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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8 #5. TOP10의 위용.. "Duke The Fuqua School of Business"
  2. 2009.08.14 #3.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램 불스" 경기 관람기 (3)
2009.08.18 13:49

#5. TOP10의 위용.. "Duke The Fuqua School of Business"


Fuqua 로비에 들어서면 이 학교의 심플한 로고가 새겨진 휘장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란색 바탕의 흰색 글씨로 쓰여진
FUQUA와 DUKE가
이 학교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The Fuqua


Duke 채플의 위용을 생각하고 Fuqua를 방문했을때는
다분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너무나 단조로운 회식의 직사각형 건물...
Duke 채플과 같은 곳에 있는 건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새로 지어진 Fuqua 건물은 무척이나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흰색으로 통일된 인테리어를 채용하고
창문을 크게 만들어 일광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 복도는
UNC Kenan-Flagler보다 학교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UNC처럼 동판에 새겨진 것은 아니지만
Diversity와 Teamwork을 중시하는 Fuqua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쪽 게시판에는 Fuqua에서 강연을 했던 대표적인 기업가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경영학에 식견이 없다고 할 지라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그 중 눈에 들어온 이 사람...
베어스턴스의 전 President Alan Schwartz...

Duke의 동문이자 명망높은 IB의 회장으로
2007년에 초청 강연을 했던 그였지만..
1년도 되기 전에 그의 회사가 무너지는 것을 겪어야 했습니다.
베어스턴스는 현재 JP Morgan에 합병되어 이름만 남은 회사가 되었네요.

Alan Schwartz.. 그는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요?
세월이 무상함을.....(무슨 서른 초입에 이런 말이.. ^^;;)




Fuqua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첨단 시설이었습니다.
스터디 룸은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Occupied로 표시가 됩니다.
UNC는 인트라넷으로 별도 예약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Fuqua도 예약제로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사람이 있으면 Occupied로 Status가 바뀐다는 것.. 입니다. ^^





앗.. Duke도 컴퓨터 랩이 있네요.
UNC에서 Capital Market Lab을 보여드렸었죠?





음... 일반 컴퓨터 실 같습니다만
물론 Capital Market Lab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 같네요.
그나저나 규모가 놀랍군요.





흠.. 이건 첨단은 아니지만 ^^;
남자 화장실에서 Baby Changing Station...즉 기저귀 가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배려이기도 하지만...
왠지 많이 쓰이진 않을 것 같네요.





복도 한 켠에는 다양한 클럽들이 자신들의 클럽을 소개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축구, 러닝과 같은 운동 클럽, 와인 클럽과 같은 소셜클럽 등..
다양한 클럽들이 홍보 자료를 붙여 놓았습니다.





Business School과 연계된 클럽들은 따로 Board가 있었습니다.
UNC에는 현재 없는 Asian Business Club의 게시판도 눈에 띕니다.




UNC의 Cafe McColl과 같은 식당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띈다는 것이 또 색다른데요.
주말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Fuqua의 원형 강의실 모습입니다.
화이트보드가 너무 작은 것을 보니
이곳은 일반 강의실이 아니고 대형 세미나실 인 것 같습니다.
UNC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최신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도 엎드려 자는 건 절대 불가능 할 듯 하네요.




National Flags




MBA라면 볼 수 있는 다양한 국가들의 깃발들도 보입니다.
이 깃발들이 현재 Fuqua에 있는 학생들을 대변하는 것이라면 정말 대단한 숫자의 깃발들입니다.
UNC보다도 훨씬 많은 깃발들이네요.




물론 대한민국 국기인 태극기도 자랑스레 걸려 있습니다.





음??? 근데 이건 무슨 깃발이죠?
All Faith라고 하는데
종교를 초월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뜻인가요?
이 깃발 외에도 UNC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깃발이 걸려 있네요.





음... US Marine도 있구요...^^;;
(미국도 Marine은 붉은 색 깃발이군요.)







포드 도서관




훌륭한 시설도 부럽지만..
제가 Fuqua에서 제일 부러웠던 곳은 바로 이곳.. Ford Library입니다.




Business School중에서 이렇게 자체 도서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 과연 몇 군데가 될까요?
서울대에서도 경영대 도서관이 따로 있긴 했지만
이 정도 규모의 장서가 들어있진 못했습니다.
UNC는 자체 도서관이 없구요.





쾌적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조명과 태양광을 조화시켜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놓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
다시 봐도 부럽군요.

건물 가지고 학교 랭킹 매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듀크는 학교의 인프라 만은 세계 어느 학교에도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UNC에도 자체 도서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은 도서관 가기 너무 멀어요...ㅠ.ㅠ)




- 채플힐에서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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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4 12:40

#3.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램 불스" 경기 관람기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를 올라가기 위한 관문 정도로만 알고 계신다면
그건 완전한 오판입니다.
적어도 제가 관람한 경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곳 더램지역 사람들 모두는 그들의 도시에 홈구장을 가진
마이너리그 팀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더램 불 파크


원래 해가 긴 여름인데다가 썸머타임까지 실시하는 바람에 낮이 길어졌습니다.
경기 시작 시간이 되어도 해가 중천에 떠 있네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스캐롤라이나 더램시의 트리플A팀인 더램불스 홈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입장료는 예상보다 싼 편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도 9$ (1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네요.
재미있는 건 6$로 제일 저렴한 Lawn Seating이라는 건데요.
이건 나중에 설명 드리지요.




