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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9.01 [TOKYO Vol.11] 첫 해외여행을 통해 느낀 일본.. 그 일본스러움
  2. 2008.08.18 [TOKYO Vol.10]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환상적인 하늘 풍경 (3)
  3. 2008.08.06 [TOKYO Vol.5] 일본에 자유의 여신상이?? 데이트 필수코스 오다이바 (2)
  4. 2008.07.23 [TOKYO Vol.2] It's SONY {긴자의 소니 스튜디오}
  5. 2008.07.22 [TOKYO Vol.1] 태권V와는 다른 토토로를 보다. {지브리 스튜디오} (2)
2008.09.01 15:42

[TOKYO Vol.11] 첫 해외여행을 통해 느낀 일본.. 그 일본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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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번째 해외여행 이었던 2005년 일본 동경으로의 여행..

많은 것을 남겼고,
많은 것을 느꼈고,
또 적잖이 고생했던 일본 여행..

이제 그 여행의 정리를 할 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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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제일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는..
'깨끗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내려서 공항에서 바로 시내로 연결되는 SKY Liner를 탔습니다.
물론 인천공항도 깨끗하지만
오래된 나리타 공항도.. SKY Liner도 정말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누가 보면 결벽증 있는 사람들만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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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JR선의 전철들은 시설도 최첨단을 자랑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문자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전철에 이렇게 전자화면 표시가 됩니다.

광고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새로 건설되는 9호선 부터는 도입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 정도면 지하철에서 내리는 곳 지나치기 쉬운 분들도
쉽게 타고 내리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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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학생이었던 저에게
정말 가지고 싶었던 아이템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소니아이와 였습니다.
그 때 당시 소니 워크맨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지금은 중학생이면 핸드폰도 하나씩들 가지고 다니곤 하지만
그때 당시에도 이미 2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 대신
저는 한국 전자회사의 5만원짜리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본 소니는 계속 진화중이었습니다.
20세기의 소니가 가전와 AV기기를 통한 하드웨어의 회사였다면
21세기 소니의 지향점은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회사였습니다.

로봇 강아지라는 것은 만화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소니는 이를 이미 현실화 했고
플레이스테이션은 일본 청소년들 사이에 이미 Must Have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소니가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무척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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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또 하나 느낀점은
전통과 현대 감각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얼마전 DAUM 블로거 뉴스에
전통있는 설렁탕집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실렸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한국에서 전통을 지켜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멀리 고려/조선시대 도자기를 굽던 도공들부터
바로 엊그제 문을 닫은 한 설렁탕집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하지만 일본에서 전통은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진.화.중.이었습니다.

1869년에 문을 연 기무라야 빵집
건물을 현대식으로 바꾸었지만
아직도 예전 방식 그대로 나무판에 빵을 내놓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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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도 19세기말, 20세기초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는 현대식으로 바꿔나가 건물 자체로 멋진 관광상품으로 보존하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위의 건물은 백화점입니다.
얼마전 신세계 백화점이 외관을 유지하면서 내부를 개조한 사례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일상화 된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백화점 옥상에 있는 시계탑은
정확한 시간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과거의 것을 보존하면서 현대의 것을 접목시키는 것..
우리도 배울만한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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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한가운데 가부키극장이 들어서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소프트웨어인 가부키이지만
옛날의 것이 이렇게 시내 중심에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한국에 판소리나 국악만을 연주하는 곳이 시내 한가운데 존재하는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물론 국립국악원이 강남에 있긴 하지만
예술의 전당이라는 이름에 묶여 함께 있을 뿐 단독으로 존재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으로의 관광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우선 이런 한국적인 것의 개발과 보존이 선행되면 당연히 외국인은 발걸음을 옮기지 않을까요?
가부키 극장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파란 눈, 노란머리의 외국인이었다는 것
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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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는 참 어렵습니다.
어쩌다 보는 사람도 개량된 한복이고 그나마도 장소를 살펴보면 인사동 주변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고 다양한 패션이 존재하는 시부야에서
위 사진의 샵을 봤을 때 의아했습니다.
기모노와 일상복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니...
이 샵의 정체도 조금은 궁금했구요.

