상징성도 있어서 참 갖고 싶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다가 깨질까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만요...




▲ Flee Market의 공예품들


이것들도 너무 예쁘더군요.
어디 둘 곳이 없어 사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의 문화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파란색과 보라색이 주로 쓰여서인지 깔끔하고 재미있는 물건들이었습니다.






▲ 회색 재즈 아티스트 마네킨을 연출하고 있는 거리 예술가

이 물건은.....이 아니고 이 사람은.. ^^
이런 걸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석상인 양 앉아 있는 거리의 예술가입니다.
사진 찍자고 하면 흔쾌히 같이 찍어줍니다...만
아무래도 팁을 줘야겠죠? ^^
고생한 예술가를 관람한 비용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 더운 날에 정말 애쓰네요.)



▲ 마르디그라를 상징하는 인형들

뉴올리언스의 상징 중 하나인 마르디그라 (Mardi Gras) 행사의 인형입니다.
마르디그라는 원래 기독교/카톨릭에서 고기를 먹지 못하는 부활절 이전의 사순절기간 동안을 대비해
미리 고기를 먹고 건강을 챙긴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금식 뿐 아니라 금욕을 해야했던 시기인지라 그 전에 향락적인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확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는 이름에서 아시듯이 프랑스쪽에서 행해졌던 행사인데 이곳 뉴올리언스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비록 저희가 갔을 때는 마르디그라 기간이 아니라서 볼 수 없었지만
뉴올리언스 어딜 가도 이런 인형을 보실 수 있습니다.





▲ French Market 건너편에 있던 유럽풍 건물

프렌치 마켓 앞쪽에 있는 상가 건물입니다.
얼핏 보면 유럽에 와있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베란다의 난간이 참 유럽스럽죠?

미국이지만 마치 스페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뉴올리언스입니다.



▲ Jackson Square 중앙에 위치한 Andrew Jackson의 기마동상


프렌치 마켓 앞쪽에는 Jackson Square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 광장의 한 가운데는 미국 7대 대통령이자 1812년 전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끈
앤드류 잭슨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기마상이 여기 있는 이유는 영국을 상대로 해서 잭슨이 뉴올리언스에서 전투를 했기 때문이랍니다.




▲ Jackson Square의 음수대


프렌치 마켓의 복잡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잭슨 광장에 오면
왠지 또 다른 곳에 와있는 조용함과 분위기가 느껴지곤 합니다.





▲ St. Louis 성당과 Jackson Square 사이에 위치한 작은 광장

하지만 광장만 벗어나면 또 뉴올리언스 특유의 활기참이 느껴지곤 합니다.
가는 곳마다 여러가지 색깔을 가진 뉴올리언스가 참 마음에 드네요...
(때때로 올라오는 그 놈의 허리케인만 없다면...)




▲ St. Louis 성당


잭슨 광장 한켠에는 St. Louis 성당이 서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교황도 방문했던 교회라고 합니다.
(하긴 이게 규모가 작은건 아니죠... 듀크 채플을 보고난 다음이라 작게 느껴지는 것일 뿐..)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성당을 방문했음을 알리는 표지


John Paul II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입니다.
(John = 요한, Paul = 바울... 두 사도의 이름을 한 번에 붙이다니.. ^^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있군요.)




▲ St. Louis 성당을 올려다 본 모습


아래서 올려다본 성당의 모습은 꽤 웅장해보입니다.
흰색 깔끔한 외관이 마치 이 곳은 성스러운 곳이야..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 대포.. 아마 1812년 전투를 상징하는 듯


프렌치 쿼터를 지나 다시 버본스트리트 쪽으로 발길을 옮기다가 대포 한 문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1812년 전투때 사용되던 것을 복원 혹은 보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맛있어 보였던 Creole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와서인지.. 크레올레를 보니 무척 먹고 싶더군요.
무려 200년이나 된 Recipe로 만든다는데..
먹어보면 사실 너트와 엿설탕의 혼합입니다. 무척이나 달지요...
(미국 사람들 비만이 많은 이유가 있다니깐요..)


어쨋든 프렌치 마켓은 볼거리과 살거리와 먹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장소임은 분명합니다.
버본 스트릿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20분 정도)
이곳을 구경하시고 버본 스트릿에 가셔서 식사와 재즈, 칵테일을 즐기시기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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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14:30

#4. 맛있는 베녜와 커피의 유혹 'Cafe Du Monde'


향긋한 커피 한잔과 후식이 생각나는 때입니다.
맛있는 커피와 프랑스씩 빵 '베녜(Beignet)'가 생각나네요.

