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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irs of Travel'에 해당되는 글 102건

  1. 2010.10.22 #5. 'I have a dream' 마틴 루터 킹 목사 박물관 (1)
  2. 2010.10.20 #4. 메이저리그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을 가다. (2)
  3. 2010.10.18 #3. 생동감 넘치는 생방송 뉴스의 현장 CNN 본사를 가다 (4)
  4. 2010.10.15 #2. 콜라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코카콜라 박물관
  5. 2010.10.14 #1. 미국 남동부 최대의 도시 애틀랜타 방문기
  6. 2010.10.13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217주년 개교 기념일 풍경
  7. 2010.07.28 #8. 그림같이 아름다운 뉴올리언스의 풍경
  8. 2010.07.27 #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오하라'의 고향집 Tara House
  9. 2010.07.26 #6. 언제나 재즈가 흐르는 'Bourbon Street' (6)
  10. 2010.07.24 #5.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뉴올리언스 'French Market'
2010.10.22 10:26

#5. 'I have a dream' 마틴 루터 킹 목사 박물관

▲ 연설 중인 마틴 루터 킹 목사


I have a dream that one day on the red hills of Georgia
the sons of former slaves and the sons of former slaveowners
will be able to sit down together at a table of brotherhood.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유명한 연설 'I have a dream.'의 일부분입니다.
그의 소원은 정말 단순했습니다.
조지아주의 붉은 언덕에서 옛 농장주의 자식과 옛 노예의 자식이
함께 탁자에 앉는 것....

그렇지만 그 소박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역사 지구의 간판

사실 아틀란타에 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 역사지구를 방문하기 전엔
20세기가 되고나서도 한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흑백의 갈등이 이렇게까지 심했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현재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전혀 그런 갈등이 없었고
얼굴 색깔에 상관없이 다들 너무나 잘 어울려다녔기 때문입니다.

킹 목사님 같은 분이 계셨기에
지금과 같이 얼굴색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께서 설교하셨던 에반에셀 교회

이 곳은 마틴 루터 킹 목사님께서 생전에 설교를 하셨던
에반에셀 교회 입니다.
상당히 작은 교회였습니다.
킹 목사님의 어머니께서 킹 목사님이 돌아가신 후에
이 교회에서 또 암살을 당하셨다고 합니다.

그의 큰 사명을 위해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을 당한 것이죠.




▲ 에반에셀 교회 건너편에 있는 킹 목사 역사지구

에반에셀 교회의 건너편에는
새로 지어진 에반에셀 교회와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행적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관하고 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 역사지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새로 지어진 에반에셀 교회

이 교회가 새로 지어진 에반에셀 교회입니다.
앞서 킹 목사님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그리고 킹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던
구 에반에셀 교회는 현재는 목회를 하지 않습니다.
현재 (2009년 10월 당시) Renovation중이라고 했는데
아마 킹 목사님의 박물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마틴 루터 킹 목사 박물관 앞에 서있는 간디의 동상

박물관 정문에는 간디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허름한 옷에 지팡이를 들고 비폭력 운동을 주도했던 간디..
킹 목사님께서는 간디의 비폭력 사상에 큰 감명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상을 흑인 인권 운동에 적용을 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간디 상이 이렇게 박물관 정문에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 Courage to Lead...

Courage...용기...
참 아무 생각없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데
용기라는 것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모두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킹 목사님께서는 흑인 인권운동을 펼치면서
매일 같이 살해 위협을 받으셨습니다.
그러한 위협 가운데 계속 본인의 사명을 실천하신 것은
왠만한 용기로는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정의라는 이름 하에 세워진 국가에서 정의를 갈구하는 흑인들...


벽에 걸린 성조기와 'Justice'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흑인...
정의라는 이름 하에 세워진 미국이라는 국가에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기만 합니다.



▲ '백인만 출입 가능' 이라고 적힌 팻말

For White Only...
백인만 출입 가능...
흑인이라는 이유로...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어떤 곳은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 오늘은 동물원에 백인은 출입 금지

No White People Allowed....
동물원에 백인이 금지되고 흑인만 들어갈 수 있는 날이 있었다니...
그렇게 백인과 흑인의 갈등은 무척 심했었다고 합니다.



▲ 교회에서 설교중인 마틴루터 킹 목사

킹 목사님은 이러한 상황을 바꾸고자 노력하셨습니다.
누구나 하나님 아래 평등한 인간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려 하셨습니다.
어딜 가나 그는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고
비난에 비난으로 응하지 않으셨고
모든 사람이 같은 꿈을 가지고 평등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 1963년 25만명 앞에서 I have a dream 을 연설하신 킹 목사님

그리고 1963년 25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저 유명한 I have a Dream 이라는 연설을 하십니다.
이 연설은 참 단순합니다.
그저 소박한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소박한 꿈이 그동안 짖밟혀왔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찾자고 말씀하십니다.

I have a dream
that my four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피부색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세상이 오길...
너무나 당연한 그런 세상이 오길 꿈꾸신 것입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사망


킹 목사님은 1968년 4월 4일 6시에
살해당하십니다.

마치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농락하듯
킹 목사님의 죽음은 더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킵니다.



▲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향해 한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조각


어른, 아이, 흑인, 백인,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한 방향으로 나가는 마네킨 조각은
제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 킹 목사님 생가의 표지

발걸음을 킹 목사님의 생가로 향했습니다.
1929년 태어나신 이래 계속 사시던 킹 목사님의 생가는 초라했습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생가

그의 생가는 그저 주변의 여느 다른 집과 다름 없었습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부부의 무덤

돌아오는 길에 킹 목사님과 사모님의 묘를 들렀습니다.
파란 색으로 조성된 작은 인공 호수 위에
킹 목사님의 묘가 있었습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부부의 무덤

킹 목사님의 묘엔
I Have a Dream 연설의 말미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말씀이 써있고
사모님의 묘엔
성경의 고린도전서 13장 13절 말씀이 써있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 마틴 루터 킹 목사님 무덤에 쓰인 글은 I have a dream 연설의 말미에 쓰인 흑인 영가입니다.


이 연설문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When we let freedom ring, when we let it ring from every village and every hamlet,
from every state and every city, we will be able to speed up that day
when all of God's children, black men and white men, Jews and Gentiles, Protestants and Catholics,
will be able to join hands and sing in the words of the old Negro spiritual,
"Free at last! free at last! thank God Almighty, we are free at last!"

우리가 자유를 울려 퍼지게 했을 때, 우리가 모든 마을에서 모든 고을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했을 때,
모든 주와 도시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했을 때 우리는 더 빨리 그 날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은 모든 신의 자녀들, 흑인들, 백인들, 유대인들, 이교도인들, 신교도인들, 가톨릭교도들 모두가
손을 잡고 흑인 영가를 부를 수 있는 날입니다.
"자유가 왔다! 자유가 왔다! 전능하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드디어 자유가 왔습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사명을 상징하는 영원의 불꽃

영원히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꽃처럼
킹 목사님은 돌아가셨지만
그의 사명과 그의 업적은
꿈이 되어... 자유가 되어... 사랑이 되어...
후세의 사람들에게 길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영원히...


- 채플힐에서 하루를 2배로



. 마틴 루터 킹 목사지구 방문 관련 안내 .

Martin Luther King Jr. National Historic site는
아틀란타 시내에서 몇 블럭을 가야 합니다.
가는 길은 조금 우범지대로 생각됩니다. 허름하게 입고 있는 흑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흑/백의 갈등은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아직 많은 흑인들은 백인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곳을 찾아가실 때는 몇 분이 꼭 함께 가시고
중요하고 비싼 것 (예를 들어 카메라나 지갑 같은...) 들은 되도록 겉에 내놓지 말고 가십시오.
저는 용감하게도 혼자 찾아갔습니다만...
가는 길 내내 겁이 나서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아무도 저를 해하지 않았고 아무도 저를 위협하지 않았고
신경조차도 쓰지 않았지만...
겁이 났던 저는 돌아올 때는 차마 혼자 돌아올 용기가 안나서
앞서 가던 백인 커플을 졸졸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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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13:12

#4. 메이저리그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을 가다.

▲ Atlanta Braves의 홈구장 Turner Field

선명한 붉은 도끼마크가 찍힌 Atlanta Braves의 유니폼..
빠르진 않지만 구석구석 원하는 곳에 꽂히는 Greg Maddux의 기가 막힌 변화구..
걸리면 넘어가는 Chipper Jones의 한 방..
아틀란타는 90년대 박찬호 선수 덕분에 MLB에 눈 뜬 나에게
강팀의 상징이었습니다.

비록 최근 팀이 예전보다 약해지고 그때의 프랜차이즈 스타들도 많이 팀을 떠났지만
그 명성 만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MLB 남동부의 강팀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구장을 찾은 시기는 2009년 가을 시즌 직후 입니다.)



