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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10.01 [Kobe Vol.5] 고베의 야경에 취하다. 고베시청 전망대
  2. 2008.09.30 [Kobe Vol.4] 호화 유람선 '콘체르토'와 고베항의 야경
  3. 2008.09.25 [Kobe Vol.1] 외국인이 되어 걸어 본 기타노 외국인 거리 (2)
  4. 2008.09.24 [Himeji Vol.1] 낮에도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히메지성 (2)
  5. 2008.09.19 오사카와 고베에서 본 예쁜 간판들 (2)
2008.10.01 09:48

[Kobe Vol.5] 고베의 야경에 취하다. 고베시청 전망대


고베에서 만일 딱 1시간만 관광하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오늘 소개해드릴 곳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바로 고베 최고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고베 시청입니다.


고베시청에 가다

고베 시청사는 2개의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야간에도 늦게까지 경비를 서시는 분이 지키고 계시기 때문에
별다른 신원확인 같은 절차 없이 24층에 마련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관광자원이 없으면 만든다." 는 일본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베시청에서 바라본 야경 모습입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만일 오늘 삼각대를 들고 그렇게 돌아다녔다면 고베시청에는 오르지도 못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메리켄 파크와 모자이크 방향을 찍은 것입니다.
해양박물관과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아쉽게도 포트타워는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아랫 쪽에 파랗게 고스트가 잡혔네요. 에구구...
실내가 밝기 때문에 100% 가리고 찍을 수가 없었음을 양해해주세요.



그래도 조금 나은 사진이 있네요. ^^
대관람차가 조금 더 돌아서 원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노출 시간이 조금 짧았네요.




정말 야경이 멋집니다.
고가 도로와 다리위를 지나는 차량의 궤적을 잡기 위해
장노출로 촬영했습니다.

역시 삼각대 없이 창턱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도 나름 괜찮죠??





고베 포트 타워가 보이지 않는게 아쉽네요.
파랗고 노란 조명 사이에 빨간 타워가 하나 보이면
화룡점정일텐데..
저 건물 없애면 안될까? ㅡ.ㅡa 라는 낮에도 한 번 해본 생각을 떠올려봅니다.






고베 시청사 앞쪽 도로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앞쪽에 백화점을 비록해서 다양한 건물이 보이네요.
멀리 보이는 고가 도로 같은 것이 산노미야 역입니다.



역시 같은 장소를 차량 궤적을 잡기 위해 조금 더 장 노출로 촬영해봤습니다. ^^




어느 방향에도 고베의 옛 지진의 상처가 나타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정말 다행이기도 하구요...
일본인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고베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고베를 통해서 일본의 현재를 보여드렸다면
내일부터는 교토를 통해 일본의 과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나의 여행 Tip.

※ 고베 시청사 찾아가기

고베 시청도 야경으로 점점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여기 비견할 수 있다는 고베항 야경의 장점은 차와 음료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고.
고베 시청의 장점은 사진을 찍기에 좋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점점 유명해지는 것에 비해서
시청사를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한 블로그나 웹사이트는 찾기 어렵네요.
그래서 찾아가시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고베 시청사는 산노미야(三宮) 역에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산노미야 역에 내리셔서 마루이 0101 백화점이나 SOGO 백화점 방향으로 직진하시면 되며
걸어서 약 10 ~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2개의 건물 중 뒷쪽 건물이 전망대 건물이며
1층에 가시면 친절한 경비 아저씨께서 직접 엘리베이터까지 잡아주십니다.
고베를 가시면 고베 시청을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교토 1편 예고..)

역시나 산뜻한 날씨에 찾아간 역사의 도시 교토..
백만 마리 비둘기가 맞이해준 히가시혼간지와
뜻밖의 선물을 받은 교토 고쇼를 소개해드립니다.
교토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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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0:32

[Kobe Vol.4] 호화 유람선 '콘체르토'와 고베항의 야경




유람선 Concerto

아낌없이 오늘 하루를 걸어준 다리에게 작은 휴식을 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고급 유람선인 Concerto를 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Concerto 말고 가격이 좀 낮은 다른 배들은 시간이 지나서 더이상 운항을 안했다는...슬픈 전설이...)





유람선 콘체르토의 티켓입니다.
좀 화려하고 멋진 티켓을 생각했는데
이건 뭐. ^^a 한강 유람선 티켓이 더 멋진 것 같은데요?






