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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s'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09.07.09 동화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마을 "프로방스"
  2. 2009.02.24 아름다운 원앙의 모습 (4)
  3. 2009.02.04 커피 프린스 1호점 한성의 집에 가다.
  4. 2009.02.02 홍콩 뺨치는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는 낙산공원 (2)
  5. 2009.01.30 예술이 숨쉬고 있는 이화동 골목 (4)
  6. 2009.01.28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지붕
  7. 2009.01.23 눈 내린 한적한 남산 시민 아파트 (2)
  8. 2009.01.06 겨울 경복궁의 화려한 색(色) (6)
  9. 2008.12.29 삼청동.. 그 곳에 가고 싶다. (4)
  10. 2008.12.22 아름다운 빛의 향연 루체비스타 in 일산
2009.07.09 10:57

동화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마을 "프로방스"

일산 프로방스 마을 사진을 올립니다.
정말이지 동화에 나올 것 같은 마을 이었습니다.
요정이라도 창문에 그려 넣으면 잘 어울리겠네요.

제가 올린 프로방스 마을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프로방스 마을입니다.
혹시 오해가 있을지 몰라서...

저의 캐논 30D로 찍은 마지
막 포스팅이 되겠네요. ^^

이곳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으니 그냥 사진 감상해주세요.








































































































이 사진들은 1년 반쯤 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인제서야 포스팅을...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프로방스 마을 홈페이지
http://www.prove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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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14:37

아름다운 원앙의 모습


제주도 천지연 폭포 오르는 길에 만난 원앙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이런 색을 나타낼 수 있는지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겠네요.



한참 동안을 이 원앙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색이 너무 아름다운데...
색상 표현력이 좋다는 후지 S5Pro지만 도저히 원래의 색깔을 따라갈 수는 없네요.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만

* 자연은 경이롭다....
* 사람의 눈이 가장 좋은 카메라 이다...


곧 제주도 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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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00:57

커피 프린스 1호점 한성의 집에 가다.



원래 드라마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커피 프린스 1호점 이라는 유명한 드라마도 제겐 친숙하지는 않았습니다. ^^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촬영지는 언제나 사진사들에게 좋은 피사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기대도 많이 되곤 합니다.

오늘 찾은 곳은 이선균(극중 한성)의 집으로 나온 산모퉁이라는 카페 입니다.




카페 이름 대로 부암동 '산모퉁이'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곳에서는
서울 성곽이 한 눈에 들어올 만큼 전망이 좋아서
야간에 찾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비록 앞 산에 가려있지만 제법 멋진 야경도 보여줍니다.
삼각대를 놓고 장노출 해서 찍어야 멋진 사진이 나오는데.....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떤 경치인지 상상은 되시죠?





우리 일행은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재미있는 밴드 인형들이 한 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어서 한 번 담아봤습니다.
처음엔 수염이 난 줄 알고 웃었습니다만
자세히 보니 입 부분이 움직이도록 되어 있네요. ^^




눈감고 드럼치는 사람의 모습도 한 번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탐론도 2.8의 밝기이다보니 심도가 제법 되는군요. ^^





너무나 추운 날씨였기에 따뜻한 음료수도 빠질 수 없죠.
저는 핫초콜릿을 시켰습니다. 커피 마시면 잠 못 잘까봐서..

역시나 빠질 수 없는 멋진 라떼 아트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구석구석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멋드러진 랜턴이 불을 밝히는 곳에는
한성이 극중에 불러 유명해진 바다여행이 흘러나오는 전화기와
빨간 옛날 우체통이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구석에는 섹소폰도 자리를 잡고 있네요.




카페의 조명 아래 멀리서 반짝이는 야경을 담아보려 했는데
제 의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사진이군요. ^^;;




천장에 달린 전등도 나무로 된 구조와 어울려
멋진 피사체가 되어 줍니다.




시화와 사진으로도
이렇게 멋진 장식이 되는 군요.
수녀님의 두손 모은 모습이 특히 눈에 띕니다.