▲ Atlanta Braves 홈구장 Turner Field의 입구

미국의 대부분의 구장들은 후원회사들의 이름을 따곤 합니다.
이 곳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도 Turner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 Turner Field 앞에 세워진 Warren Spahn의 동상

우리 나라는 영구 결번이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이름을 주는데 인색하지만
미국은 그런 문화를 정말 잘 지키고 있습니다.
과거 팀의 영광을 가져왔던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동상으로... 동판으로... 사진으로...
홈구장의 곳곳에서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 Warren Spahn의 동상에 새겨진 명판

저는 잘 모르는 스타이지만 Warren Spahn이라는 선수는
통산 356승을 올리고 사이영상도 수상한 대단한 선수랍니다.
그야말로 Greg Maddux나 John Smoltz보다 더 대단한 Braves의 프랜차이즈 스타지요.



▲ 홈런타자 Hank Aaron의 흉상

MLB에 조금 관심 있는 분은 다 아시는
MLB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행크 아론 (본명: Henry Louis Arron)도
이곳 아틀란타에서 커리어를 쌓았었습니다.
그를 기리는 흉상이 구장 밖에 당당하게 서있네요.
투수에 Warren Spahn이 있다면 Braves를 대표하는 타자로 Hank Aaron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Hank Aaron의 이름은 Atlanta 홈구장이 있는 거리 이름에도 쓰여졌다.


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을 넘어선 대표적인 홈런타자 행크 아론..
그의 이름은 이 곳 구장이 있는 거리의 이름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Turner Field 야구 박물관 앞에 새겨진 Hank Aaron의 이름


그의 이름은 Atlanta Braves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사실 행크 아론은 베이브 루스가 세운 홈런기록을 깬 최초의 타자임에도
흑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은 비운의 선수였다고 하지요.
다행히 그가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깬 25주년이 되는 1999년에
그의 이름을 따서 양대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 붉은 Braves와 도끼 마크는 내 가슴을 설레게 했었다.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크인 도끼는
아직도 제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
비록 2009년 제가 구장을 방문했던 당시 아틀란타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말이죠.




▲ 1995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Atlanta Braves

1995년 아틀란타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합니다.
(미국 내 자국 리그를 월드 시리즈라고 하는게 우습긴 하지만...)
월드시리즈 상대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였습니다.
얼마전 삼성과 두산의 PO가 매경기 1점차 땀을 쥐는 명승부였는데
이 1995년 월드시리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Atlanta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Greg Maddux의 유니폼

하지만 역시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했던가요?
매덕스와 글래빈.. 리그를 대표하는 두 선발투수가 있던 아틀란타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1점차 접전을 벌인 끝에 시리즈 전적 4-2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1경기 Oct. 21 Atlanta (Maddux) 3 Cleveland (Hershiser) 2 
2경기 Oct. 22 Atlanta (Glavine) 4 Cleveland (Martinez) 3 
3경기 Oct. 24 Cleveland (Mesa) 7 Atlanta (A. Pena) 6 
4경기 Oct. 25 Atlanta (Avery) 5 Cleveland (Hill) 2 
5경기 Oct. 26 Cleveland (Hershiser) 5 Atlanta (Maddux) 4 
6경기 Oct. 27 Atlanta (Glavine) 1 Cleveland (Poole) 0




▲ 박물관 앞에 새겨진 Grag Maddux의 이름


당시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였던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는
정말 마법 같은 컨트롤을 선보이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죠.



▲ Turner Field의 전광판

구장 밖에 새겨진 선명한 715는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깼던 행크 아론의 홈런 수 입니다.
이 후에 그는 홈런 갯수를 755개까지 늘렸지만
불멸의 기록이라 했던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깬 덕분에
트레이드를 당하기도 했다지요...
(정말이지 그 놈의 인종차별...)

작은 깃발은 우승 횟수를 나타냅니다.
빨간색은 월드시리즈 우승,
노란색 바탕에 빨간 글씨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우승,
노란색 바탕에 파란 글씨는 디비젼 우승 년도를 나타냅니다.

안타깝게도 2005년 디비젼 우승 이후로 더이상 깃발이 추가되지 않네요.


▲ 파란 잔디가 잘 관리되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장

시즌이 끝났지만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은
대표적인 MLB팀의 구장 답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 소리가 그대로 들릴 듯
관중석과 필드는 매우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 Turner Field의 일반 관중석


벤치에 그려진 브레이브스의 마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27은 라인 번호입니다. ^^


▲ Turner Field 외야에 걸려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등번호

필드 외야에는 과거 Braves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등번호가 걸려 있습니다.
아마 영구 결번이 아닐까 싶네요.

31번은 Greg Maddux
3번은 타자였던 Dale Murphy
35번은 투수였던 Phil Niekro
44번은 홈런타자 Hank Aaron
41번은 역시 타자인 Eddie Mathews
21번은 Braves 역대 최고 투수 Warren Spahn
42번은 대표적 슬러거 였던 Jackie Robinson의 번호입니다.



필드를 뒤로 하고 Braves 야구 박물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일개 구단의 야구 박물관이라니... 우리 나라에 이런 걸 가지고 있는 팀이 있긴 한가요?)


▲ 1995년 월드 시리즈 우승 트로피, 리그챔피언 트로피, 그리고 반지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다양한 챔피언 트로피와 반지들이었습니다.
그 많은 야구팀 중 이 우승 트로피를 가진 팀은 몇 개나 될까요?




▲ 1995년 월드 시리즈 우승 트로피에 새겨진 Atlanta의 이름

1995년 우승 트로피입니다.
아틀란타의 이름이 제일 앞에 새겨져 있습니다.



▲ 1995년 World Series 뱃지

1995년 클리블랜드 인디안스와 붙었던 월드시리즈 뱃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왠지 Braves 뱃지가 좀 촌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멋지네요. ^^




▲ Braves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기록 1

Braves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기록판도 눈에 띕니다.
Chipper Jones의 이름이 노란색인 이유는
현재도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 Braves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기록 2

행크 아론의 홈런수가 335인 이유는
아마도 Braves 시절 기록만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Most Valuable Braves

왼쪽 위는 Dale Murphy의 1982년 National League MVP 상패
오른쪽 위는 역시 Dale Murphy의 1983년 League MVP 상패입니다.
검은 방망이는 Chipper Jones의 1999년 배트 입니다.
Jones는 1999년에 MVP를 받았었죠.





▲ Atlanta의 프랜차이즈 스타 Chipper Jones의 400홈런 기록

아직 아틀란타를 위해 뛰고 있는 치퍼 존스는
2008년 드디어 400홈런 고지에 올라서게 됩니다.
72년생으로 박찬호 선수와 나이도 같습니다.
불의의 부상으로 2010년 시즌을 일찍 마감해야 했지만
이렇게 은퇴할 수 없다고 밝힌 치퍼 존스는 내년시즌에 다시 플레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Atlanta의 또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John Smoltz의 3,000 탈삼진 기록

2009년에 은퇴한 존 스몰츠의 3000 삼진 기록도 걸려 있습니다.
은퇴 전까지 총 3084개의 삼진을 기록했던 존 스몰츠...
정말 대단한 선수였죠. ^^
마지막 2009 시즌을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긴 했지만
데뷔 이후 2008년까지 아틀란타에서 뛴 뼛속까지 브레이브스 맨입니다.





▲ 1914년 월드시리즈에 사용된 공인구


1914년 월드시리즈에 사용된
정말 낡은 공인데 그 모양이나 크기는 요즘 쓰고 있는 공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1914년 Braves는 Boston을 연고로 했었습니다.
당시 Philadelphia Athletics를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 했었습니다.




▲ Chipper Jones의 400홈런볼과 베이스

치퍼 존스가 400번째 홈런을 쳤을 때 사용되었던 공과 베이스도
잘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노랗게 뭍어 있는 흙이 치열했던 게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Atlanta Braves 홈팀 벤치 모형

박물관 안에는 브레이브스의 벤치 모형도 있습니다.
나무로 소박하게 만들어진 벤치가 의외이긴 했지만
벤치의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Atlanta의 또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Chipper Jones의 400홈런 기록


치퍼 존스의 유니폼을 발견했습니다. ^^
시즌 별로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선수들의 유니폼이 유리장에 보관되어 있는데
행크 아론의 715 홈런 엠블럼이 팔에 새겨져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 Hank Aaron의 715호 홈런 배트/홈런볼

Hank Aaron이 Babe Ruth의 기록을 경신했을 때의 홈런 배트와 홈런볼도
잘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지요...
(삼성은 이승엽 56호 홈런볼 가지고 있었나요?)

그의 이름은 아틀란타를 대표하는 타자로...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이 있는 거리의 이름으로
영원히 팬들의 가슴속에 남을 것 같네요.