MOSAIC에서 대기하다 Concerto에 올랐습니다.
멋진 섹소폰 연주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사실 피아노 같은 반주 음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 그래도 멋지잖아요??)







콘체르토 최상층 데크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좀 따뜻했다면 다들 여기 먼저 자리를 잡으려 아우성이었겠지만
추웠던데다가 바람까지 강하고 차가워서 아무도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콘체르토에서 바라본 고베항의 모습입니다.
MOSAIC앞에서 바라본 모습과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배 위에서 찍었다는 기분이 무척 색달랐습니다.







콘체르토의 주탑 모습입니다.
돛을 달아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배가 아니지만
이런 탑이 하나 있어야 진짜 배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배의 최상층에서도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
이쪽은 모자이크 쪽입니다.
해가 지고 있는 관계로 좀 어둡게 나왔네요.

덜덜덜.. 춥습니다.
어서 선실로 내려가야겠습니다.







선실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런 배의 모형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냥 모형인지.. 아니면 콘체르토의 부모격인 배인지는 알수 없지만
정교하게 만들어진 배의 모형은 아주 멋있었습니다.







드디어 배가 떠납니다.
모자이크의 반대편에 보이는 고베항의 모습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공존해있는 것 같습니다.

갈색의 고풍스러워 보이는 건물은 마치 유럽에 온 듯 한 모습이지만
뒷편에 늘어선 현대식 건물은 일본의 잘 발달한 도시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T군이 저의 24-70L렌즈를 장착해보고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당연하죠... 120만원이 넘는 렌즈인데 ^^;;;;;)





서쪽으로 지는 태양이 지평선을 붉게 물들입니다.
한창 공사를 위해 움직이는 타워크레인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광경입니다.








움직이는 배위에서 본 주변 풍경을 찍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다시 배위로 올라갔습니다.






한가로이 날고 있는 갈매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데크에 올라왔을 때부터 계속 배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새우깡이라도 있었으면 갈매기를 유인해봤을 텐데 ^^
그냥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멀리 해가지는 서쪽으로
히메지 성을 갈 때 봤던 세계 최대의 현수교 아카시 해협 대교가 보입니다.
석양에 비친 모습이 참 멋있었는데
카메라에 담긴 모습은 겨우 이 정도네요.

아주 작게 보이지만 정말로 규모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콘체르토는 여기서 회항을 하는 바람에
이 다리로 더 가까이 가보진 못했습니다.






항구에 다시 가까워 오자
갈매기가 배를 앞질러 갑니다.
이 녀석은 아까부터 배와 함께 경주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날갯짓하는 갈매기가 참 부럽네요.






콘체르토가 다시 고베항에 도착했습니다.
어느새 밤이 되어 어두워진 항구에 콘체르토의 글자가 노랗게 반짝입니다.
C를 높은음 자리표로 형상화 한 모습이 예뻤습니다.







언제 또 이런 배를 타볼 수 있을까요?
식사까지 포함하면 더 비싼.. 개인적으로는 처음 타본 고급 유람선이었습니다.
(물론.. 식사를 하진 않았습니다. ^^)




고베항 야경



고베항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 카페에 앉아서 지는 태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멋진 구경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그 모습을 콘체르토 위에서 바라봐야 했지만
콘체르토에서 편하게 쉬면서 구경한 석양도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연인과 함께시라면 저녁은 꼭 고베에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






고베항을 떠나 진짜로 저녁을 먹으러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MOSAIC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DUO KOBE라는 종합 쇼핑몰이 하나 있어
발걸음을 그리로 돌렸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 돛을 형상화한 듯한 조형물이 저와 T 군을 맞이했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별의 비가 내리는 것 같은 환상적인 복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떤 야경에도 견줄 수 있을 만큼 정말 아릅다운 조명이었습니다.






듀오 고베의 입구엔 이런 모양의 독특한 시계가 있습니다.
쇠구슬과 진자 등으로 이루어진 아주 독특한 시계장치라서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고픈 배를 움켜쥐고 저와 T군은 지하의 카페테리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대표 음식 라.멘.을 주문합니다. ^^






닭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한 담백한 맛의 라멘.. 제가 시킨 것이구요.