오늘은 쌉쌀하고 향긋한 커피와 베녜를 맛볼 수 있는
뉴올리언스 프렌치 마켓에 있는 Cafe Du Monde를 소개해드립니다.




▲ 프렌치 마켓의 산 증인 Cafe Du Monde의 모습


1862년에 만들어져 무려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Cafe Du Monde는
뉴올리언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명소입니다.
뉴올리언스를 간다고 하니 한 미국 친구가 카페 두 몽은 꼭 가보라고 신신당부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 오래된 듯한 Cafe Du Monde의 간판

입구엔 목판에 새긴 작은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간판이라기 보다는 소개에 가까운 것 같긴 합니다만...

옆에 흰 페인트가 묻어 있는 걸로 봐서는
이 간판도 꽤나 오래 된 듯 하네요.
떼어낼 수 없으니 붙어있는 채로 벽을 칠했겠죠?





▲ 더운 날씨에도 실내보다는 실외가 인기가 많다.

날씨도 더운데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야외의 자리엔 발 디딜 틈이 없이 꽉 들어찼네요.
에어컨이 잘 나오는 실내보다 실외가 더 인기가 많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야외에 있으면 프랑스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 Cafe Du Monde의 Take out 창구

Take out 창구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 베녜와 커피를 주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카페 두몽에 두번 갔었는데
한 번은 자리에 앉아서 먹었고 한 번은 Take out을 이용했습니다.

Take out 보다는 드시고 가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베녜는 따뜻할 때 드시는 게 완전 맛있거든요.





▲ 베녜의 흰 설탕 가루가 떨어져있는 바닥

카페 두몽의 첫 모습은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닥에 하얀 가루가 잔뜩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었기 때문이죠.
나중에서야 이 가루를 치우지 않는 것이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처음엔 놀랄만도 했습니다.
(하긴 싱가폴의 래플스 호텔도 가보면 땅콩 껍질들이 잔뜩 바닥에 있지요...)




▲ 나무로 된 고풍스러운 천장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제법 고풍스럽습니다.
고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옛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짙은 갈색 나무 천장에
백열등이 조명의 전부 입니다.





▲ 실내 인테리어의 기본 색깔은 녹색과 흰색

기본 인테리어는 녹색과 흰색 이네요. (스코틀랜드 셀틱 분위기??)
French Market 군데군데 녹색과 흰색으로 된 휘장을 곳곳에 걸려 있었는데
아마도 이와 통일성을 기하려고 했거나
카페두몽의 영향으로 French Market도 녹색/흰색을 사용하는 것이겠죠.
어쨌든 인테리어는 오래된 분위기도 나면서 아주 깔끔한 편입니다.




▲ Cafe 에서 판매하는 기념상품들.. 커피 주문시 머그를 같이 사면 새로한 머그에 커피를 담아준다.

진열장에는 카페 두몽을 상징하는 컵(오른쪽)과 뉴올리언스를 함께 상징하는 컵들(왼쪽)
그리고 카페 두몽의 대표적인 상품인 Coffee and Chicory의 캔(가운데 노란색)이 들어있습니다.





▲ 냅킨 상자를 활용한 Cafe Du Monde의 메뉴판.. 인기메뉴는 당연히 커피와 베녜

이 메뉴판도 카페 두몽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 같습니다.
냅킨을 뽑아쓸 수 있는 통에 녹색 메뉴를 붙여놨습니다.

인기메뉴는 당연히 베녜와 커피 입니다.





▲ 프랑스식 빵 베녜 (Beignets)

베녜는 프랑스식 구운 빵입니다.
아니.. 튀긴 빵입니다. ^^
기름에 튀긴 후에 기름을 잘 빼내고 하얀 설탕 가루를 듬뿍 뿌려줍니다.
그러다보니 맛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는 꽈배기빵과 비슷합니다만
무슨 재료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감칠맛이 나고 목이 많이 메이지 않습니다.

빵은 작은 편입니다만 한 입에 넣는 것보다는 서너 조각으로 잘라서
설탕을 듬뿍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다시 먹고 싶네요... 아~~~ 꽈배기라도 사먹어야겠다..)




▲ Cafe Du Monde에서 파는 머그..