▲ Hank Aaron의 600호 홈런 기념 베이스

행크 아론의 600 홈런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베이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 John Smoltz가 3,000탈삼진을 잡아낸 공


존 스몰츠가 3천번째 삼진을 잡아낸 공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죠. ^^
그런 만큼 그 기록을 함께 한 공도 잘 보관이 되어 있네요.





▲ 1995 월드시리즈의 주역들

매덕스와 함께 아틀란타의 대표 투수였던
Steve Avery와 Tom Glavine의 유니폼도 눈에 띕니다.
Steve Avery는 1995년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1996년을 마지막으로 트레이드가 되지요..



▲ 봉중근의 이름도 찾을 수 있다.


세계속의 Braves라는 표지판도 눈에 띄었는데요.
현재 LG에서 뛰고 있는 봉중근 선수의 이름이 눈에 띕니다.



▲ 봉중근 의사의 아틀란타 시절..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으로 성장한 봉중근 선수...
2002년에 아틀란타에서 데뷔해서 2년간 뛴 후 신시내티로 이적했었습니다.
아틀란타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여기서 태극기와 함께 그의 이름을 볼 수 있다니
정말 기쁘네요..
(갑자기 박찬호가 있을 다저스 홈구장이 가보고 싶어집니다. ^^;;)




▲ 아틀란타와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를 기대하며..

내년에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에서 1995년의 리턴매치를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퍼존스는 영예의 은퇴를 할 수 있을테고
추신수는 그 이름을 더 드높일 수 있을테니까요.

그저 상상입니다만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도 있겠죠?


- 채플힐에서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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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10:31

#3. 생동감 넘치는 생방송 뉴스의 현장 CNN 본사를 가다

▲ CNN 본사 정문의 CNN표지


세계 최대의 뉴스 네트워크 CNN의 본사가 아틀란타에 있다는 것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비록 생각했던 것 같은 최첨단 건물은 아니었지만
생방송이 진행되던 CNN의 모습은 정말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 CNN 본사 건물과 함께 자리한 Omni Hotel

겉을 보면 정말 허름한 호텔 건물에
CNN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텔과 건물을 Share하고 있다는 것이 참 독특했는데요.
그것도 이렇게 허름해 보이는 호텔하고 말이죠.








▲ CNN Center의 표지판

호텔 뒷편의 CNN Center 정문은
그래도 호텔의 잿빛 외관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특유의 붉은 글씨로 된 CNN 로고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 CNN 본사와 Omni 호텔의 내부 모습

건물 내부로 들어서니
건물 한 가운데 이렇게 큰 빈 공간이 있었네요.
호텔 건물이 정면과 오른편을 차지하고 있고
CNN은 왼편입니다.









▲ CNN Studio의 모형


CNN의 내부 모습을 직접 촬영할 수는 없었지만
그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렇게 모형도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 CNN 본사의 내부 모습


정면에 걸려 있는 대형 성조기와
세계 어디든지 커버한다는 뉴스 네트워크를 상징하는 대형 지구본이 눈에 띕니다.
CNN투어를 하시게 되면 이 지구본에 연결된 하얀 계단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 CNN에 걸려있던 한국의 깃발

주변에 여러 나라의 국기가 걸려 있는 것을 봤는데요.
태극기와 북한의 인공기도 눈에 띄더군요.
이 깃발이 무얼 의미하는지 몰랐었는데
UN 가입 국가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아마 가입 순서대로 깃발이 게양되어 있는 거겠죠.
(그나저나 CNN에 왠 UN가입국 깃발이.. ^^;)








▲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의 기념비

CNN건물 1층은 Cafeteria와 기념품 가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그 카페테리아 한 가운데
베트남 전쟁 중 사망한 군인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 사람이 아틀란타 출신이라 이 곳에 기념비가 있는 것 같습니다.










▲ CNN 종군 기자가 사용하는 트럭


종군기자들이 이용하는 촬영용 허머도 눈에 띕니다.
군용 허머를 개조한 것인지는 잘 몰라도,
차를 통해 흘러내린 녹슨 흔적을 통해
트럭 위에 장비를 싣고 전장을 누비는 기자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듯 합니다.










▲ CNN 내부 투어인 CNN Inside의 간판

CNN 본사에서는 일반인이 CNN을 관람할 수 있는
CNN Inside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관람하는 곳이 실제 뉴스를 생중계하고 있는 CNN의 스튜디오와 본사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은 정말 심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몰래 찍지도 못합니다.










▲ CNN주변 지도 -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모여 있다.

위의 표지판은 CNN본사의 카페테리아에 있던 것인데
아틀란타 여행시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보시다시피 주요 관광지는 근처에 다 몰려 있습니다. ^^
아틀란타 관광하기 참 편하죠?










▲ CNN Inside 매표소

$13를 내고 티켓을 하나 샀습니다.
꽤나 인기가 있어서인지 관람은 10분에 한 번씩 출발을 하네요.
관람 시간은 대략 40~5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 CNN 기념품 점

CNN의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는 기념품 점입니다.
화면에 CNN이 운영하는 TV 네트워크 화면들이 방송되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 CNN의 네트워크 중 하나인 Cartoon Network의 광고판


몰랐던 사실이지만
미국 어린아이들에게 Disney채널 만큼이나 인기 있는
Cartoon Network도 CNN이 보유한 채널인가 봅니다.








▲ CNN Inside의 입구

이곳이 CNN 내부 관광이 시작되는 입구 입니다.
금속탐지기를 비롯하여 2명의 경비원이 이렇게 지키고 있습니다.
이해 됩니다...ㅡ.ㅡa
뉴스 진행 중에 번쩍 하면서 플래시라도 터지는 날엔
전 세계적인 방송사고니까요.
 






▲ CNN Inside는 다양한 언어로 된 스크립트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소개된 가이드 스크립트가 제공됩니다.
한국어 스크립트도 제공된다고 하니 필요하시면 받아보세요.
(전 영어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귀찮아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 CNN의 로고

마침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오바마 대통령이 뉴올리언스를 방문했을 때였는데
Control Room에서 PD가 카메라 워크에서 기자 동선까지 세심하게 지시를 내리고
그것이 그대로 방송에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긴박감이 넘치는 방송 현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볼만했던 CNN 투어였습니다.







▲ CNN투어 중 볼 수 있는 CNN 방송국 내부 (출처: CNN.com)

CNN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었습니다.
한 곳에 뉴스 스튜디오, 사무실, 날씨를 진행하는 버추얼 스튜디오 등이 모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불빛도 모두 방송에 영향을 주지 않는 낮은 조도의 노란색 조명 뿐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CNN 홈페이지에 있던 사진 밖에 내부사진은 올려드리지 못하지만
어떻게 방송이 이루어지는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CNN 투어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CNN 투어 안내 웹사이트는
http://www.cnn.com/tour/atlant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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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5 12:19

#2. 콜라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코카콜라 박물관



영화 부시맨에도 등장했던 현대 문물의 상징이 된 음료수
세계 200개 국가에서 초당 4만명, 하루 10억잔이 판매되는 음료수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과일맛 음료도 아닌 이 독특한 음료수의 이름은
OK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하지요.

아틀란타는 바로 그 코카콜라의 고향입니다. ^^
그 코카콜라의 고향에 코카콜라 박물관 (The world of Coca-Cola)가 있습니다.



코카콜라박물관


▲ 코카콜라를 만든 펨버튼 박사


코카콜라 박물관의 정문에는
감기약을 만들려다 코카콜라를 만든 펨버튼 박사의 상이 서 있습니다.





▲ 코카콜라 박물관의 로고


펨버튼 박사는 이 음료를 만들고 2년 뒤에 사망했다네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음료수가 된 코카콜라의 비밀은
단돈 2300불에 약사인 아사 캔들러에게 넘어가지요.






▲ 코카콜라 박물관의 외관 모습

코카콜라 박물관의 외부는
멋진 곡선형의 건물과 유리로 되어 있어
굉장히 현대적인 모습입니다.
펨퍼튼 박사의 동상과는 왠지 좀 위화감이 있습니다만.. ^^





▲ 경비가 삼엄한 코카콜라 박물관


9/11 이후 강화된 보안 때문인지...
이 곳도 굉장히 보안이 엄했습니다.
왜 이런 소규모 상업적 관광시설에까지 이렇게 보안이 삼엄한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도 아니고...)
어쨌든 가방검사에 금속탐지기까지 지나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코카콜라 병 공예와 각국의 사람들

와~ 각국의 사람들 사진과 다양하게 디자인된 코카콜라 병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 한국 분으로 보이는 할머님 사진

한국 분으로 보이는 인자하신 할머님의 얼굴도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다른 나라 분 같다고요?
제 뒤엔 저 할머님 뒤에 붉은 기둥은 한국의 궁궐 같은데요. 아닌가요?






▲ Refresh, Inspire, Create


Refresh, Inspire, Create..
아마 코카콜라의 모토는 아니고 이곳 코카콜라 박물관의 모토 같습니다.
실제로 코카콜라 박물관의 모든 전시 실은 이 모토 중 하나를 쓰고 있더군요.