하지만 항상 새롭고 튀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의 신세대이지만
그만큼 스스로 전통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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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 삼성의 간판을 봤을 때는 꽤나 자랑스러웠습니다.
마치 90년대 소니 워크맨을 보면서 우리는 왜 이런걸 못만들지? 했던 제가..
2000년대 일본 동경의 한 복판 까지 진출한 한국 기업을 보고 느낀 감격이랄까요?

하지만 요도바시 카메라 등의 전자제품 판매점이나 핸드폰 샵을 가봐도
삼성, LG등의 제품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큰 광고를 하느라 삼성은 분명 엄청난 비용을 투자했을텐데..
과연 무슨 제품을 판매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제야 막 진출하는 단계였는지도 모릅니다만
저 많은 전자제품들 사이에서 삼성, LG의 제품이 보이지 않는 것은 못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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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유사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음식점 입니다. ^^

100엔 스시집에 갔을 때 여기 오신 분들 대부분은 한국인이었습니다.
남대문에 일본인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음식점이 있어서 가봤더니
80%정도는 일본 분들이시더군요.

한국인과 일본인 서로 상대방에게 유명한 음식점은
정작 자국민에게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일본에 스시를 먹어보러 가시는 분이 계시면
현지인을 통해서 맛있는 집을 알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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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의 도쇼구에서 봤던 세마리 원숭이는 참 독특했습니다.
귀를 가리고, 입을 막고, 눈을 가리고 있는 세마리 원숭이는
본인의 속을 감추고 잘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인의 처세와 일맥 상통해보였습니다.

무사들이 주름잡던 시대에 백성들은
생존을 위해서 시키지 않아도 이렇게 살아야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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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역사교과서에 기록한다는 발표를 했을 때
어떤 분이 일본 신사의 소원판에 독도와 관련해서 일본인 욕을 적어놓은 분이 계셨었죠? ^^

이렇게 걸려있는 소원판은 매일 저녁 걷어서 아침에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한글로 적혀있었으면 아마도 기도를 드리진 못했겠죠.
(500엔이면 싼 돈이 아닌데 이왕이면 일본어로 적으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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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 음식점은 대부분 이런 모습입니다.
이 곳은 쓰나하치라는 일본식 튀김(뎀뿌라) 음식점입니다.

손님 상당수는 혼자입니다.
우리나라였다면 회식하는 분들로 가득찼을 음식점인데
회식을 하시는 분들 보다는 저녁을 해결하러 혼자 오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혼자 오신 손님은 요리사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날그날 좋은 튀김재료에 대해 얘기하고
그렇게 추천받은 튀김을 접시에 올리고 있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무라카미 류 였나? ㅡ.ㅡa)가
초밥은 이렇게 마주보고 앉아 얘기를 나누면서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일본음식은 이렇게 먹는게 정말 제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야.. 당연히 일본어를 못해서 정식 시켜서 주는대로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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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을 동원했다면 한국에서는 정말 대단한 것이지만..
전혀 대단하지도 않게 개봉만 했다 하면 천만을 우습게 넘겨버리는 감독이 일본에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죠?
이번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인 "벼랑 위의 포뇨"
개봉한지 41일만에 이미 천 만 관객을 넘겼습니다.
다크나이트, 미이라3 등 헐리우드 작품들을 멀리 떨어뜨려놓고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힘이 과연 무엇일까요?
지브리 스튜디오를 방문하고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세대를 초월한 작품성...
그의 애니메이션에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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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라고 까지 불리는 데츠카 오사무를 빼고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논하는 것은 무리겠죠?
아직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주소년 아톰..

아톰이 만화에서 탄생하는 날인 2003년 4월 7일에 딱 한 번만 울리는
아톰 자명종시계가 한정판매 되었는데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려서 매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매년 4월 7일이면 아톰의 생일파티가 열린다니까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본인의 엄청난 관심을 알겠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 인기가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것이 또 하나의 일본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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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에서 지어지는 신축건물은 성냥갑 모양으로 짓지 못하게 하는 조례가 통과되었다고 하죠?
일본에도 그런 조례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신주쿠 주변에는 소위 성냥갑 건물을 찾아보긴 힘듭니다.

오래전에 지어졌다는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은
도쿄 도청과 함께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합니다.

스미토모 빌딩은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데요.
가운데는 저렇게 비어 있습니다.

빌딩 옥상에 전망대가 있어서 야경을 감상하기에는 아주 그만인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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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도쿄도청을 배경으로 한 장 사진을 남겨봅니다.