밖으로 나가 테라스에서 야경을 찍어봤습니다.
겨울이라 테라스에 나가있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꼭 한 번 나가보세요.

이런 멋진 풍경을 놓칠 수는 없으니까..




분명 한성의 집인데 공유와 윤은혜의 사진이 더 많습니다. ^^










바다 여행의 악보...... 가 아니고 가사만 적은 것이군요.
이건 악보도 아니고 시도 아니여...(같기道...)







이게 얼마만에 보는 폭스바겐 비틀인지...
뉴비틀도 아닌 비틀이라니...
움직이긴 할까요? ^^





* 촬영일자 : 2009.1.24
* 장소: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한성의 집 촬영지 카페 '산모퉁이'
* 촬영기종 : FujiFilm FinePix S5Pro + Tamron 17-50 2.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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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10:53

홍콩 뺨치는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는 낙산공원



낙산 공원 전망대
드라마 CF의 로드매니저들에게
홍콩 뺨치는 야경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그 덕분에 파리의 연인에서 기주와 태영이 다녀간 곳이고
불새의 이서진과 이은주도 여기를 들렀다 갔습니다.




낙산공원입구엔
이렇게 낙산전시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시관이라기엔 좀 많이 부족하지만
추운 몸을 녹이기고 겨울 바람을 피하기엔 더 없이 좋은 장소 였습니다.




낙산 공원 뒤로는 이렇게 길다란 계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계단을 따라서 낙산공원전망대를 찾아가시면....




이렇게 멋진 서울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낙산 전망대에서는 왼편으로 두타와 남산N타워를 거쳐 종로타워까지
서울 강북의 전경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집니다.





광각렌즈를 가져오길 잘했네요.
비록 써드파티 렌즈지만 그래도 넓은 화면을 담아주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직 홍콩을 가본적이 없어

홍콩의 야경과 비교를 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참 멋진 야경임에는 분명합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라 사무실의 불들이 대부분 꺼져 있었고
제가 아직 후지 5Pro에 익숙하지 않은지라
야경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빛 갈라짐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
참 멋진 야경에 행복했습니다.
다음엔 여자친구를 데리고.....꼭... ^^




* 촬영일자 : 2009.1.24
* 장소: 서울 낙산 공원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옆길을 따라 이화동 뒷편으로 올라가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 촬영기종 : FujiFilm FinePix S5Pro + Tamron 17-50 2.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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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0 14:14

예술이 숨쉬고 있는 이화동 골목


번화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뒷편으로
나즈막한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화동...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곤 합니다.

(꽤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글을 일일이 읽기 귀찮으신 분은
 사진만 감상하시고 지나가셔도 됩니다.)





이화동은 마로니에 공원 옆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번화한 대학로에 비해 왠지 소박해보이는 골목을 찾으셨다면
맞게 찾으신 것입니다.





이화동 입구에 있는 동숭 치안센터는
예술의 거리 입구에 있는 곳답게 멋진 조각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조각에 있는 대로 시민의 눈과 귀가 되는
그런 경찰이 되어 주시길...




깨진 유리 조각으로 된 낙타의 모자이크는
그림이 아니고 아교로 붙어 있다보니
조각이 꽤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간 벽과 의외로 잘 어울려 길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굵고 가느다란 철사를 정교하게 엮어 만든 부조는
한폭의 그림이 되어 하얀 벽에 수놓여 있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네요. ^^




여기가 정말 대학로 뒷편에 있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소박하고 한적합니다.

예전 저 어렸을 때 살던 동네와 비슷해서
제겐 참 정겨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크릴에 적어놓은 낙서들이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여기서도 볼 수 있는 빅뱅의 인기란... ^^




막 피어난 꽃 위로 나비가 날아드는 모습입니다.
이화동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이 꽃과 나비 덕분에 하얀 벽은 멋진 작품으로 변했습니다.




나비를 근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참 예쁘죠?
(촬영: L.S.H.   NIKON D300 + 18-200 VR)





어제 내린 눈이 귀성하시는 분들께 큰 피해가 되었듯이
이런 자그만 동네도 쌓인 눈은 걷기 어렵게 만듭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날이면 계단이 온통 깨진 연탄재로 가득했는데
염화칼슘 덕분에 군데군데를 제외하곤 길에는 눈이 보이지 않네요.
바로 어제 눈이 내렸었는데...