커피도 인기 품목입니다.
머그잔을 기념품으로 사가는 분이 많아서
머그잔과 함께 주문을 하시면 머그에 커피를 담아줍니다.
(컵을 싸가실 수 있는 종이 박스도 줍니다.)
머그는 칼라 머그와 흑백 머그가 있었는데
칼라는 좀 아기자기하고 흑백은 좀 옛스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베녜 믹스

베녜의 맛을 못잊는 분들을 위해서
집에서 베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믹스 파우더도 판매합니다.
(이거 사올걸... 좀 후회가 되는 군요. 포스팅 하고 있으니 무척 먹고 싶네요.)





▲ Cafe Du Monde의 Coffee and Chicory

물론 커피도 판매합니다.
Chicory의 쌉쌀한 맛이 더해진 카페 두몽의 커피는
베녜와 완전 환상의 짝궁입니다.
이 커피는 미국 다른 지역의 마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제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의 Harris Teeter에서 이 커피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오늘 초복이네요.
오늘처럼 더운 날이면 뉴올리언스의 후텁지근한 날씨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뉴올리언스를 떠올리면 의레히 카페 두몽이 생각나곤 합니다.

베녜와 쌉쌀한 커피가 먹고 싶지만...
오늘은 마가레트에 커피 믹스로 대신해야 겠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Cafe Du Monde 정보
  . 찾아가기: 잭슨 스퀘어와 맞닿은 뉴올리언스 French Market의 초입에 있음
  . 주소 및 연락처: 800 Decatur Street, New Orleans, LA‎ - (504) 525-4544‎
  . 홈페이지: http://www.cafedumon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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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11:37

#3. 뉴올리언스 명물 'Streetcar' 타기

희곡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A streetcar named Desire)'에 등장하는 전차 (Streetcar)가
뉴올리언스에 있다는 것 아시나요?

자 그럼 다 같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러 뉴올리언스로 가보시죠.




▲ 길 한가운데 나있는 전차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They told me to take a street-car named Desire, and transfer to one called Cemeteries,
 and ride six blocks and get off at Elysian Fields!'

여주인공 블랑쉐가 첫 장면에서 하는 말인데요.
해석을 하자면...

'사람들이 나에게 말하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무덤이라는 전차로 갈아탄 후 6블록을 내려가서, 
 Elysian Fields(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혼의 최종 안식처. 천국이라고 해석하면 되려나?)에서 내리래요.'

정도가 되겠네요.




▲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오래된 St.Charles선의 Streetcar 내부의 모습

저는 문학이나 예술을 잘 알고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저 대사는 참이나 의미심장하네요.
무슨 추상적인 말인 것 같지만 실제로 뉴올리언스에 'Desire'라는 이름을 가진 전차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Cemeteries로 가는 전차는 다니고 있구요. ^^
중의적인 표현을 통해서 작가는 무언가를 전하고 싶었겠죠.(제 블로그에선 여기까지만.. ^^)





▲ Cemetries로 가는 Streetcar

위 사진의 전차가 바로 Cemetries로 가는 전차입니다.





▲ 창 밖으로 내다본 시내

우리 아가씨가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 전차는 'Tara House'로 가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왕팬이죠.
'Tara House'는 또 다음 번에 소개해드리죠.

아무튼 널찍한 창문이 너무 맘에 드는 전차입니다.
마치 모노레일처럼 뉴올리언스 곳곳을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 내부엔 백열등 전구가...

낡은 전차 안에 백열등 전구라..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1950년대 서울을 달리던 전차도 이런 전구가 달려 있었겠죠?
형광등이나 LED 전구가 있었다면 분위기가 깨졌을텐데..





▲ 전차 정거장

정거장도 미니멀리즘이 느껴지네요.
폴대에 'CAR STOP'이라고 써있는 게 전부입니다.




▲ St. Charles선 전차를 배경으로..

하늘이 맑은 날이라서 전차를 타는 기분이 그만이네요.
조금 덥고 습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예스러운 전차는 그 여행의 재미를 한층 돋워줍니다.




▲ St. Charles선 전차

물론 전차이기에 차량이 이동하는 길에 전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차의 길 주변을 잔디로 꾸미고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서울도 도심에 전차를 만들면 어떨까요?
물론 부도심에 경전철을 만든다고 하지만...
도심에 전차가 다니면 꽤나 운치있는 서울이 될 것 같습니다.