지금까지 일본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8년 2월에 다녀왔던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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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11:15

[TOKYO Vol.10]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환상적인 하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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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을 뚫고 하코네에 다녀온 다음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도 태풍은 소멸되었고 비행기도 예정대로 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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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침 8시와 11시에 뜰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태풍으로 결항되는 바람에
제가 탈 예정이었던 1시30분 비행기가 747로 바뀌게 되었고
저는 이코노미를 예약하고도 비즈니스 석을 이용하는 행운을 누리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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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앉아본 비즈니스 석입니다.
개인 스크린도 있고 좌석도 엄청 넓네요.

아~~~ 이래서 비즈니스 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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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비행기가 이륙하고
동경 시내가 깨끗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Good Bye TOKYO..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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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태풍이 오염물질들을 쓸어버린 덕분인지
하늘이 오랜만에 맑고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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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가 하늘 높이 올라가자.
파랗게 갠 하늘과 태풍이 몰고온 구름이
환상적인 하늘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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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사진을 한 번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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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아름다운 하늘 덕분에
지루한 줄도 모르고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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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한국의 땅이 너무나 반갑네요..
그렇게 저의 첫번째 해외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처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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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6 14:05

[TOKYO Vol.5] 일본에 자유의 여신상이?? 데이트 필수코스 오다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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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브릿지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클램프 X'라는 만화에서 였습니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비중이 있는 장소라는 반증이겠죠?
일본 여행 첫날 그 레인보우 브릿지가 있는 일본 오다이바를 다녀왔습니다.
야경이 멋지다는 귀뜸을 듣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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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05년에 일본의 전철은 이렇게 풀 컬러의 안내화면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JR선에 국한된 것이긴 했지만요.

숙소가 있던 신주쿠에서 전철을 타고 한참 가서..
또다시 오다이바를 순환하는 철도(유리카모메)를 갈아타고 찾아갔습니다.
이 순환 열차가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갑니다.

오다이바에서 많이 타시게 되니 1일권을 사시는게 훨씬 싸고 편리합니다.
참.. 이 유리카모메는 무인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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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게도 철도에서 내리자 눈에 들어온 것은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이었습니다.

사실 일본의 입장에서 미국은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그런 나라가 아닐까요?
왜 유명 데이트 코스인 오다이바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걸까요?
미국의 그것보다 크기는 작지만 분명 동일하게 생긴 자유의 여신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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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뒷편에는 '아쿠아 시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의 일본에서의 첫 식사에서 아주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긴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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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시티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뚝 서있는 기괴한 모습의 건물은
후지TV의 본사입니다.

한 때 축구 한일전을 후지TV에서 방송하면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던 방송사입니다.
이 징크스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이..
후지TV에서 방송한 1998 프랑스 월드컵 예선 한일전에서
한국팀은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0:2로 패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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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모양이 참 독특했는데요.
특히나 저 동그란 돔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입장료만 없었다면 들어가봤을텐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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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씀 드렸던 아쿠아 시티에서 먹은...음식입니다.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식사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속이 메슥거리는 군요.
벌써 3년이 지났는데...

특히 저 오른편 아래 있는 소스가 압권이었습니다.
오다이바 가실 분은 그냥 편한 식사를 하시고...
혹여 반드시 일본 식사를 하고 싶으시면
우동 드세요...ㅡ.ㅡa 특별히 비위가 좋지 않으시다면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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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사시미는 좀 먹을만 했습니다.
간장이나 초장은 없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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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배를 채우고 나와 먹은 후식입니다.
왠지 자유의 여신상 횃불을 본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암튼 더운 날씨에 먹어서인지 무척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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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에서 놓쳐서는 안될 코~~스.
바로 도요타 쇼룸입니다.
위에 보여드리는 컨셉트카를 비롯해서
도요타의 최신 자동차들을 자유롭게 타볼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게다가 엄청나게 넓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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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이렇게 F1 머신도 전시를 했었구요.
롯ㅁ월드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체험형 극장도 있습니다. (재미는 별로...ㅡ.ㅡa 롯ㅁ월드가 낫습니다.)