염화칼슘으로 쉽게 제설이 되는 ...
편리하지만.. 왠지 어색한...






그래도 지붕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어서
한층 운치를 더해주는 이화동입니다.




이화동의 집들을 지나 낙산전망대 아랫쪽에는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언덕길이 있습니다.
이 길에는 역시 길만큼이나 멋진 조각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녹슨 양철이라도 이곳에선 멋진 미술품이 됩니다.




이화동의 명물이 되어 버린 조각입니다.
하늘을 향해 걷고 있는 신사와 강아지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정면은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네요.
신사가 들고 있는 빨간 가방과 중절모가 인상적입니다.










태양이 뿜는 에너지는 로봇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태양전지로 담뿍 받은 빛으로 팔을 열심히 움직이는 로봇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딱 좋네요.




춤추는 커플의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멋진 춤을 펼쳐 보이는 모습이
영화의 한장면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조금씩 벗겨지는 페인트의 조각도
그 자체로 하나의 미술작품이 되었습니다.




비누방울을 부는 입 뒷쪽에
TV 안테나가 비죽이 나와있네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추운 겨울 날씨였습니다만
그 덕분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맑은 하늘이 이화동의 집들과 어우러져 멋진 피사체가 됩니다.




골목 구석구석이 하나하나 사람들의 손길이 묻어 정겹기만 합니다.
이화동은 그런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장소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오르기 버겁기만 하신 계단도
예술가의 손길을 거쳐 멋진 작품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시멘트의 여백에 그려진 꽃도
계단을 오르내리는 힘든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저 작은 벽도 귀여운 캔버스가 되네요.
thom's라는 예명을 가진 분이 그린 듯한 이 로봇은
지나가는 행인마다 기쁜 표정으로 인사를 합니다.




왠지 이 그림을 보고 저는 전태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
맑은 눈이지만 왠지 서글픈 듯한 표정 때문일까요?













굴다리를 지나면 이렇게 타일로 만들어진 또다른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작품마다 작자가 모두 다르지만
그 다른 작품들이 모두 모여 하나의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있네요.




아이들의 작품인 듯한 이 타일도
참 귀엽고 멋지네요.




이화동을 옮겨놓은 듯한 이 그림도
벗겨지는 페인트 때문에
조금씩 세월의 흔적을 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에... 그것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을
저는 왜 이제 알았을까요?

제가 사진을 담는 동안에도 많은 분들께서 이곳을 찾고 계셨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추운 겨울이었습니다만
마음만은 참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이화동 출사였습니다.




* 촬영일자 : 2009.1.24
* 장소: 서울 성북구 이화동
* 촬영기종 : FujiFilm FinePix S5Pro + Tamron 17-50 2.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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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13:33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지붕


성북동으로 향했던 날은
그리 날씨가 좋지 못했습니다.

전날 눈이 내려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영상으로 올라간 기온은 이미 서울 대부분의 지역의 눈을 녹여 버린 뒤 였습니다.





명륜동으로 올라가는 길이 얼어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지하철 혜화역에 내려 08번 마을버스에 몸을 싣자
서울의 지붕인 명륜동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벽을 지나면 성북동에 다다르게 됩니다.




언덕으로 된 높은 지대에 자리잡은 성북동은
제가 옛적에 살던 동네와 너무나 흡사해서 정겨움이 느껴졌습니다.





단지 제가 살던 곳에 비해 더 많은 집들과 2, 3층짜리 건물들이 더 눈에 띄었을 뿐...
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생기면서 비둘기의 번지만 사라진 때문인지
이곳에서도 성북동비둘기를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눈이 모두 녹은 새로 깔린 아스팔트길과 달리
동네 골목에는 아직 눈이 남아있어 대조를 이룹니다.




명륜동과 성북동을 가르는 서울 성곽 주변은 그늘이 져서
눈이 녹지 않은채 남아있었습니다.