▲ St. Charles선 전차의 운전사

전차 내부도 무척이나 옛스럽습니다.
레버부터 의자까지 전부 예전 전차 그대로입니다.
물론 St. Charles 선 전차만 이렇습니다.
다른 전차는 나중에 사진을 보여드리겠지만 꽤나 현대적으로 탈바꿈했답니다.




▲ St. Charles선 전차 내부

나무로 된 의자와 내부장식들.. 그리고 가죽 스트랩으로 만든 손잡이가
예전 모습 그대로를 잘 보존하고 있는 듯 합니다.
창문도 은하철도999식 입니다. ^^
위로 들어올리는 방식이죠.




▲ St. Charles선 전차 내부..

내리고 싶으실 때는 이 줄을 아래로 잡아당기시면 됩니다.
그러면 땡~! 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 들어옵니다.





▲ St. Charles선 전차 내부..

불이 들어와있는 것 보이시죠?





▲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형 전차

St. Charles 선은 뉴올리언스에 남아있는 유일한 옛날식 전차입니다.
도심을 운행하는 전차는 빨간색으로 멋지게 칠한 신형 전차입니다.
그래도 외관만은 예전 모습을 살리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 뉴올리언스 주요 관광지를 잇는 전차

이 신형 전차들은 French Market, Cemetries, Riverfront등 뉴올리언스의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들릅니다.
따라서 여러번 내리고 타실 경우 1일권을 구매하시면 편리합니다.
(가격은 $5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올랐을지도...)
전차에 오르셔서 1일권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신형 전차의 내부

신형 전차도 예전 전차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좌석은 모두 나무로 되어 있고 내리고 싶을 때 줄을 당기는 것도 같습니다. 가죽 스트랩도 같구요.
다만 장애인을 배려한 탑승시설과 내부 철재는 모두 현대식으로 번쩍 거리는군요.

 


▲ Dumaine St. 전차역 뒤로 미시시피 강이 흐르고 있다.

신형 전차의 역도 되도록 주변을 가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햇살을 가려주도록 정거장을 만들어놨지만
정거장에서 내리면 주변 풍광을 가리는 것이 없도록 배려한 것이 멋집니다.

뉴올리언스... 마음먹고 찾아가기 참 어려운 곳이지만
가보신다면 꼭 전차를 타보세요. (허리케인 시즌은 피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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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4 11:13

#2. 뉴올리언스의 예쁜 간판들


뉴올리언스의 곳곳을 돌아다녀보니
가게마다 예쁜 간판을 달아놓은 곳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은 뉴올리언스 첫번째 이야기로 예쁜 간판 소개부터 한 번 해볼까요?





▲ Red Fish Grill 간판

버본 스트릿 초입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4년 연속 최고의 해산물 음식점으로 선택되었다는 간판을 빼면 참 예쁜 간판이네요.

빨간 물고기가 눈을 끔뻑거리는 것 같이 잘 묘사 되어 있어서
간판만 보고도 발을 들여놓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 점술 카페 Tea Room 간판

한국에만 있는 줄 알았던 사주카페가 뉴올리언스에도 있네요. ^^
그것도 1920년에 처음 생겼다니.. 대단하죠?
(Psychic Readings --> 점 봐드림.. 혹시 문어 파울을 스카웃한 건 아닌지 ^^;;;)

단조로운 흰색에 짙은 파란색 간판이 참 심플하죠?
녹이 슬어 곳곳에 붉은 기운이 도는 게 이 간판을 더 도드라지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World Famous? 정말??)



▲ 카페 Fleur-de-lis 간판

불어로 된 간판이네요. Fleur는 Flower, Lis는 Lily 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백합꽃 이라는 이름의 가게로군요.

Cafe라는 글자 위에 있는 삼지창 모양의 꽃이 바로 Fleur-de-lis 랍니다.
이 꽃은 뉴올리언스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뉴올리언스를 연고로 하는 풋볼팀과 농구팀이 이 마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en.wikipedia.org/wiki/Fleur-de-lis





▲ 골동품점 간판

누가 앤티크샵 아니랄까봐 간판도 참 ^^
심플한 사각형 철판에 오래전에 쓰여진 듯한 가게 이름..
그 위로 흐르는 녹의 흔적이 멋진 간판입니다.




▲ 카페 Baby 간판

아기들을 위한 전용 카페인가요? ^^
들어가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귀여운 그림이네요.

대부분의 간판이 이런 사각형의 모양과 이 정도 크기를 벗어나지 않아서
개성 있으면서도 멋진 골목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 Taylor Bercier 간판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가게 입니다.
내부가 참 간결하고 멋진 가게입니다.
간판도 그 못지 않게 멋지네요.