여기는 티켓 오피스 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단체 티켓을 구매했기 때문에
오피스에 들를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 것이 트리플A 더램불스의 홈경기 티켓 입니다.
그냥 심플하죠?
그나저나 Kenan-Flagler 인데 철자가 잘못 되었군요..
(담당자가 누구얏??)




경기장은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하기 전에 입장권은 모두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마이너리그를 그냥 메이저리그로 가는 관문 정도로 생각했던 저에겐
다분이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경기장에 인접해서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 창문도 있는데
장타 한 방 나오면 유리가 깨질까 겁이 나네요.



이곳이 바로 6$ 짜리 Lawn Seating 입니다.
이런 잔디 밭에 앉아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램불스는 원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팀이었지만
현재는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로 옮겼습니다.
작년 인터내셔널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 이기도 하구요.




Play Ball!!!



현재 디비전 순위는 더램이 노포크에 반경기 뒤진 2위네요.
오늘 상대가 노포크인 만큼 오늘 경기에 따라 1, 2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더램에게는 놓칠 수 없는 경기가 될 듯 합니다.





어웨이 팀의 공격으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흰색이 홈팀인 더램, 검은색 상의가 어웨이 팀인 노포크 입니다.




첫 타자가 안타로 출루 했지만
투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역투를 펼칩니다.




직구 시속이 90마일 초중반대를 꾸준히 찍을 정도로 강속구 투수 입니다.
대단하네요. ^^




다행히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치고 더램의 첫번째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1루에 주자가 나간 가운데
더램의 4번타자 Justin Ruggiano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올해 성적은 썩 좋지는 않지만 홈런이 많은 강타자 입니다.




홈팬 들의 기대와 성원이 통한 것일까요?
Ruggiano선수가 첫 타석에서 장쾌한 2점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외야에 설치된 황소가 홈런을 자축하며 콧김을 뿜어내고 있네요.
이 날 경기는 3 대 2로 더램이 승리하였습니다.




경기 이모저모



한국에서도 도입하려고 했던 볼도그입니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에 실제 볼도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미국에는 볼도그의 모습이 흔한 장면이 된 듯 합니다.




더램 불스의 상징인 Wool. E. Bull 입니다.
울리불.. 이름이 참 우습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옷을 입고 1루부터 3루까지 춤을 추는 울리불..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네요.

참.. 이곳은 홈/어웨이 좌석의 차이가 없습니다.
한국과 같은 조직적인 응원도 없구요.
야유를 보내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냥 이곳 사람들에겐 스포츠는 작은 축제인 것 같았습니다.




마이너리그 경기이지만 중계도 합니다.
중계카메라가 신중하게 선수들을 잡고 있습니다.





상대 선수를 삼진으로 잡을 때 전광판에 펼쳐지는 만화가 참 우습네요.




관중석을 다니면서 음료수를 파는 점원입니다.
땀을 많이 흘려서 안쓰러웠지만
참 잘생긴 히스패닉 계 청년이었습니다.
(정말 잘 생겼는데.. 거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였는데.. 사진사가 안티군요. ^^;;;;)




덕아웃에서 한가로이 경기를 관전하는 선수들과 스탭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덕아웃이 반지하로 되어 있어서
관중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고
관중들의 더욱 그라운드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경기장 밖 복도로 나가봤습니다.
가족단위로 놀러온 관중들이 많았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야구 경기는 관심밖인 듯도 합니다.
그저 즐기는 파티로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함께 온 동료들과 함께 피자와 맥주를 한 잔 즐겼습니다.
3회쯤 나왔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보니 7회가 진행 중이더군요.





화장실에 붙어있는 그림의 주인공은
야구 영화 Bull Durham에서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했던 Lawrence Davis 입니다.
영화에서는 Crash Davis라고 더 많이 부릅니다만. ^^

14살 때 경기 중 플라이볼을 쫓다가 동료 선수와 부딪혀서 Crash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실제 선수였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영화속 인물인 줄만 알았지요. ^^)
선수로서의 경력이 화려하진 않지만
이곳에서는 영화 덕분인지 유명한 인사인 것 같습니다.




1998년부터 템파베이와 연계를 맺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지가 눈에 띄네요.
작년에 템파베이와 더램이 같이 좋은 성적을 냈는데
올해도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이너리그 팀이지만 기념품 상점도 있습니다.
더램의 상징인 D와 야구팀의 상징인 검은 황소를 디자인한 파란 티셔츠가 눈에 띕니다.




투수들이 몸을 푸는 장소를 불펜(Bullpen)이라고 하죠.
더램 불스의 상징인 Bull을 이용하여 Bull Pen이라고 적은 간판이 눈에 띕니다.
상점이 꽤나 크죠?




게다가 인기도 많습니다.
정말 스포츠를 사랑하는 나라 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도 마이너리그(2군 리그)가 좀 활성화 되면
프로야구 인기에도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는 너무 인기가 없어 아쉽네요.

아무튼 여러모로 즐거운 마이너리그 체험이었습니다.



 
- 채플힐에서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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