매콤한 국물의 라멘은 T군이 시켰습니다.

쫄깃한 라멘의 면발이 저희 배를 행복하게 해주었고
따끈한 라멘 국물이 저희 몸을 녹여 주었습니다.

이날의 Best Choice 였다고 생각합니다. ^^






듀오 고베는 쇼핑몰입니다. ^^
하지만.. 저와 T군은 쳐다도 안보고 패스...
남자끼리의 여행이란 이런 점에서 편리하네요.









나의 여행 Tip.

※ 콘체르토를 비롯한 유람선 이용 안내




고베 5편 예고..)
고베에서 가장 야경이 멋있는 곳은?
모두들 고베항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단연코 고베 시청사를 추천합니다.
하루를 2배로와 T군의 고베시청 방문기...
고베 5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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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5 15:31

[Kobe Vol.1] 외국인이 되어 걸어 본 기타노 외국인 거리



북고베를 향해

고베 여행의 중심인 산노미야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전철로 북고베로 향했습니다.
첫날 끊어 놓은 간사이 쓰루 패스로 전철은 계속 타고 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타노 이진칸 가이 (북고베 외국인 거리)는 북고베 역에서도 좀 많이 멀었습니다.
위와 같이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오르막이라서 꽤나 힘이 듭니다. ^^






오른편에 마치 녹차밭을 연상 시키는 정원이 있네요.
무슨 식물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 한 커플이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럽부럽~~ ^^)





길을 따라가다보니 이렇게 예쁘게 생긴 교회도 나옵니다.
유럽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깔끔한 건물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힘들어서 다리는 좀 아팠지만...ㅜ.ㅜ)





하룻밤 묵어가고 싶은 멋진 호텔도 하나 있네요.
슬슬 외국인 거리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긴 개인의 가정집 인 것 같아요..
붉은색 벽돌이 참 예뻤던 집인데
낮은 담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히메지에서 싸돌아다니고 북고베역에서 계속 걸어오다보니 힘이 듭니당. ^^






그리고 드디어 기타노 외국인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따뜻한 곳에 사람들이 몰리네요.







제법 사람도 많네요. ^^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외국인 거리라 할 수 있는 이태원과는 좀 많이 다릅니다.






겨울이라 꽃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꽃 장식을 해놓아서 관광객의 눈길을 끕니다.
여자친구와 함께였다면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 한 장 남기고 픈 곳이었습니다.







한 노부부께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네요.
저렇게 나이가 드셔서도 함께 여행 다니시고 함께 추억을 남기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기도.. 그리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위의 사진은 외국인 거리 초엽에 있던 Ben의 집이었습니다.
이곳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외국인 거리에 있는 집들이 입장료를 받습니다. >_<

그리고 입장료는 대부분 300 ~ 1000엔 사이로 제법 비싼 편입니다.
이곳에 있는 입장료를 받는 집이 대략 20여곳 쯤 되니까 평균 500엔만 해도 10000엔이나 됩니다. ^^;;







그리고 대부분은 들어가서 봐도 별로 크게 볼만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T군과 저는 무료인 곳만 가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집이 바로 무료인 곳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름은 잊었습니다. ^^;;;







하지만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바로 고베 기타노 미술관 바로 앞에 있거든요.
표지판에 나와있으니 한 번 찾아가보세요.






입구엔 무섭게 생긴 개 3마리가 지키고 있습니다..
왼쪽 불독 무섭죠?
근데 색깔이 이상하다구요?
그럴 수 밖에요. ^^ 동상이었거든요. ㅎㅎㅎ
그래도 자세히 보면 참 리얼하게 묘사된 개들입니다.






T군이 사진을 찍습니다.
완벽한 압도적 포즈입니다. ㅋㅋㅋ







외국인이 되어...

저도 일본인 입장에서는 외국인이지만.
이곳 자체가 워낙 이국적인 건물들이 많은 곳이라서 조금 실감은 안났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서 '외국 = 서양' 이라고 보시는게 맞으니까요.
한국이나 중국과 같은 주변 동양 나라의 건물은 없습니다.




어쨋든 외국인 거리 골목을 들어가 보면
이렇게 예쁜 카페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은 이런 카페들이 사람들로 꽉꽉 차 있는데
이 날은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연인과 함께 하신다면 꼭 들러서 따뜻한 차와 함께 몸을 녹이고 가세요.