골목에는 작은 이발소도 눈에 띄었습니다.
모르고 지나치면 절대 알 수 없는 곳이었지만
이렇네 눈에 띄지 않게 구석에 있어 더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따뜻한 난로에서 덥혀지고 있을 따뜻한 머리감기는 물이 그립네요.
잠시 손을 비벼 따뜻하게 만들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이 녹기 전에 차들이 지나가면서
그늘진 동네 소로는 빙판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곳을 볼 때 마다 달려가서 미끄럼을 탔지만
어느새 저도 넘어져 다칠 것을 걱정하는 아저씨가 되어 버렸습니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에 나올 법한 동네 돌담에도
소복하게 눈이 쌓여 행인을 반겨줍니다.





갈라진 담벼락을 메운 시멘트가
왠지 위태로워 보입니다.
때운 부분을 살려 멋진 한 폭의 그림을 그려본다면 어떨까요?




명륜동에서도 윗쪽에 떨어져 자리잡은 작은 집에
조금씩 어둠이 내려옵니다.




사슴의 뿔을 닮은 멋진 나뭇가지 너머로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 정상에 올라있다면 멋진 낙조를 볼 수 있을 지도 모르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떨어지는 태양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지난 여름 빗물에 쓸려나갔는지
뿌리등걸이 잔인하게 드러난 나무는
아직 생명의 물기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가지런한 벽돌로 지어진 돌담에
봄이 피어있네요.
어서 추운 겨울이 지나고 환한 봄꽃이 피는 새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성벽입니다.
이 성벽을 넘으면 다시 명륜동이 나옵니다.




어느새 해는 산 너머로 졌습니다.
겨울이라 빨리 지는 태양으로 하늘에 멋진 그라데이션이 그려집니다.




어두운 골목을 비추는 노란 등불과 아직 채 지지 않은 태양이 발하는 빛으로
동네 어귀가 밝게 물들어옵니다.




마을에 전기를 전해주는 전봇대는
자신을 거쳐가는 전기의 일부를 떼어 골목길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렇게 서울의 지붕에도 밤이 찾아옵니다.
조금씩 조금씩...










* 출사 일자: 2009.1.17
* 장소 : 서울 성북동 / 명륜3동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마을버스 08번 탑승 종점에서 하차
* 촬영 기종 : FujiFilm FinePix S5Pro + Tamron 17-50 2.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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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3 13:01

눈 내린 한적한 남산 시민 아파트


업무도.. 개인적인 일도..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러 집을 나섰습니다.

제가 발길을 돌린 곳은 회사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서도 가보지 못하다가
회사 옮기고 나서야 가보게된..
남산 시범아파트(시민아파트) 였습니다.





모 DSLR카메라 사진 이벤트에서 대상을 받은 분이 담으셨던 곳이라
유명해진 곳입니다만
현재는 재건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눈이 내린 다음 날이라 더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진은 실력이 중요한 모양입니다.




오래된 건물이긴 하지만 아파트의 규모는 제법 컸습니다.
하지만 그 큰 아파트에 이렇게나 인적이 없어서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건물 옆에 숨어있던 고양이만 저를 경계하는 눈빛으로 맞아줍니다.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해보려다 그만 뒀습니다.
원래 제가 가지고 있는 후지 S5Pro가 색감이 좋기로 유명한 녀석이라서이기도 하지만
이런 눈 내린 풍광은 흑백이나 컬러나 비슷할 듯 합니다.




오래된...
그렇지만 고전적이지 않은...
빛바랜...
그러나 정겹지만은 않은...
그런 어색함의 조화


그것이 이곳 시민 아파트가 출사지로 유명해진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군데군데 벗겨진 녹색 철망 뒤로 보이는 아파트의 모습도 한 번 담아봅니다.




잎사귀 떨어진 담쟁이엔 눈이 함초롬이 쌓여있고
그 아래로 철근이 튀어나온 콘크리트가 어색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좀 더 아래로 내려가 장독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 벽에 걸린 글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는....