주변에 닛산 쇼룸도 있는데 규모는 도요타쇼룸보다 훨씬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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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씀 드렸던 순환열차(유리카모메)의 역입니다. ^^
올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밤이 늦어지니까 많아졌네요.
역이 아주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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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철을 탔더니 코스모폴리탄 일본판(2005년 10월 판)에 지우히메가 표지모델이네요.
물론 제가 일본어를 못하는 건 아시죠? ^^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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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10:16

[TOKYO Vol.2] It's SONY {긴자의 소니 스튜디오}

3년이 지나 다시 꺼내본 소니 스튜디오의 사진은
소니가 얼마나 대단한 기업인지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보와 플레이스테이션 부터
지금 봐도 디자인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VAIO PC와 노트북들..
그리고 가격과 무관하게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시작한 QUALIA 시리즈까지..

지금은 그 명성이 많이 퇴색한 SONY이지만
It's SONY라고 자신있게 외치던 그 SONY는
그저 다음 도약을 위해 웅크리고 있는 맹수는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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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스러움의 중심 "아이보"와 "플레이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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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의 아이보


당시 TV에서 나오는 SONY의 광고의 마지막 카피는

'It's SONY'

좀 건방져보이기 까지 하는 이 카피는
그만큼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겠죠.

80년대 워크맨을 통해 전 세계를 석권하면서 부상한 SONY는
아마도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는 점을
가장 먼저 느끼고 제품에 적용한 회사가 아닐런지요...
VAIO나 플레이스테이션을 보면 가지고 싶은 생각이 부쩍 부쩍 듭니다.



이상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긴자에 있는 소니 스튜디오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왠지 긴자라고 하면 일본 요정들이 즐비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저 뿐이었을까요? ^^;

긴자는 TV에서나 보던 아사히 신문사와 가부키를 공연하는 가부키 좌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소니 스튜디오미쓰코시 등의 유명 백화점들이 있는...
바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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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를 인식하고있는 아이보

제일 먼저 눈에 띈 제품은 아이보였습니다.
직접 본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쓰다듬어 주면 머리에 하트 모양이 나타납니다. 기쁘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분홍색 공을 머리앞에 댔더니
"핑크 보루~야...." 라고 인식을 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카드를 갖다 대면 "아~~~ 카도야..." 라고 말합니다.
칭얼대는 소리도 내구요.

애완동물은 좋아해도 전자 애완동물 이라는 개념엔 고개를 갸웃했던 저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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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중인 1세대 아이보

이 녀석은 원조 아이보입니다.
아이보는 세대가 올라갈 수록 사이버틱하고 점점 로봇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네요.
비교가 많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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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플레이스테이션 룸..

3층인가에 있던 플레이스테이션 룸은... 제일 인기가 많았습니다.
평일임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중 절반이 한국인... ^^)
사진 몇 장 찍고 나왔는데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 없이 찍었더니 건질 만한게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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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향하여.... QUALIA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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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A017 - MD플레이어

제가 제일 관심을 가지던 것은 AV기기들이었습니다.

QUALIA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QUALIA라는 제품은 사실 한국에선 좀 생소하시죠?
그 이유는 QUALIA는 가격을 낮춰서 많이 팔자는 생각이 아닌
제품을 위한 제품 즉 구매자는 신경 안쓰고 가격이 얼마가 들던 간에
최고, 최상의 제품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만들어 낸 것들이기에
시판 된 제품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이 제품이야 말로 Earlyadopter들의 수집 대상이 되고
모두 하나 같이 고가일 수 밖에 없는 거죠.
참고로 QUALIA 이름을 달고 나온 헤드폰은 가격이 262,500엔...(대당 250만원 ^^;)
그러나 직접 들어보시면 진짜로..... 끝내줍니다.

이 QUALIA 017은 MD 플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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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A007 - 디스크 플레이어

이것도 역시나 비싸고 딱 보기에도 좋아보입니다.
위에 보시는 건 84만엔 짜리 디스크 플레이어 QUALIA 007 입니다.
음악만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800만원이나 합니다.

..... 생각해보니 어제 올렸던 지브리 스튜디오의 붉은 돼지 비행기가 84만엔 이었군요. ㅡ.ㅡa
지적자산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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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A016 - 카메라

무려 400만원짜리 카메라 입니다. ^^

소니에서 하이엔드급 카메라 828을 막 출시했던 당시에 나온
QUALIA 016 카메라죠.
손도 못대게 해놨더군요.
한 번 만져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대체 뭐가 이 조그만 카메라를 400만원이라는 끔찍한 가격으로 만들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크기는 엄청 작습니다. 소니 U10이라는 디카가 있습니다.
딱 그만한 크기입니다.
감이 잘 안오시면 여성분들 사용하시는 립스틱 크기 정도라고 하면 맞을 겁니다.
QUALIA 제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용화 되었다고 하는데
스펙을 보자하면 4배줌200만화소, 터치패드 방식 채용...