골목에서 본 예쁜 간판입니다.
남녀가 눈을 감고 서로 등을 기대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스웨덴 바이킹 관이었던 것 같습니다.(덴마크였나?? 잘 기억이..ㅜ.ㅡ)
빨간 깃발에 바이킹의 투구가 인상적이네요.





안쪽으로 가보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빨간색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건물이 참 예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습니다.





마치 성을 옮겨 놓은 듯 한 건물입니다.
(하지만 물론.. 이 건물 뿐. ^^ 성은 없습니다.)
어찌 보면 등대 같이 생기기도 했구요.
귀엽네요. ^^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이렇게 야외 카페도 있었습니다.
사진 잘 나올만한 곳인데. ^^ 추워서 패스~~~ 입니다.
함께 앉아있는 연인이 부럽네요. ^^








이곳은 네덜란드 관입니다.
이 풍차를 보러들어가려면 500엔인가를 내야 합니다.
사실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밖에서 보는 걸로 만족하렵니다.





골목길을 따라 외국인거리 가운데 있는 기타노마치 광장에 나왔습니다.
한 아저씨가 묘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잘 보이시나요? 가느다란 막대기 위에
하얀 사기 주전자를 올려놓고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







한 쪽에서는 이 모습을 그림으로 담는 예술가도 보였습니다.
한가로운 오후의 모습이네요.
마음이 편안해져 옴을 느낍니다.






이 건물은 풍향계의 집입니다. ^^
붉은색 건물이 참 인상적이죠?
건물 지붕 끝에 보시면 수탉 풍향계가 보이실 거예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집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집들이 골목에 있는데 반해 이 곳은 기타노마치 쪽에 있어서 앞도 탁 트여 있어 더 좋구요.






그리고 여기는 테디베어 하우스 ^^
밖에서 볼 때는 좀 조잡스러워 보여도 안에는 꽤나 예쁩니다.
역시 입장료 500엔 ^^;;;

넘흐 비싸긴 하지만 테디베어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Must See 겠죠?




나의 여행 Tip.

※ 기타노 이진간 카이 셔틀 버스

산노미야 역에서 운행하는 셔틀 버스가 다닙니다.
안타깝게도 이 버스는 간사이 쓰루패스로는 이용 불가입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버스 입니다. ^^
버스도 관광자원의 하나로 생각하는 일본인들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시죠?
이 멋진 버스를 타시면 저처럼 오래 걸으실 필요 없이 외국인 거리로 가실 수 있습니다.


※ 기타노 이진칸 가이 공동 입장권

외국인 거리의 몇 몇 하우스는 몇 곳을 묶어서 조금 싼 가격에 입장권을 팔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3곳 구경하는데 각각 500엔이라면 세 곳을 묶어서 1,000엔 정도에 파는 거죠.
굳이 입장을 하시려면 이 패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따로 판매소가 있는 것은 아니구요.
공동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은 매 하우스 별로 따로 안내를 해줍니다.



고베 2편 예고..)
외국인 거리엔 없지만 ..
세계 어느 나라에든 있는 차이나타운..
그리고...
T군과 함께 고베 대지진의 현장을 가다.
메리켄 파크의 대지진 Memorial Park가 나오는
고베 2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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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11:22

[Himeji Vol.1] 낮에도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히메지성



히메지성은 일본이 자랑하는 국보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창덕궁 급... 이라고 할까요?

유독 내란이 잦았던 일본 역사상
목조건물이 온전하게 남아있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잘 보전된 히메지성을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는 것이겠죠.





히메지 가는 길

히메지성은 사실 오사카에서 너무 멀었습니다.
장장 2시간....
기차로 가는 시간이기에 엉덩이도 배겨오고 견디기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T군은 잘 자더군요.. 자네가 부럽소.. =.=




그래도 아주 재미없지만은 않았습니다..
고베를 지나면서 이렇게 바다를 볼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전철의 전선이 지나가 사진이 멋있어 보이진 않았지만
아늑한 바닷가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가는 길에 이런 큰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아카시 해협 대교라는 이름을 가진 이 다리는 정말 엄청난 길이와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세계에서 현존하는 제일 긴 현수교라고 하네요.