이곳 주민들의 아픔이 담겨있는 것 같아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전 이 곳은 또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에 진출한 보아의 Eat you up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뮤직비디오의 18초 ~ 58초 사이가 이 곳에서 촬영된 분량입니다.)

* 보아의 Eat You Up 뮤직비디오 (출처: 마이스페이스 보아 홈페이지)






비디오 상에서는 꽤 고풍스런 멋이 있는 장소였는데
이 사진만으로는 왠지 방학중인 학교 기숙사를 보는 듯
조금은 을씨년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아날로그적인..그렇지만 Classic하지는 않은
그런 사진을 담고 싶으시면 한 번 찾아가 보실만한 곳이지만
이곳에 사시는 분들의 사생활과 여러움을 겪고 계신 상황을 고려하셔서
되도록 조용한 출사를 권장드립니다.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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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13:49

겨울 경복궁의 화려한 색(色)


겨울의 경복궁은 참 아름답습니다.
화려한 단청의 무늬가
파란 겨울 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겨울 경복궁을 찾은 사람들은
역시나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군요.
근정전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관광객이 많아서 살짝 윗쪽으로 비껴 담아봅니다.




무섭게 남쪽을 바라보는 해태의 모습이
파란 하늘에 비껴 늠름해보입니다.




가만히 해태를 보면

목에 있는 비늘도 섬세하게 조각이 되어 있고
날카로운 송곳니도 잘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면에서 본 해태는
우리네 민족의 해학을 담고 있는 듯
아주 무섭지만은 않네요.





앞에도 말씀 드렷듯이 겨울은 경복궁의 색을 담기엔 최적입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서울의 부연 스모그가 씻겨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파란 하늘과 선명한 단청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것이죠.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문고리는 비 바람에 녹이 슬어
화려한 옛 시절을 상징하고 있는 듯 합니다.






눈이 내렸던 흔적이
아직 그늘에 남아있습니다.




날렵하게 솟아오른 단청은

하늘로 비상하는 새를 닮은 것 같습니다.





정갈하게 배치된 궁의 건물들이
화려함 속에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추운 날씨 덕에 얼어붙은 호수에
미술책에서 많이 봤던 향원정이 있습니다.



참 멋진 풍경인데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궁 밖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에 경치를 망쳤네요.
그림이라면 빼고 그리겠지만
사진이다보니 그러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반대편에서 담은 사진은 다행히도 건물이 잡히지 않네요.
얼음이 얼어 있어 반영을 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또한 겨울의 모습 아닐까요?










무엇을 담으시는지
한 어르신께서 조심조심 다가가서 셔터를 누르십니다.
겨울 먹이를 찾으러 나온 청서일까요?



궁을 흉내냈지만
아무래도 궁의 모습과는 위화감이 느껴지는 박물관입니다.
그래도 하늘은 참 파랗게 나왔네요.



포목점의 깃발이 찬 겨울바람에 휘날리고 있습니다.




연을 마지막으로 날려본 것이 언제인지...
팔각 얼레에 감긴 연줄에 놀아나는 연이 참 멋집니다.




요즘의 아이들에게도 연날리기는 재미있는 체험인가 봅니다.
서울의 한가운데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궁 뿐이겠죠?




추운 날씨에 잠시 몸을 녹이러 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용무늬가 그려진 연이 걸려있어 한 번 담아봤습니다.













경복궁을 나가는 길에 담은 하루방입니다.
뒤로 어른 거리는 것은 연이구요.






돌로 만든 솟대도 높이 솟아있었습니다.
왠지 날아오르고 싶은 욕망을 가진 것 같네요.



어느 새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 저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해는 역시 짧습니다.



























별 것 아닌 사진
엄청난 스크롤 압박을 딛고 여기 까지 오신 분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날씨도 춥고

요즘 일도 많았고...
카메라도 없었던 덕분에
한 동안 사진을 찍으러 나가질 못했습니다.

올해 계획한 다이빙도 환율 때문에 물건너가 버렸구요.