삼청동에서도 비슷한 간판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기서 보니까 꽤나 반갑더군요. ^^




▲ 카페 Sneaky Pete's 간판

선글라스를 낀 늑대 그림이 참 인상적인 간판입니다.
Sneaky는 교활한, 음흉한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
Sneaky Pete라고 하면 밀주, 혹은 싸구려 술을 뜻하는 속어가 된답니다.





▲ 히피 패션 전문점 Hippie Gypsy 간판

간판 색깔만큼이나 화려한 히피족의 옷,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정말 화려한 색으로 간판을 만들었네요.





▲ 재즈바 'Blues Club' 간판

블루 클럽? 아니죠~!
블루스 클럽? 맞습니다~!
간판만 봐도 재즈가 절로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휘황찬란한 네온이 아닌 파란색으로만 만든 네온인데
잘 쓰여진 글씨체와 어울려 조금은 음성적인 느낌이 드는 멋진 간판이 탄생했습니다.




▲ 카페 Du Monde 간판

뉴올리언스에 가면 꼭 들러야하는 곳 중 하나인 카페 두몽의 간판입니다.
오래된 가게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간판이네요.
밖에는 간판이 없지만 녹색, 흰색으로 된 차양이 카페 두몽임을 알려줍니다.

카페 두몽에 대해서는 또 새로운 포스트로 올려드릴게요.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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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15:01

#1.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뉴올리언스


2005년 허리케인이 강타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뉴올리언스..
2009년 National Black MBA Conference가 열렸던 뉴올리언스를 찾았습니다.



2005년 8월 카트리나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초강력 허리케인이 미국 동남부를 강타했습니다.
최대풍속이 75m/s에 달하고 직경은 700km나 되었던 이 태풍으로
2541명이 사망 혹은 실종했습니다.

강과 바다로 둘러싸여 80%가 해수면 보다 낮았던
뉴올리언스는 이 태풍으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 (2005년)
(사진 출처: http://planetevivante.wordpress.com/2008/08/21/rendre-les-previsions-climatiques-plus-utiles/)


아름답던 스페인식 건물들은 모두 물에 잠기고 재즈가 흐르던 아름다운 거리들은
쓰레기와 악취로 넘쳐났다고 합니다.




▲ 뉴올리언스의 풋볼, 농구팀의 홈구장인 슈퍼돔과 아레나

공항에서 내려 숙소로 가는 길..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허리케인의 피해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홈구장 뉴올리언스 아레나

MBA동기에게 들은 바로는 아직 민심이 좋지 않으니 밤에는 되도록 다니지 말라고 할 정도의 뉴올리언스입니다만
도시 분위기는 제법 밝았습니다.




▲ 숙소에서 내려다 본 뉴올리언스 도심 풍경

군데군데 아직 새로 짓거나 수리하지 않은 건물들이 있었지만
그것이 허리케인 때문에 부서진 것인지 낡은 것을 재건축하는 과정에 있는지는
알아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 뉴올리언스를 관통하여 흐르는 미시시피강

강과 바다로 둘러싸여 해수면 보다 낮은 지대가 많은 뉴올리언스에
태풍은 정말 큰 피해를 입혔겠죠.
하지만 이렇게 유유히 굽이쳐 흐르고 있는 미시시피강을 보고 있노라면
평안함까지 느껴집니다.




▲ 그라피티

곳곳을 돌아보면 흑인들의 문화가 종종 눈에 띕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멋진 그라피티도 그 중 하나 입니다.




▲ 조금은 으슥한 기분이 드는 뒷골목

호텔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이렇게 좀 으슥해 보이는...(미드에 나오는 우락부락한 애들이 주먹질 할 것 같은.. ^^;;)
그런 골목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



▲ 한 호텔에서 걸어놓은 홍보 현수막

뭐니뭐니 해도 뉴올리언스는 재즈의 동네인 걸요...
비록 예전만 못하다고는 해도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버본스트릿을 찾으면
아직 많은 재즈바에서 흥겨운 재즈 선율이 흘러나옵니다.
오죽하면 Black MBA로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을 환영하는 현수막에 'We are Jazzed~!'라고 써있을까요..