요즘 유행하고 있는 터치패드만 빼고는 그냥 그런 스펙을 가진 이 카메라의 가격이
대당 400만원이 넘습니다.
물론 말씀드린 대로 저라면 이걸 사느니 최고급 SLR 카메라를 한 대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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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A004 - 프로젝터

이번엔 대당 천만원이 넘는 QUALIA 004 프로젝터 입니다.
나중에 제가 나이먹었을 때 집에 영화볼 수 있는 방을 하나 가지고 싶은 저에게 선망의 제품이었죠.
240만엔 입니다. (2천 만원??????????    췟 비싸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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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의 보급형 프로젝터

그나마 이 제품은 좀 쌉니다.
위에 보셨던 것 보다 싸보이죠? 맞습니다. 이 제품은 QUALIA가 아닙니다. ㅡ.ㅜ
많이 벌어야 한다는 걸 크게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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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끌었던 소니의 AV기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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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는 소니의 음향장비

소니 디자인 = 사이버틱.. 이라는 공식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음향 설비 입니다.
수많은 음향 기기들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 앞에 가면
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밖에 안 들릴 정도로 엄청난 파워와 음향을 자랑합니다.
이날 본 것 중에 제일 가지고 싶었던 장비입니다.
물론 입맛만 다셨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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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 MP3 플레이어

지금은 이미 발매가 되었지만 이때까진 보지 못했던 (맞죠? 관심이 없었던지라...)
소니의 MP3 플레이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요. 마치 유리병에 마법의 액체가 담긴듯 한 외형이
무척이나 끌리더군요.

첫번째 출시 되었던 사각형 MP3P가 마치 MD를 따라한 듯한 디자인으로 맘에 들지 않았던것에 비하면
당시로썬 무척이나 기대되던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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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CD 겸용 플레이어

MD + CD 플레이어 입니다.
아랫쪽에는 MD를 윗쪽에는 CD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타워형으로 만들면서 참 Unique한 디자인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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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스테이션 + DVD 레코더 복합 제품

플레이스테이션에 아쉬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DVD + Playstation2 제품입니다.
흰색 디자인이 너무 멋져서 별 관심 없던 저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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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지나도 멋스러움이 보이는 VAIO

지금부터는 VAIO 라인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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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디자인의 VAIO 노트북

대단히 독특한 디자인의 노트북이죠?
접었을때 화면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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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IO 슬림PC

이건 VAIO슬림 PC... 한창 슬림 PC가 주목받던 때라서인지..
슬림PC 제품들이 꽤 있었습니다.

집에서 삼성 MZ25를 썼었는데...
디자인에서는 소니를 따라가기 어려워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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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IO 멀티미디어 PC


2005년은 윈도우 XP를 약간 개량(?)한 윈도우 미디어센터 라는 OS가 출시되었을 시점이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PC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보다 출시가 빨랐고 이미 보급이 많이 되어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역시.. 3년이 지난 지금 봐도 아주 준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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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마우스


이 마우스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가지고 싶었습니다.
깔끔하게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색상만을 사용했고
버튼을 일체화 시켜 디자인과 실용성을 극대화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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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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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에릭슨 핸드폰

다음은 SONY 에릭슨 핸드폰입니다. ^^
(개인적으로 핸드폰은 역쉬 한국 제품이 예쁜 듯...)

누군가 미국은 슈퍼~~ 를 좋아하고 일본은 초미니~~를 좋아한다던데..
당시 일본은 역시나 일본 답게 소형 제품이 대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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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비아 TV

마지막으로 본 것은 브라비아 TV 입니다.
이 땐 소니가 WEGA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서도 삼성과 LG에 조금씩 조금씩 시장을 빼앗기고 있을 때라
소니에겐 아주 위기상태였습니다.