▲ 각 국의 인사말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코카콜라 박물관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긴 하는가 봅니다.
한국어를 비롯해 많은 국가의 언어로 환영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TV가 일본제품이라 좀 아쉬웠지만요. ^^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 들어간 곳엔 각국의 간판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 Drug과 코카콜라는 왠지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위의 간판은 처음 코카콜라를 판매할 당시의 간판 디자인 같습니다. ^^
Drugs라고 되어 있는 글자가 인상적이네요.






▲ 다양한 코카콜라의 간판들

천정은 온통 다양한 코카콜라 간판들로 가득합니다.
한자로 적인 可口可樂이 눈에 띕니다.
입에 들어가면 즐거워진다... 참 이름 잘 지었네요.






▲ 한국 코카콜라의 간판

한글로 된 간판도 눈에 띕니다.
한국 관광객을 위한 코카콜라의 작은 배려겠지만...
그리고 그만큼 코카콜라로 외화가 빠져나간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한글로 된 간판이 있다는 것에 꽤나 마음이 뭉클하네요.

코-크(Coke)는 코카콜라의 줄인 이름이죠. ^^






▲ 코카콜라가 협찬한 광주비엔날레 현수막

광주비엔날레 당시 메인 협찬을 했던 코카콜라의 현수막도 눈에 띕니다.
한자와 한글을 빼고는 다른 모든 간판은 Coca-Cola라는 영어를 사용했는데
한글이 다시 한 번 자랑스러워 집니다.

네티즌의 힘으로 중국의 한글 공정을 막읍시다~!!

이 곳을 지나면 코카콜라의 4-D영화를 보게 됩니다.
뭐 그냥 좀 긴 코카콜라 광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냄새에 물까지 조금 튀는 4-D영화라는 것이 좀 색다를 뿐...






▲ 코카콜라의 트레이드마크 흰 북극곰

코카콜라에 대한 4-D영화를 관람하고 나면 (영화는 촬영 금지.)
출구에서 이렇게 코카콜라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북극곰이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습니다.
전 뭐... ^^ 패스..

그리고 본격적으로 개별 박물관 관람이 시작됩니다.






▲ 아름답게 장식된 코카콜라 박물관 내부

2층으로 알라가는 계단입니다.
벽면을 장식한 다양한 문자가 눈에 띄는데
뭘 뜻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그냥 예쁘긴 하네요.





▲ 코카콜라의 옛 간판들

전체적으로 구성은 코카콜라의 제조 공정, 역사, 그리고 시음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곳은 역사를 나타내고 있는 홀입니다.
예전 간판과 광고를 볼 수 있는 곳이죠.






▲ 코카콜라 자판기

옛날 자판기로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꼭 우체통 같지 않나요?
(참고로 미국 우체통은 빨간색이 아닙니다.)






▲ 조금 야한 코카콜라 광고


당시로써는 꽤나 파격적이었을 수영복 입은 여인 광고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것만 눈에 들어오냐구요???
뭐... ^^;






▲ 올림픽 참가국가 뱃지와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대표적인 올림픽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올림픽을 기념하여 각국의 국기를 들고 있는 마스코트의 뱃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태극기는 어디 있을까요?
한 번 찾아보세요.

자랑스럽게도 왼쪽 제일 위 첫번째에 위치해 있답니다.






▲ 코카콜라의 다양한 제품들

코카콜라 컴퍼니는 코카콜라만 생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코카콜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긴 하지만요.

이 곳에는 코카콜라에서 판매하는 많은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많네요. ^^;;
MBA측면에서 보면 핵심 사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철수 해야할 것 같지만..
뭐 다른 회사도 아니고 코카콜라니까요. ^^

왼편 아래 '킨' 사이다도 눈에 띕니다.
역시 한.글. 이군요. ^^






▲ 코카콜라 제조 공정을 소개하고 있는 방의 간판

제조 공정에 대한 방의 입구 입니다.
뭐 별로 볼 것은 없고 사진도 그닥 이어서 이 곳은 간판만 올리고 패스하겠습니다.






▲ 코카콜라 시음실~!!


드디어 코카콜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시음실입니다. ^^/






▲ 화려한 코카콜라 시음실 내부의 모습

꼭 애플 iPod 전시장 같습니다.
화려한 조명에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치된 시음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각 시음대는 각 대륙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각 대륙별로 국가별로 판매되는 음료수가 전시되어 있는 것이죠.






▲ 한국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의 제품(???)

당연히 제 발걸음은 아시아 쪽으로 향했는데요.
응?? 한국에 있는 이 음료는 뭔가요? ICE?
전 잘 모르겠는데요. 여러분은 아시겠나요?







▲ 코카콜라의 시음대 가운데는 코카콜라 주변은 기타 코카콜라

콜라의 시음대는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너무 많이 마셔서인지
배가 불러서 더는 못마시겠더군요.

게다가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셔서 인지 입안이 마비가 되어서
일반 콜라와 체리콜라도 구분이 안될 정도였습니다. ^^;;

아무리 무제한 마실 수 있어도 제게 탄산음료의 한계는 한 캔을 넘지 못하는가 봅니다.






▲ 코카콜라의 Pop Art 전시장

이곳은 코카콜라를 Pop Art에 응용한 작품들이 전시된 곳입니다.







▲ 앤디워홀의 작품을 보는 듯 한 Pop Art 작품

마치 앤디워홀의 작품을 보는 듯한 그림이 눈에 띕니다.







▲ 아메리칸 고딕,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코카콜라 팝아트

명작을 패러디한 작품도 걸려 있습니다.
현대 문물로 대표되는 것이 애플의 iPod과 함께 코카콜라라는 것이
눈에 띕니다.






▲ 코카콜라와 관련된 사연을 전시한 게시판

코카콜라와 얽힌 이야기들을 적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 중 선정된 이야기들은 이렇게 게시가 됩니다.







▲ 콜라캔 공예

병과 캔을 이용한 공예 작품도 눈에 띄네요.
몇몇은 아마추어 작품 같기도 하지만
콜라병 하프 같이 정말 잘 만든 작품들도 눈에 띕니다.






▲ 관객에게 기념품으로 주는 오리지날 코카콜라

코카콜라 박물관 출구엔
오리지날 코카콜라 병에 담은 코카콜라를 한 병씩 선물로 줍니다.
(물론 따서 마실 수 있는 겁니다.)

몇 병 가지고 가고 싶었지만 그래봐야 별 소용도 없고 ^^
안내원이 지키고 있어서 저도 한 병만 집어 듭니다.







▲ 코카콜라 아이템 숍


그리고 어디든 있는 아이템 숍 ^^
전 이곳 미국에 와서 생긴 버릇 중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어딜 가든 그 곳을 상징하는 자석을 하나 사는 것이었습니다.
아틀란타를 상징하는 것으로 코카콜라만한 것이 없을 것 같아서
하나 샀습니다.






▲ 코카콜라 위스키 잔


위스키 잔도 눈에 띄네요.
뒤에 반사되는 영상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멋지죠?






▲ 코카콜라 본사 건물



박물관을 나오자 멀리 빗속에 코카콜라의 본사 건물이 보입니다.
세계적인 음료의 본사 치고는 왠지 좀 초라해보이지만...






▲ The World of Coca-Cola

지금까지 팔린 코카콜라를 1초에 1500만갤런씩 나이아가라 폭포에 흘려 보낸다면
38시간 46분 동안 흐를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를 리터로 환산하면 6조753억리터. 병에 담으면 25조7430만병이 되구요..
이 병들을 한 줄로 쌓으면 달까지 1057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가 된답니다.
(이게 2006년 통계니까 그 동안 몇 번 더 왕복 길이가 늘어났을지도 모르죠.)

사실 시간을 들여 돈을 들여 찾아갈 것까진 없을지도 모르는 곳이지만..
또 괜히 들러보지 않으면 왠지 허전한
아틀란타의 명물 코카콜라 박물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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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4 09:15

#1. 미국 남동부 최대의 도시 애틀랜타 방문기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에서 차로 6시간 거리...
미국 남동부의 최대 도시이며 미국내 3번째로 큰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는
아틀란타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아닌 여행

언제나 그렇듯이 저의 MBA 1년차 미국 여행은
관광이 주 목적이기보다는 다른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아틀란타 여행도 Consulting Club에서 개최한 Career Trek 때문에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 제가 묵었던 Westin 호텔 입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6시간이나 차를 타고 가는데
그냥 세미나만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아틀란타에 계시는 선배도 만나고 관광도 해볼 겸 
일부러 하루 일찍 출발했습니다.



▲ Atlanta Equitable 빌딩

여행 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저이기에...
이번 여행에도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보슬비에 안개가 겹치면서 도시는 완전히 안개에 사로잡혔습니다.
뭐... 안개낀 모습도 봐줄만한 광경이라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채플힐에서 파란 하늘 아래 사진 찍는 것만 하겠습니까?