▲ 야간에는 조금 썰렁한 뉴올리언스

빛이 없는 밤이 되니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드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9시 정도밖에 안되었는데도 차량 운행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네요.
뉴욕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비교 대상이 아닌가? ^^;;;;;)




▲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스페인식 건축물

미국은 어느 주를 가든 그 주만의 특색이 느껴집니다만
뉴올리언스는 그 중에서도 가장 특색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들이 거리 곳곳에 있어서
얼핏 사진만 보면 유럽 어딘가에 와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낮에도 뒷골목은 좀 무섭다.

헛... 그래도 뒷골목은 아직 낮에 다니기엔 좀 무섭네요.
인적도 드물고....
굳게 닫혀있는 집들이 현재 이 곳의 모습을 무언으로 설명하는 듯 합니다.




▲ 멋진 낡은 건물들

벽돌로 지은 건물들이 도심에 많아서인지
대부분 오래된 건물들도 형태는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들도 허리케인이 왔을 때 허리에서 목까지 물이 차올랐었다고 하네요.
어쩌면 벽에 있는 거무스레한 자국은 그 때의 흔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뉴올리언스 도심 풍경

상가들이 불을 밝히고 있지만
아직은 좀 을씨년스런 기분이 드는 뉴올리언스..
아무쪼록 이 아름다운 도시가 더 활기차게 바뀌길
기원해봅니다.
흥겨운 재즈처럼 말이죠.




▲ 케이준 스타일..파파이스

파파이스는 한국에도 지점이 있죠?
이 패스트푸드 점에서 파는 케이준 스타일이 바로 뉴올리언스가 원조인 음식입니다.
미국인의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맞는다는 뉴올리언스 음식도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제 미국인 친구 C군은 이곳에서 3년 근무하면서 몸무게가 몇 십킬로나 쪘다지요. ^^)




▲ 친근해보이는 가정집들

가정집들도 다른 지역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유럽풍의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고풍스러워보이네요.




▲ 뉴올리언스에 있는 Chase Bank 지점

심지어는 은행도 비슷한 건물입니다.
이런 것이 일관성 있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도 디자인 도시로 변모한다고 하는데
장래에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되네요. ^^




▲ 아름다운 뉴올리언스 풍경

큰 길 한 가운데 이렇게 열대 나무를 심어놓고
스페인 풍의 건물이 즐어서 있고
뉴올리언스는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은 도시였습니다.



▲ 뉴올리언스 명물 Street Car의 한 정거장에서 바라본 미시시피강

잘 정돈되고 아름다운 도시..
그 도시가 안고 있는 씻지 못할 상처..
뉴올리언스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 뉴올리언스 야경

지난 미식축구 시즌에는 만년 하위팀이었던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슈퍼볼을 차지했습니다.
(아래는 유튜브에서 가져온 하이라이트입니다.)




아마 무엇보다도 힘들었던 뉴올리언스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농구팀인 호네츠는 싫어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을 버리고 뉴올리언스로 가다니..흑.)

다음 시간부터는 뉴올리언스의 곳곳을 둘러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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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0 13:50

#7. 허리에 벨트 찬 소를 볼 수 있는 'Fearrinton Village'


조금은 현실에서 동떨어진 듯한
고즈넉함과 여유가 함께 느껴지는 미국의 전원 생활...
그 전원생활을 느낄 수 있는 Fearrington Village를 다녀왔습니다.



Fearrington Village


날씨가 좀 더웠던 여름날 채플힐에서 차로 20여분 정도를 달려 Fearrington Village에 도착했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멋진 풍향계가 눈길을 끕니다.
자세히 보면 참 복잡하게도 만들어놓은 풍향계이지만
아기자기하게 페인트 칠을 해놓아서 마을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마을의 지도를 설치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도에 나와있는 곳은 대부분 유명한 곳입니다..
어디부터 가볼까요?




혹시 지도만 보고 길을 잃을까 이렇게 예쁜 표지판도 세워놨습니다.




어디를 먼저 가볼까 고민하던 차에
멋드러진 클래식 자동차가 눈에 띕니다.

얼마전 유행하던 오션블루 색상이 선명한 이 자동차는
외관으로만 봐선 정말 오래전에 출고된 것이 분명했는데
관리는 끔찍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연식을 느껴지게 해주는 낡은 가죽 시트에
나무로 된 차량 실내와 설명도 나와있지 않는 몇 개의 조작버튼, 큼직한 핸들 등..
너무너무 멋진 차로군요.
기어박스도 독특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GB라는 건 이 차 소유주의 이름일까요? 아니면 그냥 차 이름?

아~~~ 한 번 운전해보고 싶은데요?
 