컬러는 소니라는 컨셉으로 빨강, 노랑, 파랑, 녹색 등 4개의 테마 영상을 각각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레드가 무척 강렬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브라비아 덕분에 소니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전을 하지만
결국은 역전을 허용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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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QUALIA사진들 올려드립니다.
제가 찍은 건 아니고 웹에서 얻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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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찾은 QUALIA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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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업계가 대형화 + 저가화로 가고 있는 중에
소니가 발표했던 QUALIA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절대 팔리지 않을 것 같은 가격에 떡하니 AV기기 메인을 점령하고 있던
QUALIA는 마치 우리는 SONY다...
라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지금은 접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명성이 자자한 SONY의 AV 기기들은
이 QUALIA와 맥을 잇고 있는건 아닐까요?



얼마 안되는 시간 동안의 소니 스테이션 관람이었지만
수없이 많음 뽐뿌질과 지름신의 태클을 피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너무 비쌌거든요... ^^;;;
헝그리 배낭여행객이 무슨 그런 돈이 있었겠습니까?

눈과 귀가 즐거웠던 약 2시간의 여행이었습니다.
긴자에서 꼭 놓치면 안되는 곳은...

동경에서 제일 오래된 빵집 기무라야..(단팥빵이 예술입니다.)
아사히 본사 건물
그리고 소니 스튜디오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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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11:20

[TOKYO Vol.1] 태권V와는 다른 토토로를 보다. {지브리 스튜디오}

※ 오늘 여행기는 2005년 8월 방문했던 기록입니다.. 현재의 지브리 미술관은 이 여행기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마전 태권V가 시청앞에 전시 되었던 적이 있었죠?
광화문은 이순신 장군이 시청광장은 태권V가 지킨다는 말도
나왔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태권V를 볼 수 없어서 좀 아쉽네요.

76년 원조 태권V는 못봤지만 84태권V, 슈퍼 태권V를 보고 자란 저에게
태권V 모습은 정말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권V를 얼마나 알까요?
그냥 마징가Z와 그랜다이저의 아류 정도로만 알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지브리 스튜디오는 제게 참 의미깊은 곳입니다.

이웃집 토토로를 꿈꾸며 자란 어머니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고 자라고 있는 자녀의 손을 잡고 오는 곳...
오늘은 바로 그 지브리 스튜디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지브리 미술관(스튜디오 지브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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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스튜디오 순환버스

신주쿠에서 전철로 딱 3정거장... 미타카에서 내리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왕복으로 300엔을 지불하면 이렇게 이쁜 버스가 와서 섭니다.
토토로의 오프닝 화면에 나왔던 캐릭터들인가요??

아이들은 이때부터 우아~~~ 하고 소리를 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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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스튜디오 입구의 토토로

드디어 지브리 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_____________^

그렇습니다... 토토로입니다. 매표창구에 토토로가 있네요.
아래는 먼지요정(마크로 크로스케..) 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잔뜩 기대가 되네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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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스튜디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러분~~! 미타카 지브리 미술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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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오픈을 기다리는 행렬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서 갔는데 벌써 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일본인들은 정말 질서를 잘 지키더라구요.
아이들도 절대로 줄을 이탈하지 않고 끼어드는 사람도 없습니다.
조용히 서로서로 담소를 나누면서 이렇게 10시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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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스튜디오 입구

드디어 들어갑니다... 여기부터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도촬은 할 짓이 아니기에 ... 잠시 실내의 사진은 끊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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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미술관에는....


미술관 안에는 알프스소녀 하이디부터 마법소녀 키키, 귀를 기울이며 등등에 나오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미니어쳐와 습작들 그리고 작업실 모형등이 있습니다.
한 명도 사진 찍으려는 사람이 없어요.
정말 들이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어글리 코리안이 되고 싶진 않았습니다.



미술관내에 있는 소극장에서 상영하는 10분 정도 분량의 이웃집 토토로의 번외편을 보고
야외 카페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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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카페의 메뉴판


야외카페 메뉴판입니다. 정말 이쁘죠?
허기진 배를 달래줄 핫도그에서 어른들을 위한 맥주까지 다양합니다만.
좀 비싸네요... ^^

저는 380엔짜리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었습니다..
더워서 허겁지겁 먹느라 찍어놓지도 못했네요. ^^
대신 야외카페의 전경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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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카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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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지브리 미술관....