아틀란타볼거리

▲ 세계 최초, 최대 뉴스 케이블 네트워크 CNN 본사

아틀란타는 어찌 보면 그다지 볼 것 없는 도시인데
잘 찾아보면 또 아기자기한 볼 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CNN 본사 이지요.

CNN에서는 방송국 투어를 하도록 해줍니다.
다만 방송에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은 절대로 찍지 못하게 합니다.
방송 중에 한 번 사진 촬영 기회가 있는데
관광객용으로 만든 뉴스데스크에서 찍는 것이고
그나마도 CNN 담당자가 찍어주는 것이랍니다.

그래도 SLR 카메라로 찍어주기 때문에
퀄리티는 괜찮은 편입니다... 비싸긴 하지만.. ^^;;


▲ 1996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Centennial Olympic Park

아틀란타는 스포츠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1996년 올림픽에선 한국이 양궁, 유도 등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5개를 따낸 대회이지요.
유난히 은메달이 많았던 대회였는데
가장 안타까웠던 메달 중 하나는
우생순의 신화 여자 핸드볼과..
감춰진 우생순(?)이라 할 수 있는 비인기 종목 여자 필드 하키 였습니다..



▲ 가을 분위기 풍기는 Centennial Olympic Park

가을이라 빨갛고 노랗게 물든 센테니얼 파크가 참 운치있네요.
비도 오는 데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을씨년 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 아틀란타에 있는 Deloitte Consulting 건물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제가 Atlanta를 방문한 주 목적은
관광이 아니고 Career Trek입니다.
세계적인 Consulting 회사들에 근무하는 선배들을 초청해서
회사와 관련된 얘기를 듣고, 질문하고, 서로 교류하는 자리 입니다.

제가 목표로 삼았던 회사 중 하나인 Deloitte의 건물이
제가 묵고 있는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 아틀란타에 있는 Deloitte Consulting 건물

위로 올려다 보니 제법 큰 건물이죠?
아틀란타는 미국 동남부 최대의 도시 답게
크고 깔끔한 건물이 많았습니다.
시내만 돌아다녀도 볼거리가 제법 있답니다.



▲ 이상하게도 Peachtree 라는 이름을 가진 거리가 많다.

아틀란타가 있는 조지아주의 상징은 Peach (복숭아) 인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아틀란타에도 Peachtree 라는 이름을 가진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이곳 사람들에게 길을 물을 때 Peachtree라는 주소가 있으면
여기 사람들도 어디인지 잘 몰라서 설명해주기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틀란타 도심의 고풍스런 건물

남동부 최대의 도시 답게 아틀란타는 높은 건물도 많고
고풍스러운 건물도 많습니다.
건물 하나하나가 제법 공을 들인 모습입니다.
비록 날씨가 좋지 않지만 이렇게 구경하는 것도 참 운치 있고 좋네요.



▲ 고풍 스런 건물의 조각들

꽤나 인상적인 건물이었습니다.
조각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상을 잔뜩 쓰며 내려다보고 있는 두 사람의 조각은
마치 한국의 사찰을 방문할 때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천왕을 보는 듯 합니다.
섬세하게 하나하나 조각된 건물들을 보면 이런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 아틀란타 Accenture 컨설팅 건물

전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지만 IT로 좀 더 유명한 Accenture 건물입니다.
제 기억에 요맘 때가 타이거우즈 스캔들로 떠들썩하던 때 였는데
Accenture의 광고 모델이 타이거우즈였었죠.
스캔들이 터지고 난 후 광고 계약을 취소 했는데

아틀란타 공항엔 아직 타이거우즈가 나오는 Accenture의 광고가 걸려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한가로이 음악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

날이 꽤 쌀쌀했고 의자와 탁자도 젖어 있었는데
한 여행객이 한가롭게 앉아 음악을 들으며 쉬고 계셨습니다.
걸인으로 볼 만큼 겉옷이 남루했는데
오랜 여행으로 인한 것인 듯 하네요...
왠지 저 한가로움이 꽤나 부럽습니다. ^^


▲ 마틴 루터 킹 목사께서 설교하시던 Ebenezer Baptist Church

미국내 흑인 인권운동을 위해 헌신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가와
생전에 설교하시던 에반에셀 교회도 이곳 아틀란타에 있습니다.
아틀란타의 할렘이라고도 할 수 있는 흑인 밀집 주거 지역에 있어서
조금 겁도 났습니다만 아무도 저를 해하지 않았고 웃음으로 반겨주던 모습이 인상에 남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에 대한 포스팅은 차후에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틀란타의 코카콜라 광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료인 코카콜라의 본사도
아틀란타에 있습니다. ^^
처음에 감기약으로 개발한 것이었는데
그게 맛이 있어서 아예 음료로 팔게 되었다는 코카콜라가 처음 생겨난 곳이 바로
여기 아틀란타입니다. ^^
코카콜라 박물관에 관한 포스팅도 준비 중입니다.
(모두 준비만... 언제 포스팅 될지는 모르는 ^^;;;)


▲ 거리에서 트럼펫을 부는 사람

추위가 느껴져 숙소로 돌아오는데
숙소 길 건너편에 트럼펫을 불고 있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정말 맛깔스럽게 트럼펫을 불어서 한 동안 자리에 남아 지켜봤을 정도였습니다.
돈 많이 버셨길....(돈 드리지 못해 죄송..ㅡ.ㅜ)


▲ 환상적인 아틀란타의 야경

숙소에서 바라본 아틀란타의 야경입니다.
화려한 조명으로 밝혀진 아틀란타의 아름다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Turner Field

제가 한 때 야구를 좋아하게 만들었던
그렉 매덕스가 뛰던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입니다.
마지막 날 이 곳도 들렀습니다. ^^
이 야구장에 대한 포스팅도 곧 올리지요.



▲ 아틀란타 야경

미국 남동부 최대의 도시 아틀란타...
만일 남북전쟁에서 남부가 승리했다면 미국의 수도 혹은 뉴욕과 같은 경제 중심지가 되었을 도시..
비록 아픔을 간직한 도시이지만...

지금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 무대로...
코카콜라의 고향으로...
세계적인 뉴스 네트워크 CNN의 본사가 있는 도시로...
많은 야구 선수들에게 꿈을 심어줬던 치퍼존스와 그렉매덕스의 홈구장으로...
근대 올림픽 100주년이 되는 올림픽을 개최했던 도시로...
아틀란타는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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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2:02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217주년 개교 기념일 풍경


▲ 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의 상징 Old Well




UNC의 가을
저희 Business School은 다른 학교의 MBA과정 보다 약 2주 정도 빨리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Fall Break는 좀 일찍 시작이 되었지요.
오늘 아침 9시 반에 마지막 2과목의 Exam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Fall Break가 시작되었습니다.




▲ Kenan-Flagler Business School 입구에 있는 표지판

숙제를 제출하고 나니 왠지 허전하네요.
어쩌면 채플힐에서 보낼 마지막 가을이 될 수도 있는데...
그래서 사진기를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의 Franklin St.방향 입구

무료 버스인 U라인을 타고 프랭클린 스트리트에 도착해서
학교 중심부로 향했습니다.
워낙 오래된 학교이다 보니 나무들도 정말 굵고 오래된 것들이 많네요.
저희 학교의 긴 역사가 느껴집니다.




▲ Civil War (남북전쟁) 참전자를 기리는 동상

처음 눈길을 끄는 것은 총을 들고 있는 동상입니다.
한국에서도 오래된 학교들은 설립자 동상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상은 좀 독특하네요.

옆에 있는 설명을 읽어보니 설립자와는 무관하고
1861 ~ 65년에 있었던 전쟁에 참가한 선배들을 기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바로 Civil War...바로 미국의 남북전쟁이었습니다.




▲ 학교 상징인 Carolina Blue와 Tar Heel

제 블로그를 종종 오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저희 학교의 상징색깔은 Carolina Blue (보통 한국에선 하늘색이라고 하는 ^^)
그리고 상징물은 Tar Heels 입니다.
그래서 교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Carolina Blue 바탕에
발꿈치에 까만 타르가 그려진 발자국 셔츠를 입은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이 떠받치고 있는 돌책상과 의자

많은 사람들이 떠받치고 있는 형상을 한 탁자와 돌의자도 눈에 띕니다.
정확히 무얼 상징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
(너 이 학교 학생 맞냐??)




▲ William Hooper 교수 기념비

구석에는 아주 낡은 흰색 탑도 눈에 띕니다.
탑에 기대어 책을 보고 있는 학생도 있네요.
1817년부터 1837년까지 교직에 있었던 William Hooper 교수를 기리는 기념비입니다.
이 분에 대한 Bio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http://docsouth.unc.edu/browse/bios/pn0000783_bio.html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대 건물 Old East

UNC의 첫 번째 건물이 되었던 Old East 건물입니다.
작년에 입학하자마자 UNC의 주요 상징물을 찾는 Scavenger Hunt에서도 들렀던 건물입니다.