내려서 구경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
하루에 고베까지 다녀와야 하기에.. 저희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이 다리는 고베 여행기에서 다시 나올 겁니다. ^^





히메지역에 내려 히메지성으로 가는 길에 만난 동상입니다.

벌거벗고 모자 하나만 쓴 채로 섹소폰을 부는 보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만
어떤 상징인 것인지.. 그냥 예술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일본어를 모른다는 것이 이럴 땐 참 불편하기 짝이 없네요.)





히메지는 과거 사무라이 계급이 살던 성이기 때문인지
유독 사무라이닌자와 관련된 기념품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지나갑니다. ^^





사무라이 투구의 모형입니다.
드라마 이순신에 나왔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정교하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드디어 히메지 성이 보입니다. ^^
날씨가 맑고 공기도 맑아서 멀리서도 아주 잘 보이네요.

그런데 성의 모습이 참 음산해보입니다...
1980년대에 제가 종종 플레이하던 게임 중 '가라데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그 게임에 나온 음산한 성의 모습이 딱 히메지성과 같았습니다.




음산하기 이를데 없는 .... 게임상의 성...
히메지성과 너무나 이미지가 비슷하네요.
그쵸?? 한 번 잘 비교해보세요..

날씨가 추워선지 스산한 기분에 몸이 떨려옵니다.






히메지성 정문에는 이런 게시가 붙어 있었습니다.
한국의 국보 1호인 숭례문(남대문)이 불이 탔으니
복원할 수 있도록 성금을 모금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어도 써 있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일전에 올려드린 적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한국과 일본의 국보 이야기 바로가기





히메지성의 조감도입니다.
보시다시피 아주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이유는 성에 살고 있는 주군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1) 성 주변이 도랑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2) 올라가는 길이 복잡하고 미로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3) 도랑 밖에서 주군이 사는 천수각 까지는 왠만한 원거리 무기로는 파괴할 수 없을만큼 거리가 멉니다.





게다가 올라가는 길을 보십시오.
사진 오른쪽을 보시면 구멍이 나있죠?
그리고 윗쪽을 보시면 기와 뒷편에 숨어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길을 통해 적이 올라오면 이 구멍과 기와 뒷편에 숨어서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히메지성은 철의 요새인 셈이죠.

으스스 하네요.






드디어 천수각 아래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문 두 개를 더 지나서야 겨우 천수각 입구에 도달합니다.





유자(?)로 보이는 열매가 맺혀있고 그 뒤로 까마귀가 보입니다.
천수각 주변에는 유난히 까마귀가 많이 있습니다.

하얀 히메지성의 건물들과 검은색 기와들
그리고 까마귀....
게다가 관광객도 별로 없습니다.





겨울이다보니 나뭇 가지들도 모두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충분히 음산한 분위기가 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날씨가 비를 뿌릴듯이 어둠침침했다면 이거 완전 영화의 한 장면인데요?





천수각에 들어가면 이렇게 슬리퍼를 빌려줍니다.
신발은 비닐에 담아서 들고 슬리퍼로 바꿔신어야 합니다.
그만큼 내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함이겠죠?

추운 날씨였는데
세 분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이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모습이 좀 안쓰러웠습니다.






천수각 정상에 오르면 히메지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히메지 시내에는 천수각 보다 높은 건물이 없습니다.
그만큼 히메지성이 이 도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죠.

멀리서도 히메지성을 볼 수 있도록
철저하게 히메지성을 바라보며 설계된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히메지성의 옛 모습을 복원해둔 모형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외곽에 있던 집들을 지금은 그대로 구현해둘 수 없으니
이렇게 모형으로 대신한 것이겠죠.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히메지성을 떠나면서 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의 국보를 아끼는 마음...
한국의 국보가 소실된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
      (진짜로 안타까워서 모금운동을 한거겠죠? 나쁘게 생각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무서운 곳이었을 히메지성의 옛모습...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곳...
바로 히메지성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히메지성 사진 몇 장 더 올려드립니다.










고베를 향해서




다시 아카시 해협대교를 지나 고베로 향합니다.
T군은 또 잡니다... (팔자도 좋수..)

저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스산한 기분으로 몸에 냉기가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베 여행의 중심지인 산노미야 역에 내려서
T군이 가지고 있던 책자를 찾아
어렵사리 한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캬~~ 먹음직스런 정식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보이시나요?
이 음식을 보니 배가 고프네요. ^^ 저도 어서 점심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나의 여행 Tip.