지브리 미술관은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서 만든 흔적이 많이 엿보입니다.
최대한 만화에 나온 부분을 구현하려고 애를 썼다는 것을 딱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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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문과 표지판이 무척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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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등에도 이렇게 문장을 표시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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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벽돌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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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먹을 수 있는 수돗가도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떼어온 것 같이 디자인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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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소녀 키키가 물을 긷던 펌프도 이렇게 재현되어 있다.


딱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작은 소품 하나에도 정성을 다한 흔적이 보입니다.
마법사 키키가 물을 긷던 펌프도 보이구요.
일본어를 알 수 없어서 정확히 말씀은 못 드리지만
식당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빨간 문에도 동그랗고 아기자기한 간판이 있어요.

정말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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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See  천공의 성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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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 옥상 천공의 정원으로 가는 길

옥상 정원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
라퓨타에 나오는 비행기 처럼 되어 있네요.. 머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ㅎㅎ
두상주의라고 써 있죠?.... 해석하면 머리위를 조심하세요~~~ 인데 발음이 '두상' 이라 살짝 웃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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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퓨타를 구현해놓은 옥상 정원

여기는 천공의 성~~ 옥상 정원입니다. ^^
거신병이 서있구요. 라퓨타를 떠받치던... 마법의 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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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병 & 저입니다.


거신병 앞에서는 줄줄이 사진을 찍는데 저도 한 장 찍었습니다.
다른 분이 찍어주셔서 좀 많이 어색하네요... (바지도 원~~~ 저런 패션 감각 없는.. ^^;;)
크기나 한 번 가늠해 보시라고 한 장 올립니다. (제 키는 175cm쯤)



이 거신병은 디테일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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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신병의 뒷모습 - 디테일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사부터 등 뒤에 나있는 풀까지도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풀도 나있었나? ^^a 기억은 잘 안나네요. 라퓨타를 본지 오래 돼서.. 혹시 틀렸다면 바로 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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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하지만 너무 X 100 비쌌던 기념품들....


천공의 성에서 내려과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어디 박물관이든 존재하는 기념품 가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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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기념품점에 전시된 나우시카 인형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나우시카의 모형이 눈에 띕니다.
가지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진짜로 너무너무 높았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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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이 당장이라도 액자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그림들도 걸려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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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기념품점의 그림들

기념품 점에서 본 오무의 모형입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참조)
어두워서 좀 흔들렸는데요.
가격은 무려 105,000원..... 대략 백만원쯤 하네요. 하하.. 정말 크기는 손가락  크기만했는데



하긴 뭐. 이건 약과입니다.
다음 보여드릴 것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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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기념품점에 전시된 붉은돼지 비행기

붉은돼지(포르코 롯소) 에 나오는 주인공과 빨간 비행기입니다...
840,000엔입니다. 허걱.. 800만원이 넘습니다  ^^;;

아... 참고로 여기서도 촬영은 금지입니다... 제가 모르고 찍었어요.
그냥 이런 것이 있구나 하고 참고만 하시고
절대로 사진은 찍지 마세요.. 많이 챙피했습니다.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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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래니메이션(Koranimation)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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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미술관 왕복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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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스튜디오 순환버스 정류장

지브리 박물관에서만 반나절을 써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신주쿠로 돌아가는 길에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김청기 박물관이나 태권V 박물관을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 나이 또래 우상이나 다름 없었던
태권V우뢰매, 스페이스 간담브이 그리고 쏠라 원투쓰리.....
비록 일본의 아류라는 말도 듣고, 독창성이 없는 로봇 만화라고도 하지만
그런 걸 보듬어주고 더 격려해줬다면
한국이 애니메이션의 중심이 되어
저패니메이션이 아닌코래니메이션(Koranimation) 이라는 말도 나왔을지 모르는데...
디즈니와 저패니메이션에 익숙해져 있는 제가 좀 서글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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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앞에 서있던 태권V (사진 출처 : 오마이 뉴스)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
태권V로 시작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여행기를 마칩니다. ^^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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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너스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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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로 크로스케 (먼지요정) -  이웃의 토토로에 나오죠... 물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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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시계탑 (10시네요... 입장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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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같은 지브리 미술관 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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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같은 지브리 미술관 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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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문장이 새겨져 있는 깃발들... 무슨 왕국에 온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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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미술관 전경..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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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을 열고 들어가면 키키가 나올 것 같은 멋진 문


이상 하루를 2배로 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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