아쉽고 아쉽지만 이렇게 지난 사진으로라도 예전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네요.
사진 마음에 드셨으면 추천 한 방 날려주세요. ^^
언제나 처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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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6:31

삼청동.. 그 곳에 가고 싶다.



삼청동은 참 아름다운 거리입니다.
예쁜 간판도 많이 있고
고즈넉한 한옥도 자리하고 있고...

그리고 겨울은 사진찍기 좋은 때이죠.
차가운 바람이 서울에 내려앉은 지독한 스모그를 쓸어가 주니까요.
제가 삼청동을 찾은 날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담쟁이가 말라버린 겨울이지만
그 덕분에 책갈피에 꽂혀 있는 잎사귀 마냥 갈색으로 변해버린 잎이
더욱 예쁘네요.





파아란 하늘 아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갤러리의 모습도
사진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 충분합니다.







유명한 라면집이 있는 골목입니다.
옛 모습을 어느 정도 간직하고 있어서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다만 노란 선이 그어진 찻길이 좀 마음에 안드네요.







우연 이라는 글자를 합쳐서 만든 간판입니다.
ㅇ 을 함께 사용한 것도 멋진 발상입니다만
녹색, 빨강색 대비가 어우러진 거친 나무 간판도 참 예쁩니다.








삼청동에서 녹슨 철판을 이용한 간판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Clay in Play라는 빨간 글씨가 녹슨 간판과 잘 어울립니다.





커피 방앗간 ..
참 독특한 가게 이름이죠?
커피 좋아하시는 참새 분들은 그냥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만화의 풍선말 처럼 표현한 간판이 참 이색적입니다.





서인영이 좋아한다는 신상(Shinsang) 입니다. ^^
영어 흘림체로 써놔서 한참을 쳐다보고서야 무슨 뜻인지 알았답니다.

벽에 그려진 꽃잎과 나무 간판이 잘 어울립니다.












삼청동 옷집 이라는 간판..
참 이기적인 간판이네요. ^^

어떤 호프집에 갔더니 "아무거나" 라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주인께 아무거나 갖다 주세요.. 하면 이 메뉴가 나오겠죠?
삼청동 옷집 가주세요 하면 여기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피노키오는 왜 고개를 돌리고 있을까요?
아마도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요?





손뜨개를 가르쳐 주시는 한 공방에는
철 지난 크리스마스 꽃 장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쁘죠?




張 (베풀다 장) 이라는 한문 간판이
가게에서 비어져 나온 나뭇가지에 걸려있습니다.
베푼다는 의미만큼 멋진 옷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한글도 참 멋진 디자인의 소재라는 것을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살짝 흘려쓴 규방도감이라는 글자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사이로 보이는
Lamove 라는 간판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악세사리를 파는 곳이었는데
트리 장식이 마치 악세사리 같죠?





선반위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인형입니다.
얼마전 골미다에서 신봉선씨가 이곳에서 인형을 사기도 했었는데요.

참 예쁜 인형들이 많아서 길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곳입니다.





줄줄이 앉아 있는 나무 인형들..
저도 하나 사고 싶네요. ^^




핸드폰을 예쁘게 장식해줄 핸드폰 고리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나무로 독특하게 장식을 한 En 이라는 찻집입니다.
나무는 참 따뜻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데
어두운 색으로 채색이 되어선지 좀 춥게 느껴졌습니다.





수와래 라는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벽에 그려진 앙상한 나무가 이색적인데요.





조금은 칠한지 오래되어 빛이 바랜 모습이
오히려 더 멋드러지게 느껴지는 벽화였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쉼터가 되어줄
어린이 도서관도 삼청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8 steps 라는 음식점입니다.
금속으로 된 사각형 간판에 붉은색 Bowl 무늬가 예쁘게 올라앉아 있군요.
왜 8 steps 일까요? 오르는 계단이 8개 일까요?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 줄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
마치 비틀즈의 애비로드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장면입니다.
방향은 물론 반대이긴 하지만..





계단을 오르면 TOY KINO와 Yeon 이라는 찻집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삼청동의 골목과 계단은 사진의 좋은 소재가 됩니다.
멋진 모델이 계셨다면 한 장 찍었겠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가 봅니다.