▲ Old East의 Cornerstone(머릿돌)

Old East 건물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State University 건물이랍니다...
세워진 날이 엇~? 1793년... 그러니까 217년 전의 오늘 이네요. (오늘은 2010년 10월 12일)

Happy Birthday,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 Old East에 비해 더 멋있어진 Old South 건물

이 건물은 그 남쪽에 있는 Old South 건물입니다.
좀 전의 Old East에 비해 좀 세련된 건물이죠?




OLD WELL


▲ UNC의 상징 Old Well

이것이 바로 UNC의 상징인 Old Well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처음엔 가운데 있는 물마시는 우물만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 흰 돌을 사용해 기둥과 지붕을 만든 것이 아닐까 싶네요.

어쨌든 지금은 학교의 상징으로 학교의 마크에도 사용되고 있는 Old Well 입니다.
아직도 물을 마실 수 있답니다. ^^ 단순히 모양만은 아닌 셈이지요.




▲ Old Well 한 장 더. ^^

Old Well 사진을 한 장 더 올려 드리겠습니다.




▲ UNC Main Campus로 가는 길

Old Well에서 본격적으로 Campus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역시 나무도 많고 붉은 벽돌로 된 길이 인상적인 Campus 입니다.
그렇죠?





▲ Louis Round Wilson Library

이 고풍스런 건물은 공연장이 아니고 도서관 입니다.
이름은 Louis Round Wilson Library 입니다.
정말 멋지죠?
한 번 들어가보고 싶지만...^^;;
기말고사도 끝났는데 또 책 들여다보고 싶지 않네요...
일단 발길을 돌려봅니다.




▲ Carolina Blue빛 하늘 아래 UNC Campus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Campus는 정말 멋지네요.
Carolina Blue빛 하늘과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나뭇잎들....
그리고 녹색 잔디가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 Lenoir Hall과 Davis Library

이 곳은 Campus의 심장부입니다.
왼쪽의 건물은 Lenoir Hall 이고 그 뒤에 있는 건물은 메인 도서관인 Davis Library 입니다.
건물 참 일관적이네요. ^^ 멋진 것 같습니다.





▲ Frank Porter Graham Student Union (우리말로 학생회관)

우리 나라로 따지면 학생회관에 속하는
Frank Porter Graham Student Union입니다.
모든 건물에 학교에 기여를 한 사람의 이름이 있다는 것이
미국에선 참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대학교에 정운O 학생회관.. 선우O호 도서관.. 이렇게 한다면
왠지 학생들이 무지 반대할 것 같은데 말이죠..
어쩌면 최선을 다하는 교수님들과 그 교수님들을 존경하는 학생들의 관계가 만들어낸
그런 풍경일 수도 있고...
기부를 하면 일단 이름을 남길 수 있는 미국적인 문화가 섞여서 만들어진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Student Store에서 판매중인 UNC 기념 머그컵

Student Store에 들어가봤습니다.
이곳은 학생들이 수업에 쓰는 책과 학교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학교의 상징이 새겨진 예쁜 머그잔이 많네요.
하나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고 가져갈 곳이 없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다보니..^^
다음 기회를 노려야 겠네요.





▲ Halloween을 기념하여 판매중인 Heeloween 티셔츠

10월 말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념 티셔츠인 Heeloween 티셔츠를 판매하네요. ^^
(Limited Edition인데 하나 사볼까???)





▲ Lenoir Hall앞에서 햇살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다시 Store를 나왔습니다.
이 곳은 Lenoir Hall 앞의 공터입니다.
자유롭게 앉아서 햇살을 즐기며 얘기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이
부럽네요. ^^
벤치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 미국판 대자보

대자보가 아니라 이렇게 나무판을 이용해서 공지를 하고 있는 모습도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왠지 정형화된 게시판이나 대자보 판보다도
이게 더 좋아 보이는데요?




▲ UNC 개교 기념식을 위해 Old Well 앞에 모인 인파

마지막으로 Old Well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담고 발걸음을 옮기려 했더니
앗... 왠 사람들이 이리 모여 있는지..




▲ UNC 217주년 개교 기념식을 위해 Old Well 앞에 모인 인파

알고 봤더니 217주년 개교 기념식을 하는 것이네요.
운동장에 모여서 근엄하게 앉아 하는 개교 기념식이 아니라
이렇게 자유롭게 모여서.. (물론 몇몇 교수님들은 졸업식에서나 볼 수 있는 레갈리아를 입으셨지만..)
하는 개교 기념식도 색달라 보입니다.

그나저나 Old Well 사진 찍긴 글렀군요..




▲ UNC 개교 기념식을 위해 Old Well 앞에 모인 인파


역시나... 여기서 Old Well 사진 한 번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오네요.
또 다음 기회를....

아마 다음 주 쯤 되면 단풍도 많이 들고 Old Well의 주변도 더 멋있어 질테니
그 때 다시 한 번 와야 겠습니다.




Franklin St.

서울대에 녹두거리가 있었다면
이 곳 UNC에는 Franklin Street이 있습니다.


▲ UNC와 맡붙어 있는 Franklin Street


이 곳이 Franklin Street 입니다.
길 양편으로 맥주바, 와인바, 식당, UNC의 기념품을 파는 가게, 커피숍 등이 줄줄이 있는 곳이지요.
더램의 Duke학생들도 이곳에 와서 맥주를 마시고 갈 정도이니
이 주변에서는 제법 명물 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수제 햄버거가 무척 맛있는 Sutton's Drug Store

그 중 제가 좋아하는 Sutton's Drug Store 입니다.
약국을 좋아할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만,
이 약국은 맛있는 햄버거를 판매한답니다.
그 수제 햄버거 맛이 얼마나 맛있는지..
한 번 드셔 보셔야 한다니까요.
(단점은 내용물을 직접 골라야 한다는 것. ^^;;;)



▲ Chapel Hill의 버스는 모두 무료.. 게다가 Tar Heels 마크가 찍혀 있다.

찍고 싶은 사진 다 찍었으니 이제 다시 제 차를 주차해놓은 경영대 건물로 가야겠습니다.
다시 U버스를 타고 갑니다.
버스의 옆에 학교 상징인 Ram이 그려져 있네요.
채플힐이란 도시 자체가 원래 UNC를 위해 만들어진 도시인 만큼
이 도시에서 UNC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죽하면 채플힐의 소방차 색깔이 Carolina Blue일까요...
못 믿으시겠으면 아래 링크 클릭해보세요.
http://twitpic.com/2u5nm9




▲ Franklin St.에 있는 2009 NCAA Basketball 챔피언 기념 조각

East Franklin St.와 West Franklin St.의 중간 로터리에는
나무를 깎아 만든 멋진 기념물이 하나 서 있습니다.
2009년 NCAA 농구 챔피언이 되었을 때 세워진 것입니다.

덕분에 나무 하나가 희생되었지만
이 기념물은 이 곳 사람들이 UNC의 그 농구팀에 얼마나 자랑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잘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UNC농구에 대한 것은 따로 또 포스팅 하지요...
(요즘처럼 바빠서야 언제 포스팅할지 모르겠지만...ㅜ.ㅜ)



Kenan-Flagler
Business School


▲ 기숙사 사거리(?)

기숙사가 있는 사거리에서 버스를 내렸습니다.
이 곳 기숙사는 학부생들을 위한 일종의 원룸 기숙사 입니다.
하늘 정말 파랗죠?
오늘만 유난히 파란 것이 아니고 거의 매일 하늘이 이렇습니다.




▲ 기숙사 사거리에서 경영대로 내려가는 길

내리막길을 따라 경영대 건물로 가봅니다.
멀리 가운데 보이는 것이 UNC의 농구장인 Dean E. Smith Center 입니다.
UNC 농구의 Legend 감독인 Dean E. Smith의 이름을 딴 구장이지요.
역시 나중에 농구 포스팅에서 자세히 ... ^^;




▲ 학생 신문인 The Daily Tar Heel의 배포대


길 한 편에 있는 신문 배포대 입니다.
The Daily Tar Heel...네... 저희 학교 신문입니다.
꽤나 유명한 신문이랍니다.
물론 공짜로 배포되고 있는 것이구요.
학교에 관한 모든 소식... 심지어는 농구단의 전망 및 경기 결과 등도 볼 수 있습니다.




▲ Kenan-Flagler Business School로 올라가는 길

Dean Smith Center를 못미쳐 Kenan Drive를 따라 올라가면
제가 다니는 Kenan-Flagler Business School이 나옵니다.
거의 매일 차를 타고 다니는 길인데
걸어서 올라가보니 또 색다른 기분이 드네요.