※ 히메지를 가시려면 고베를 함께 관광 하세요.

히메지는 오사카에서 대략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여자친구(혹은 남자친구)와 가셨다면 그냥 고베만 다녀오세요. (오사카에서 1시간 거리.)
하지만 혹시 저 처럼 사진에 관심이 많으시다거나
일본의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히메지를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단, 하루 종일 히메지에만 계시면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구요.(그만큼 오래 볼 것도 없구요.)
꼭 고베를 경유하도록 일정을 짜보세요.
일찍 출발하셔서 히메지성을 구경하시고, 고베에 오셔서 점심을 드실수 있도록 말이죠.



고베 1편 예고..)
한국에 이태원이 있다면
일본 고베에는 기타노 이진칸 가이(북부 외국인 거리)가 있다?!
이태원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Must See.. 고베 외국인 거리로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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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aka Vol.3] 꿈과 열정.. 오사카 거리의 음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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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9 14:02

오사카와 고베에서 본 예쁜 간판들





오사카의 난바와 신사이바이 그리고 고베를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들었던 간판들을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저 일본어 못합니다...
한자도 잘 읽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 설명이 조금 틀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라면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녁식사 시간도 훨씬 지난 9시 경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집입니다.

검은색 글씨와 배경이 되는 노란 조명이 잘 어울리는 간판이었습니다.
힘찬 붓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듯하네요.









와라쿠 라는 식당입니다.
한자를 예쁘게 표현했고 영문 필체를 적절히 조합시켰던 멋진 간판이었습니다.
하늘색은 잘못 쓰면 촌스럽기 마련인데 거친 배경의 벽면과 잘 어울리네요.






이 곳은 예쁜 간판이라기 보다는 ^^a
독특한 간판이라고 할까요?
제가 스시 뷔페를 즐겼던 용궁정의 간판입니다.









라 포르테 라고 써있는 건물입니다.
전구를 이용해서 외관을 꾸민 모습이 너무 독특했고
그냥 기본 폰트로 La Porte 라고 적혀있는 게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좀 논란이 될만한 간판인데 ^^
왜냐하면 장안동에서 요즘 단속하고 있는 가게 중에 이런 종류의 간판을 본적이 있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굳이 올린 이유는 (예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도 한지의 자연스런 문양을 이용해 이런 간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이 간판은 좀 인위적인 모습이 있었지만
한지에 나타나는 독특한 무늬를 좀 강조해서 멋진 간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간판을 잘 만들기만 하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간판이 탄생하지 않을까요?






좀 바보 같아 보이는 용의 모양을 딴 간판이었습니다. ^^
눈꺼풀이 움직여서 윙크하는 모습인데 바보 같아 보여서 더욱 친근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베에 있는 기타노 외국인 거리에서 찍은 간판입니다.
나무에 그림을 그려서 예쁘게 표현을 했네요.
등을 맞대고 있는 연인의 행복한 표정이 지나가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간판이었습니다.

요샌 삼청동에도 이런 예쁜 간판들이 많은데.. ^^
따뜻한 기분도 들고 좋네요.





아~~ 일본어 ^^ 읽지도 못하겠습니다만
커피 숍 인건 확실한 것 같네요. 기타노 점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체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가로등에 멋지게 어울리는 간판이었습니다.

Coffee 라는 폰트도 독특하고 참 멋지네요.





고베의 모자이크 앞에서 본 콘체르토 라는 간판입니다. ^^
엄밀히 말하면 간판은 아니구요. ^^
배의 이름입니다.

콘체르토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가운데 C의 모양을 높은음자리표로 표현한게 예뻤습니다.




고베의 한 호텔에서 운영하는 제과점 입니다.
폰트가 심플하고 과장되지 않은 대신 주변이 어두워서 파란 글씨가 도드라져 보이네요.
'이그렉' 이라고 읽으면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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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도 잘 살펴보면 예쁜 간판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도나도 크고 화려한 간판을 만들다 보니
이것이 또 하나의 공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강남에 내려 주변을 둘러보면 그렇게 어지러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간판들을 예쁘게 정리하면 더 눈에도 잘 띄고 그 자체로도 멋진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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