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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5 [Kyoto Vol.2] 아름다운 매화정원이 있는 '기타노텐만구' (1)
2008.10.05 14:51

[Kyoto Vol.2] 아름다운 매화정원이 있는 '기타노텐만구'


사실 기타노텐만구를 보러갈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그저 신사일 뿐이며 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 3월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기타노텐만구가 자랑하는 매화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노텐만구




'텐만구'라고 써있습니다.
기타노 라는 뜻은 북쪽을 뜻하는데 남쪽에도 텐만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다양한 모양의 석등과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그저 조각인지 여기서 참배를 하거나 멈추어 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왠 소의 상이 하나 있네요.
이 소가 신령한 소인지 여기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저렇게 만지면서 기원을 하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긴다는 믿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텐만구라고 비둘기 공격의 표적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여기도 역시 이렇게 지붕을 보기 싫은 철망으로 감싸놨습니다.
그나저나 주변에 비둘기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





지난 교토 1편에 보여드렸던 것과 비슷한 등이 텐만구에도 있습니다.
물론 히가시혼간지에서 본 것 처럼 옛 물건의 분위기가 풍기지 않는
거의 새 것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이 등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일요일을 맞아 텐만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두꺼운 옷을 입고 이 먼 곳까지 발걸음을 마다 않을 만큼...
이 곳 텐만구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조용했던 교토 고쇼가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





텐만구가 관광자원으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바로 매화 때문 일 것입니다.
텐만구 입장은 무료이지만 따로 꾸며놓은 매화정원은 매화가 한창 피는 2 ~ 3월에는 700엔이나 되는 입장료를 받는답니다.
보시다시피 아직 매화가 만개할 때가 아니어서
(그리고 돈을 아껴보려고...) 저희는 그냥 밖에서만 촬영을 했습니다.
이곳도 종교시설인데.. 이렇게 돈을 받는다는 것이 좀 기분 좋지는 못하네요.

그나저나 매화 참 이쁘군요. ^^




이곳이 바로 텐만구 입니다.
일본식 신사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휘장과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텐만구 옆에는 또 다른 소의 상이 있습니다.
이 소가 더 영험한지.. 아니면 텐만구 옆에 있어서인지
이 곳에 사람들이 더 많았고 앞에서는 보지 못한 무언가를 적은..(아마 소원이겠죠?) 천이 둘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색깔도 다르네요. ^^
하도 사람들이 만져서 겉면이 반들반들 합니다.




무언가를 기도하려는 사람들로 텐만구는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정말 인산인해였습니다.

하지만 서로 줄을 잘 지키면서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 너무 경건한 표정이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





앞에 마련된 헌금함에 돈을 넣고 줄을 당겨 지붕의 종을 친 뒤
손바닥을 부딪히며 기도를 합니다.
전형적인 일본의 참배 방식이죠?




구석에는 이렇게 소원 적은 종이를 매다는 곳도 있습니다.
이것도 매일 수거해서 따로 아침에 기도를 하는 것일까요?

슬쩍 하나 펼쳐서 보고 싶지만.. ^^
그렇다고 알아볼 수는 없겠죠 ㅎㅎ




따로 텐만구 윗쪽 장소로 올라가서 기도를 드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이 있는 걸 봐선 헌금을 많이 한 사람이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겠죠. ^^
참배하는 데도 위아래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늘이 흐리더니 눈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눈은 곧 함박눈이 되어 내립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무신경했거나
기분이 들떴을텐데..
카메라는 물에 치명적이기에... 안돼~~..





매화와 함께 눈을 찍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요. ^^
아쉽지만 이 정도 밖에...
하지만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멋진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주세요.








텐만구의 우측 문으로 나오면
천신당이라는 이름의 가게가 나옵니다.
이곳은 오랫동안 구운 모찌를 파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찹쌀로 만든 모찌를 어떻게 구울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시다시피 가열하면 녹아버리잖아요..)
그 맛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기름에 튀겨본적은 있는데 여기 모찌는 기름에 튀긴 것도 아니고... (전혀 기름기가 없습니다.)
그냥 석쇠 같은데에 구운 것 같습니다.

고소하게 겉이 구워진 모찌의 맛.. 꼭 한 번 맛보고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급히 먹느라 사진이 없음을 양해해주세요.
가격은 개당 100엔이었고
저와 T군은 4개를 사서 '오이시~~~'를 남발하며 무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의 여행 Tip.

※ 기타노 텐만구 매화 구경하기

앞에 적어드린 것과 같이 기타노텐만구에는 매화정원이 있습니다.
매화가 만개하는 시기는 대략 2월 말쯤입니다.
저희는 2월 중순에 찾아갔기에 약 40% 정도 개화한 상태였습니다만
2월 말에는 정말 흐드러지게 핀 매화를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벗꽃 축제에는 사람이 너무 많겠지만
이곳의 매화 정원은 그렇게까지 사람에 치이는 경험은 아니실 것입니다.
꼭 한 번 찾아가보세요.




교토 3편 예고..)

교토 여행시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으니
금으로 건물을 입힌 금각사(긴카쿠지) 입니다.
그러나 금각사에 들어가는 순간 맑은 하늘에 갑자기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고..
하루를2배로와 T군은 당황하는데
교토 3편 내일 찾아옵니다.




 [Kyoto Vol.3] 교토의 눈내리는 '금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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