▲ Kenan-Flagler Business School에 게양된 각 국가의 국기들

일전에 학교 소개에도 올렸던 경영대 외부 복도의 국기 들입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국가 국기만 있습니다.
Duke와 달리 항상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것이지요.





▲ McColl Building

경영대의 메인 건물인 McColl Building 입니다.
맥콜이라고 했을 때 처음엔 한국에서 마시던 음료수 생각이 나더군요. ^^
맥콜은 보리콜라라는 뜻이었다지요.. ^^
저희 경영대 McColl은 경영대 창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McColl을 기리는 것입니다.




▲ McColl Building과 Koury Auditorium

McColl Building의 왼쪽 윙은 대강당입니다.
Koury Auditorium 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외부의 유명 CEO나 학교의 Dean이 이곳에서 강연을 하기도 하고
유명한 회사가 오면 회사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희 입학식도 이 곳에서 했습니다.
졸업식은 어디서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내년 5월이면 알게 되겠죠. ^^




▲ McColl Building의 메인 홀

McColl Building 정문에 들어서면
선명한 글자로 Kenan-Flagler Business School이라는 글자가 써있고
양편 벽이 Carolina Blue로 채색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엔 학교 설립과 관계된 인물의 초상과가 있고
왼쪽엔 층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저 의자들에 앉아서 친구들하고 잡담도 하고 숙제 얘기도 하고
회사에 대한 얘기도 하고 같이 인터뷰도 준비하고 합니다..
방학하니까 또 친구들이 그립군요..




▲ Admission Committee가 있는 쪽 복도

학교 입학처 (Admission Committee) 가 있는 복도 입니다.
학생들의 Job Searching을 지원하는 Career Management Center도 이 복도에 있습니다.
방학을 해서 학생들이 없다보니..
참 썰렁한 모습입니다.





▲ Global Program에 대한 설명이 있는 게시판

학교에서 진행하는 Global Program들도 게시가 되어 있습니다.
Global Immersion Elective를 비롯해 Doing Business in Abroad, Exchange Program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GIE나 Doing Business는 다른 Business School도 다 있죠.
Exchange Program은 아마 UNC가 미국 내 모든 학교에서 가장 유명할 겁니다.
정말 전세계 연계가 안되어 있는 학교가 없습니다.
한국은 연세대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Cafe McColl

이 곳은 Cafe McColl 입니다.
방학인데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제법 있네요.
아~~ 오늘 기말숙제 내는 날이었군요. ^^;
저도 그것 때문에 학교 왔던 건데 깜빡 했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종종 깜빡깜빡 하는 것 같습니다.




▲ MBA 학생들의 캐비닛이 있는 복도

이 곳은 학생들의 캐비닛이 있는 복도 입니다.
짙은 Carolina Blue 캐비닛이 인상적이죠?
왼편에 제 캐비닛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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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8 13:19

#8. 그림같이 아름다운 뉴올리언스의 풍경


무더운 여름의 공기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파란 하늘...
새파란 잔디 뒤로 펼쳐진 미시시피강과 증기선...
비개인 뒤의 뉴올리언스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허클베리핀과 톰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미시시피강...
금방이라도 부웅~ 하면서 증기선이 나올 것 같은 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원래 뉴올리언스를 여행할 목적보다는 National Black MBA Fair 방문 목적이 컸던 만큼
좋은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가지 못해 아쉽지만
캐논 G10만으로도 제법 볼만한 야경이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St. Louis 성당의 모습도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거리를 흥겹게 다니는 관광객들도
이런 아름다운 그림을 만드는 또 다른 요소는 아닐까요?




조금은 낡은 벽에 기대어 무언가를 확인하는 관광객...
뉴올리언스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앉아 무언가를 한참 적고 있는 행인의 모습도
평온한 뉴올리언스를 잘 나타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모습들 어디서도 카트리나로 인한 상처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길을 가다 만나는 집들 하나하나가 모두
그림동화속 풍경에 나오는 듯 정겹고
보는 이를 기분 좋에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St. Charles Avenue의 집들은 그 정점을 찍는 곳입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유럽풍의 하얀 저택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네요.




야자수가 늘어선 거리와 고풍스러움을 한 껏 살린 도심의 건물들고
이 곳 뉴올리언스를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빨간 스트리트카(전차)도
뉴올리언스라는 멋진 그림을 완성하는 한 소재가 됩니다.




녹슬고 볼품없는 전기선도 뉴올리언스에선 멋진 장면을 연출해재곤 합니다.




회색 동상을 연기하는 거리의 예술가도...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재즈도...
뉴올리언스가 아니면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미시시피강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사람들...
이 아름다운 풍경처럼 카트리나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평온이 찾아왔길 기원해봅니다.




인천에서 직항이 없는 뉴올리언스는 분명 한국에서 여행하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다녀와서 식상해져버린 뉴욕, 워싱턴, LA하고는 전혀다른
너무 멋진 매력을 가진 도시임이 분명합니다.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들...
파파이스는 구석에 던져버릴 만큼 맛있는 케이준 스타일 음식의 향기...
더운 여름을 식혀주는 시원한 칵테일 한 모금...
환상적인 풍경과 날씨...
수많은 볼거리들...

어쩌면 이 뉴올리언스를 놓친다는 것은 색다른 미국을 놓치는 것이 아닐까요?
이상으로 8회에 걸친 뉴올리언스 이야기를 마칩니다.
다음엔 아틀란타 여행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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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랜만에 다음 뷰 포토베스트에 올랐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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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10:58

#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오하라'의 고향집 Tara House


아카데미를 수상하며 원작 못지않게 유명했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곳에 나오는 Tara House를 그대로 만들어 놓은 뉴올리언스의 Tara House를 다녀왔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생긴 유럽풍의 집들이 늘어서 있는
St. Charles Avenue 5705번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온 Tara House를 그대로 만들어 놓은 집입니다.



(위 사진출처: http://stereotypeandsociety.typepad.com/photos/visual_history/tara_and_scarlet.html)

이 집은 영화의 여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의 고향집을 모방하여 1950년에 지어진 것이라네요.
네모난 기둥이 지붕을 받치는 양식의 하얀 집으로
주변 집들이 멋있어서 사실 Tara House는 오히려 조금 평범해 보입니다.





어떠세요? 영화하고 똑같아 보이나요?

사실 이 집은 주변 집들에 비해 좀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영화를 안보신 분들께는 식상할 수 있지만
영화를 감상 해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감명깊에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의 장면장면이 떠오르며 깊은 감동이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집이 바로 Tara House의 옆 집입니다. ^^
더 웅장하고 더 화려하고 더 멋지지 않나요?
Tara House를 그냥 평범하게 만들어 버리는 포스가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우리 아가씨는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당연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너무 감명깊게 감상을 했고,
그 기분에 이끌려 이곳으로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저는 이 평범한 집에 큰 감흥은 없었지만..
(진짜 영화에 나온 집이라면 모르겠지만 그 집의 레플리카니까... 더더욱이나...)
그래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꽤나 예쁜 집이긴 합니다.
비가 그친 뒤 파란 하늘이 고개를 내밀어서
사진 찍기에도 더 없이 좋은 때이기도 했구요.





집 주변은 인적도 없고 꽤나 한적하네요.
밤에 오면 좀 으슥하겠습니다. ^^




집 뒤로 돌아가봤습니다.
역시나 특별한 것은 없지만
잔디는 정말 잘 다듬어놓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 꾸준이 관리하는 걸 봐선
분명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Tara House는 찾아가기 전 기분에 비해 감흥이 덜했지만
St. Charles 선 전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만난 많은 예쁜 집들과 볼거리들로도
꽤나 멋진 장소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감명깊게 보신 분이라면...
그래서 스칼렛 오하라를 기억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쯤 찾아가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 대사와 함께 마무리 합니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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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2:03

#6. 언제나 재즈가 흐르는 'Bourbon Street'


집집마다 흥겨운 재즈가 흐르고
사람들은 칵테일을 들어올리며 호응하고
커플들은 무대로 나아가 즐겁게 춤을 추고...
뉴올리언스 버본 스트리트는 그야말로 재즈의 거리 였습니다.




뉴올리언스는 재즈의 도시 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으로 대표되는 이 지역의 재즈는 그야말로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를 상징합니다.
뉴올리언스가 카트리나로 물에 잠겼을 때
이 지역의 재즈를 잃을까 안타까워했던 사람들도 많았으니까요.




버본 스트리트는 뉴올리언스의 재즈의 중심입니다.
음악적인 중심이라기 보다는...
재즈가 흐르는 재즈바가 정말 많습니다.
어디를 가나 맛있는 뉴올리언스 음식과 칵테일.. 그리고 재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버본스트리트를 뉴올리언스 필수 관광지로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좋은 재즈바를 추천해달라고 하신다면
저는 마음에 드는 음악이 들려오는 곳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신선한 해산물 음식들.. 그리고 재즈..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두가지가
버본 스트릿에 가면 마치 버본 위스키를 넣어서 만든 칵테일처럼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제가 간 재즈바는 가장 시끄러운 음악이 들려오던 Blues Club이었습니다.
안에서는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흥겨운 라이브 재즈가 울려퍼졌습니다.