책을 읽으실 수 있는 북카페도 삼청동에서 만나실 수 있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토스트에 따뜻한 커피 한잔.. 그리고 책 한 권의 여유
왠지 저에게선 멀리 떨어진 얘기 같네요.








조금은 비싼 듯 한 Cook'n Heim의 붉은색 간판도 눈에 띕니다.
이름이 참 예쁜 것 같아요. 쿡앤하임.




역시 삼청동 길 초엽에 자리잡고 있는 갤러리 입니다.
갤러리 이면서 차도 판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간판을 밝혀주는 빨간 등이 따로 매달려 있는게 참 독특했습니다.




갤러리 현의 입구엔 예쁜 빨간 우체통과 옛스러운 긴 의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녹슨 간판위에 쓰인 Gallery Hyun 7220701 이란 글자가 눈에 띕니다.




삼청동에서 예쁜간판으로 손에 꼽히는
푸른별 귀큰여우의 간판입니다.
와인바로 기억하는데요.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렇게나 잘라낸 듯한 별 위에 귀여운 여우 한마리가 앉아있는
멋진 간판입니다.




역시나 녹슨 철판을 매경으로 한 Xeno 라는 갤러리 입니다.
녹슨 간판이 많아 식상할 듯도 하지만
그래도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간판마다 독특한 색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Dove... Quando라는 읽기도 어려운 간판을 가진 가게 입니다.
창문에 멋진 모양새와 가게 안을 비추는 촛불 모양의 조명이 은은하고 멋진 가게였습니다.





서양의 한 가정집에 온 듯
입구를 지키는 강아지(인형)와 빨간 장식이 독특하네요.




글씨체가 참 독특해서 간판을 다시 한 번 담아봤습니다.




풍차는 분명 한글인데 ^^
Poong Cha 라고 써있으니 이것도 참 특이하네요.
문과 창문 모두 어느 유럽의 가정집에서 따온 듯 고풍스럽습니다.




어느새 꽃눈을 틔우고 있는 나무가지에
이른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이거 너무 이르지 않나요??




dal 1887 이라는 이탈리아 음식점 입니다.
원래는 다른 이름을 가졌던 곳인 듯 합니다.
녹슨 철판 위에 옛 간판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dal 1887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이 숨어있겠죠?





어린시절 제가 살던 동네의 골목을 너무나 쏙 빼닮은 삼청동의 어느 골목입니다.
집집을 연결하는 가스관은 없었지만
마치 고향에 온 듯 한 기분이 드는 기분 좋은 곳이었습니다.




삼청동은 도너츠 체인점의 모습도 참 멋지네요.
따뜻한 핫초콜릿으로 몸을 녹이던 중
한 도너츠 체인점의 벽면을 장식한 예쁜 그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조금은 가게 홍보성 글이 된 듯도 합니다만
저는 어떤 상업적인 댓가를 받은 적 없구요.
심지어는 여기 사진을 올린 곳중 한 곳을 제외하고는 가본 적도 없습니다.
그저 예쁜 간판과 길을 사진으로 담아 함께 공유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
따라서 이곳의 음식 맛은 제가 보장하지 못합니다.


추운 날씨를 녹여줄 고즈넉한 찻집과 맛있는 음식점이 기다리고 있는
삼청동에 한 번 놀러가보세요. ^^


-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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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10:15

아름다운 빛의 향연 루체비스타 in 일산


작년 일산을 물들였던 빛의 향연..
루체비스타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올해도 크리스마스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했던데
시간 내서 사진 찍으러 한 번 다녀와야 겠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야경 담는 솜씨가 영 좋은 편은 아닌데다가..

삼각대도 없이 손각대로 찍은 솜씨라..
좋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
사진을 올려봅니다. ^^





물론 이 사진은 흔들린 것은 아니구요.
일부러 촛점을 좀 흐려서 찍은 것입니다. ^^;






경기가 좋지 않아서 예년과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하루를 2배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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