Fearrington House Restaurant


처음 들러본 곳은 'The Fearrington House Restaurant' 입니다.
그냥 가정집 같죠? ^^
녹색의 풀밭에 있는 흰색 의자 3개가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아~~ 이런 곳에 살고 싶네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그냥 일반 가정집처럼 보이는 레스토랑이지만
가격은 좀 많이 셉니다. ^^
저도 그냥 눈팅만 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답니다...
(가난한 유학생의 비애....)



The Fearrington Barn


다음으로 Fearrington Barn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부영화에서 나옴직한 낡은 농장 건물이 나옵니다.
(앞에 깔린 보도블록이 좀 안 어울리지만..)
토피어리로 만들어 놓은 소도 보이네요.
안타깝게도 안에는 소가 없었습니다.
이곳 Fearrington Village에선 Belted Cow라고 불리는 흰 줄무늬 소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대하고 들어가봤는데 아무 것도 없더군요.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밖에 나와보니 멀리 소가 보이지 않겠습니까?
냉큼 달려갔습니다. ^^




흐흐흐 드디어 찾았습니다. 흰색 벨트를 한 소입니다.
밥 먹으러 여물통있는 곳에 나와있어서 좀 어둡지만...
고향의 냄새와 함께 이 곳 명물 Belted Cow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젖소인 듯 한데 아무튼 신기하게 생겼죠? 어떻게 저렇게 허리 부분만 흰색 줄이 있는지...



The Belted Goat



다시 빌리지 내로 갔습니다.
다음에 들른 곳은 Belted Goat 라는 상점입니다.
이 곳에서는 맛있는 빵과 음료수도 팔고 이곳 빌리지를 기념하는 기념품도 판매합니다.




잠깐만... Belted Goat?? Belted Cow가 아니고?
아까 본게 소가 아니고 염소였나? 라고 잠시 어이없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진을 다시 봤지만 그냥 소가 맞네요.
Belted Goat는 이곳엔 없.습.니.다.
(근데 왜 Belted Goat라고 지었을까요? 아직도 의문이네요... ^^)




안에 들어서면 가장 처음 눈에 띄는 것이 Belted Cow를 형상화한 이곳의 기념품들입니다.
귀엽죠? ^^ 이곳을 다녀가신 분들이 있다면 그 분들께 선물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돈없는 유학생...ㅠ.ㅠ 그냥 지나치고 맙니다..



아무튼 아기자기 예쁘게도 꾸며놨군요.
잠시 삼청동의 멋진 커피숍에 온 듯한 기분도 듭니다.




빵을 사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티하나 없이 새까만 고양이가 빨간 목걸이를 하고 앉아 있더군요.
이 녀석은 졸린건지.. 배가 고픈건지.. 어슬렁어슬렁 왔다갔다 하기만 하더군요.
빵을 내밀어도 관심도 없어보이고... ^^
(하긴 체격을 보면 많이 먹어서 좀 비만인 듯도 하군요..)



조금은 더운 날씨였지만
이렇게 밖에 나와서 구경하는 것이 더 운치 있는 Fearrington Village 입니다.




Belted Goat 옆에는 아기자기한 가정 소품과 정원꾸미기 관련 상품을 파는 Dovecote도 있습니다.
이 날은 문을 열지 않아서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만
밖에서 보기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더군요.





근처엔 Roost라는 곳도 있습니다.
Roost 주변엔 조각 작품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참 멋진 조각들이긴 한데... 하나하나 가격이 붙어 있어서 ^^;;;
영 운치를 깨더군요.





아무튼 이 조각공원에서는 라이브 뮤직 콘서트도 열리곤 한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날짜와 시간이 있습니다.
http://www.fearrington.com
가시기 전에 미리 확인해보시고 가면 더 좋겠죠?


McIntyre's Book Store


인터넷과 e-북이 발달하면서 책은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져가고 있습니다.
덩달아 조용히 책을 둘러볼 수 있었던 동네 서점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McIntyre's Bookstore는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어두운 원목 책장에 다양한 책을 멋지게 전시해놓은 서점 내부에
저는 한 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여기저기있는 지구본과 같은 장식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했습니다.