풍부하고 걸걸한... 그러면서도 힘차고 흥겨운 재즈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재즈바로 몰려들었습니다.




흥겨운 전자기타, 재즈 섹소폰, 드럼... 그리고 보컬..
그야말로 관객들과 혼연일체...
그렇게 다들 흥겨운 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말로만 하면 재미 없죠.
그 재즈 한 번 들어보시죠. ^^






We're Jazzed~!
재즈 만세.



물론 버본 스트리트가 재즈만 있는 곳은 아닙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 음식점도 대거 몰려있습니다.
그러니 빼놓을 수 없는 곳임은 틀림없죠?




저는 Red Fish라는 Oyster Bar를 들렀습니다.
나무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음식도 그에 못지 않게 훌륭했습니다.






여름이었던지라 Oyster는 왠지 겁이 나서 먹지 못했습니다만
뉴올리언스의 전통음식인 검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해산물 음식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도 빼먹지 않았지요.





허름해 보이게 인테리어를 하고
그 위에 크게 가게의 상징인 Red Fish를 그려놓은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안타깝게도 음식 사진은 없습니다.
실내가 어두워서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찍기에 한계가 있었지요.

호기심을 가지고 가서 음식을 시켜보세요.
뉴올리언스 음식은 미국 음식 중 그래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역시나 이 곳에서도 주문하실 때 'Low Sodium' 혹은 'Low salt'라고 말해주세요.
안 그러면 사실 좀 짜게 나옵니다.




위스키의 이름 버본...
그 이름대로 이 곳은 유흥의 거리 입니다.




그러다보니 좀 성인취향인 곳도 많은데요.
성인 취향인 곳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좀 어렵고 ^^
위의 인형들로 대신해봅니다.

마르디그라가 있는 주간이면 이곳 버본 스트릿의 성인취향도 최고로 올라간다고 하네요.
위의 인형처럼 말이죠.




재즈.. 음식..
그야말로 버본 스트릿은 뉴올리언스의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품고 있는 도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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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4 15:26

#5.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뉴올리언스 'French Market'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 이자 뉴올리언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인
French Market을 가보았습니다.





▲ French Market 입구에 자리한 Cafe Du Monde

프렌치 마켓 입구엔 어제 말씀 드린 것처럼 Cafe Du Monde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두몽 윗쪽으로 시장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Cafe Du Monde에 대해선 아래 링크 클릭 ^^

http://aeterno.tistory.com/192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임을 알리는 현수막


프렌치 마켓 (혹은 이 지역 일대를 프렌치 쿼터라고도 함)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ity Market 입니다.
1791년에 생겼다면 정말 오래 된 곳이네요.

하지만 가장 오래된 것은 그저 시장의 역사뿐
현재는 그다지 예스러운 멋은 없는 French Market입니다.



▲ French Market의 한 음식/음료수 판매점

대부분의 상점은 H빔으로 만든 양쪽이 뚫린 구조물 아래 가지런하게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예스러운 맛은 없지만 깔끔한 작은 가게들에 사람들이 모여 TV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은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다를 바 없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한가로이 바에서 TV를 즐기고 있는 부녀 (+ 애완견)

프렌치 마켓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작은 기념품 및 세공품이나 지역 특산품을 파는 벼룩시장과
농부들이 직접 기른 야채/과일을 파는 파머스 마켓..
그리고 기타 식당을 비롯한 쇼핑센터 입니다.




▲ 피나콜라다를 사서 마셨던 Organic Banana

날이 무지 더웠던지라 우선 음료수부터 찾았습니다.
세 분의 아저씨께서 운영하시던 Organic Banana라는 생과일 쥬스 전문점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장사가 잘 되더군요.
쉴새없이 흐르는 땀을 닦으실 겨를도 없이 쥬스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 정말 맛있었던 피나콜라다 슬러시


지금은 무엇이었는지 이름도 까먹었지만
아무튼 피나콜라다 음료입니다. ^^
럼과 함께 바나나와 다른 과일들이 들어있는 이 주스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더워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직도 요즘과 같이 더운 날이면 그 맛이 자꾸 생각나곤 합니다.




▲ French Market 내의 Flee market에 있었던 인형들


제일 볼만한 곳은 아무래도 다양한 기념품이 있는 벼룩시장쪽인 듯 싶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도난을 주의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지만
조금은 기우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위의 인형들은 뉴올리언스 버본 스트리트의 풍경을 형상화한 인형들인데
재즈라는 상징성도 있어서 참 갖고 싶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다가 깨질까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만요...




▲ Flee Market의 공예품들


이것들도 너무 예쁘더군요.
어디 둘 곳이 없어 사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의 문화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파란색과 보라색이 주로 쓰여서인지 깔끔하고 재미있는 물건들이었습니다.






▲ 회색 재즈 아티스트 마네킨을 연출하고 있는 거리 예술가

이 물건은.....이 아니고 이 사람은.. ^^
이런 걸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석상인 양 앉아 있는 거리의 예술가입니다.
사진 찍자고 하면 흔쾌히 같이 찍어줍니다...만
아무래도 팁을 줘야겠죠? ^^
고생한 예술가를 관람한 비용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 더운 날에 정말 애쓰네요.)



▲ 마르디그라를 상징하는 인형들

뉴올리언스의 상징 중 하나인 마르디그라 (Mardi Gras) 행사의 인형입니다.
마르디그라는 원래 기독교/카톨릭에서 고기를 먹지 못하는 부활절 이전의 사순절기간 동안을 대비해
미리 고기를 먹고 건강을 챙긴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금식 뿐 아니라 금욕을 해야했던 시기인지라 그 전에 향락적인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확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는 이름에서 아시듯이 프랑스쪽에서 행해졌던 행사인데 이곳 뉴올리언스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비록 저희가 갔을 때는 마르디그라 기간이 아니라서 볼 수 없었지만
뉴올리언스 어딜 가도 이런 인형을 보실 수 있습니다.





▲ French Market 건너편에 있던 유럽풍 건물

프렌치 마켓 앞쪽에 있는 상가 건물입니다.
얼핏 보면 유럽에 와있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베란다의 난간이 참 유럽스럽죠?

미국이지만 마치 스페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뉴올리언스입니다.



▲ Jackson Square 중앙에 위치한 Andrew Jackson의 기마동상


프렌치 마켓 앞쪽에는 Jackson Square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 광장의 한 가운데는 미국 7대 대통령이자 1812년 전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끈
앤드류 잭슨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기마상이 여기 있는 이유는 영국을 상대로 해서 잭슨이 뉴올리언스에서 전투를 했기 때문이랍니다.




▲ Jackson Square의 음수대


프렌치 마켓의 복잡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잭슨 광장에 오면
왠지 또 다른 곳에 와있는 조용함과 분위기가 느껴지곤 합니다.





▲ St. Louis 성당과 Jackson Square 사이에 위치한 작은 광장

하지만 광장만 벗어나면 또 뉴올리언스 특유의 활기참이 느껴지곤 합니다.
가는 곳마다 여러가지 색깔을 가진 뉴올리언스가 참 마음에 드네요...
(때때로 올라오는 그 놈의 허리케인만 없다면...)




▲ St. Louis 성당


잭슨 광장 한켠에는 St. Louis 성당이 서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교황도 방문했던 교회라고 합니다.
(하긴 이게 규모가 작은건 아니죠... 듀크 채플을 보고난 다음이라 작게 느껴지는 것일 뿐..)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성당을 방문했음을 알리는 표지


John Paul II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입니다.
(John = 요한, Paul = 바울... 두 사도의 이름을 한 번에 붙이다니.. ^^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있군요.)




▲ St. Louis 성당을 올려다 본 모습


아래서 올려다본 성당의 모습은 꽤 웅장해보입니다.
흰색 깔끔한 외관이 마치 이 곳은 성스러운 곳이야..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 대포.. 아마 1812년 전투를 상징하는 듯


프렌치 쿼터를 지나 다시 버본스트리트 쪽으로 발길을 옮기다가 대포 한 문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1812년 전투때 사용되던 것을 복원 혹은 보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맛있어 보였던 Creole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와서인지.. 크레올레를 보니 무척 먹고 싶더군요.
무려 200년이나 된 Recipe로 만든다는데..
먹어보면 사실 너트와 엿설탕의 혼합입니다. 무척이나 달지요...
(미국 사람들 비만이 많은 이유가 있다니깐요..)


어쨋든 프렌치 마켓은 볼거리과 살거리와 먹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장소임은 분명합니다.
버본 스트릿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20분 정도)
이곳을 구경하시고 버본 스트릿에 가셔서 식사와 재즈, 칵테일을 즐기시기 딱입니다.


-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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