한켠에는 헤밍웨이의 작품을 전시해두었습니다.
사고 싶지만.. 읽을 시간도 별로 없고 ^^;;;



영어책으로 읽어본 적도 있는 노인과 바다의 일러스트는
정말 멋지더군요.
왠지 읽을 때는 물고기와의 사투가 큰 감흥이 없었는데
저 물고기는 정말 대단하네요.
누구든 헐리웃의 감독 한 분이 노인과 바다를 리메이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앉아서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멋진 소파도 있습니다.
벽난로가 운치를 더해 주는 군요...
(물론 여름이라 난로를 때진 않았습니다만 ^^)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도 눈에 띕니다.
책은 표지 일러스트의 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요즘 나오는 일러스트는 멋지긴 하지만
왠지 운치가 없죠?




이 장식을 보고 탄성이 절로 터졌습니다.
무슨 책으로 만든건지 모르지만 둘둘 말아서 하나하나 꽂아 넣어 장식을 만들었네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The Old Granary


돌아다니다보니 배가 고프네요.
점심을 먹기 위해 Old Granary에 들렀습니다.
어느새 밖에서 무언가를 먹기엔 너무 더워져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응? 간판 아래 있는 저 동물 간판은... Belted Chicken? (어딜 가나 Belted....^^)



실은 브런치를 먹어보려고 아침도 거르고 왔는데
점심 때나 오픈하더군요. ^^;;
덕분에 구경 잘 했지만..




실내는 약간 어두웠지만
나무로 만든 의자가 세련된 주방의 모습과 잘 어울렸습니다.




햇살이 잘 드는 창가엔 붉은 색을 테마로 다양한 그릇들로 인테리어를 했구요.
(응? 의자도 인테리어 인건가? 좁아서 저기 앉아서 먹지는 못할....)




테이블마다 연녹색의 국화가 한 송이씩 꽂혀 있습니다.




식전에 먹는 빵과 함께 나온 버터입니다.
마트 같은 곳에서는 못봤는데 어디선가 농장에서 직접 사오는 것인가 봅니다.
(버터를 사본 적이 없으니 관심없이 지나쳐서 모르는 것일 수도.. ^^;;)



식사가 나왔습니다.
와~ 감자와 샐러드를 곁들인 에그 베네딕트 라는 음식입니다.
먹음직스럽네요...
(아.. 배고프다...)



한적하고 깨끗한 Fearrington Village의 사진 몇 장 더 감상해 보실까요?




















. 장소명: Fearrington Village, Pittsboro, NC
. 홈페이지: http://www.fearring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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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13:19

#3.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American Indian)


◆ 국립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 ◆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나오는 자연사박물관을 가보고 싶었지만
갑자기 저의 시선을 끄는 곳이 있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곳은 바로 국립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왔습니다.)

콜럼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후에
그곳이 인도인 줄 알고서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부른데서 명칭이 시작되었다지요.
아마도 실제 인도인들과 구분하기 위해 아메리칸 인디언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 내부의 원뿔형 천장 ◆

박물관에 들어가면 원뿔형으로 이루어진 천장이 눈에 띕니다.
아마도 인디언들의 거주시설인 콘 모양의 움막을 형상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대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 스페인이 남미를 침략할 때 사용한 무기와 당시 유물 ◆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에는 잉카를 침략했던 스페인의 무기와 당시의 유물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건너온 백인들도 미국의 인디언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스페인의 정복자들도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이곳 박물관에는
북미 대륙의 실제 주인이었던 인디언들의 유물과 생활상등을 잘 구성하여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토기로 구운 인형이나 금속으로 만든 방패 등은
인디언들이 굉장히 발달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무슨 교과서 지문 같지만.. ^^;)





◆ 미 대륙에 있었던 인디언 부족의 이름 ◆

미 대륙에는 정말 수많은 인디언 부족들이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수많은 부족들의 지금은 멸족하거나 일부만이 남아 인디언 보호구역에 살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아팟치 부족에 대한 설명 ◆

한 켠에는 유명한 아팟치 부족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전투에 능하여 호전적인 것으로 알려진 아팟치 부족이지만
실제로는 평화를 사랑했던 부족이라고 합니다.





◆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많은 다양한 토기 인형들 ◆

이 토기 인형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해학적으로 표현된 이 토기들을 보고 있으면
실제로 아메리칸 인디언과 동아시아의 문화가 일맥 상통할 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디언은 동아시아계가 알류산 열도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서 정착한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영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잘 적응하도록 인디언들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일부 호전적인 종족들이 공격을 하고 사람들을 해치기도 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자기방어 성격이나 영토 (구역) 보호 성격이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들의 문화를 이렇게 남겨서 후세에 전하려는 노력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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