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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10.13 #8. 악몽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월 스트리트"
  2. 2009.10.12 #7. 따라해봐야 제 맛인 "자유의 여신상"
  3. 2009.09.30 #6. 숙연한 마음이 든 뉴욕 맨하탄의 "한국전쟁 기념비" (1)
  4. 2009.09.28 #5. 가슴이 뿌듯했던 "Time Square"와 "BroadWay"
  5. 2009.09.22 #3. 기분까지 달콤해지는 캔디숍 "Dylan's Candy Bar"
  6. 2009.09.18 #1. 고흐를 만나 행복했던 현대 미술관 "MoMA" (1)
2009.10.13 12:47

#8. 악몽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월 스트리트"


격세지감 이라는 사자성어로
이곳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들던 월스트리트는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월 스트리트

소위 월가(街) 라고 불리는 월 스트리트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고 부를 정도로 관련 기업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입니다.




NYSE(New York Stock Exchange)는 선진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는 장소이며
세계 경제의 대표 지표라고 할 만큼 자부심도 큰 시장입니다.

하지만 이 월가에서 현재의 경제위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을 통한 파생상품들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던 월가의 회사들은
주택 가격 거품이 꺼지면서 크게 흔들리고
세계 4, 5위의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정점에 달합니다.

지난 2년은 이곳 월스트리트에겐 악몽과도 같았을 겁니다.
이제 저점을 찍었다고는 하지만
공룡처럼 비대한 미국 경제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으려면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르겠네요.




한 때 대중에 내부를 공개하여 인기가 높았던 NYSE(뉴욕 증권 거래소)는
이제 더이상 내부를 공개하지 않더군요.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습니다.

NYSE에서 놀랐던 것은
입구에 걸린 중국 국기 였습니다.
NYSE에 중국이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중국이 세계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NYSE는 새로운 주식이 상장되면 해당 국가 국기를 게양하곤 한답니다.)

월 스트리트에 가면 입구에 있는 황소상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관광객들이 온통 달려들어 사진을 찍는 통에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NYSE 건너편에는 Federal Hall도 있습니다.
링컨, 워싱턴 전 대통령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늦게 가는 바람에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링컨 대통령 기록을 보는 건 나중으로 미뤄야 겠네요.




트리니티 교회도 월스트리트에 있습니다.
왠지 수억달러가 오가는 비싼 월스트리트에 교회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한데요.
매우 오래된 교회라는 뜻이겠지요.

이 교회는 내셔널 트레져에도 등장했던 교회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 이 영화 못봤습니다. ^^)




어쨌든 미국 경제를 이끄는 수장이 말했듯이
미국 경제가 저점을 찍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부실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을 정리했고
강한 회사는 더 강해졌습니다.

MBA에 다니는 학생들의 꿈은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월스트리트엔 똑똑한 사람들로 넘쳐 납니다.
월스트리트의 도약을 지켜보는 것도 MBA학도로서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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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12:17

#7. 따라해봐야 제 맛인 "자유의 여신상"



외국인들에게 가장 문턱이 높은 나라..
하지만 자유의 나라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나라..
그들이 말하는 자유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에 다녀왔습니다.


리버티 섬



배터리 파크에서 페리를 타고 10여분을 달려가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볼 것 많은 뉴욕에서도 자유의 여신상은 특히나 인기가 많은 관광 장소이기 때문에
일찍 가시지 않는다면 이 곳에서 반나절은 보내실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저 배에 있는 사람들이 보이시죠?

게다가 항공기 수준의 검색 절차를 거쳐야만 배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기나긴 줄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이지만 요금을 내고도 '자유'롭게 가기는 좀 힘이 드네요.



자유의 여신상


리버티 섬은 자유의 여신상과 카페, 기념품 점 밖에 없는 조금 썰렁한 섬이지만
깨끗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가 물병을 들고 자유의 여신상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산 티켓으로 여신상의 전망대에도 들어갈 수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그리고 또 다시 늘어선 줄을 보니 귀찮기도 해서..
포기했습니다.
기본으로 몇 시간은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도 하겠죠. 저 꼭대기에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겠어요?





저도 자유의 물병을 들고 한 번 따라해 봤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한 번 따라해봐야 제 맛인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자유의 여신상 모습입니다.
꽤 오랜 세월 서있는 여신상은
아시다시피 프랑스인 바르톨디의 작품입니다.
프랑스에서 미국에 선물한 것이라고 하죠.

당시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을 프랑스가 지원했었고
(영국과 프랑스는 앙숙이었죠?)
독립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에 이런 선물까지 했었답니다.

그런데 '자유의 여신상'은 정식 명칭이 아니라고 하네요.
원래 명칭은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라고 합니다.
해석하자면 세계를 비추는 자유 정도가 될 듯 하네요.
티켓에 까지 Statue of Liverty라고 쓰여 있으니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 라는 어려운 이름은 사람들이 모를만도 하지요.




어쨌든 자유의 여신상은 자유를 상징하는 횃불과
1776년 7월 4일이라는 날짜가 선명히 새겨진 독립선언서를 들고 지금도 뉴욕에 서 있습니다.



어쩌면 이 곳 리버티 섬에서 가장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것은
이 갈매기가 아닐런지요?
어디든 자기 마음대로 날아가서 앉으면 그만 이니까요.




하나 더 꼽는다면 아직 천진난만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어린 아이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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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3:21

#6. 숙연한 마음이 든 뉴욕 맨하탄의 "한국전쟁 기념비"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The Korean War Memorial...

자유의 나라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타야하는 배터리 파크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제 마음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뉴욕의 지하철
뉴욕에 왔으니 자유의 여신상은 꼭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에
저와 아내는 전철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워낙에 뉴욕 지하철 지저분한 것은 잘 알고 있었기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회색 일색인 지하철은 정말 실용적인 탈 것 이상의 생각이 들지 않게 했습니다.





전철 내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도 전동차는 새 것으로 많이 교체되고 있는 듯 했지만
한국의 지하철보다는 우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한국에서 운영되던 크리스마스 특별 열차가 보고 싶네요.





28번가 역 정거장의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누렇게 색이 바랜 타일과
청색, 흰색 타일로 만든 역명이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것도 있었는데요.
전철에 위와 같은 그림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전철 레일이 모든 집을 연결하고 있는 그림인데요.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념에 젖어있다보니
어느새 배터리 파크로 가는 정거장에 도착했네요.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야만 합니다.



배터리 파크

배터리 파크는 맨하탄 남쪽에 위치한 작은 공원입니다.
이곳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으로 가는 페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멀리 앨리스 섬과 건물도 잘 보이네요.




리버티 섬과 자유의 여신상도 보입니다.
페리가 리버티 섬을 향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페리에 사람 정말 많군요.
매표소에도.. 배를 타는 선착장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터리 파크는 월스트리트에서도 가깝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많습니다.

뉴욕의 고층 건물들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만....
건물들을 하나씩 뜯어볼 땐 별 감흥이 없지만
모아놓으면 멋진 스카이라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좀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네요.





공원에는 공연을 펼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길고긴 기다림이 아주 지루하지만은 않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그들의 멋진 퍼포먼스에 작은 성의를 표하시는 것도 좋겠죠?




The Korean War Memorial


배터리 파크 한 켠에는 수많은 이름들이 빼곡하게 적힌 석탑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탑들은 World War II Navy Memorial 입니다.
2차 대전때 희생한 해병대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이죠.

희생된 미국 해병대만도 이렇게 많다니... 
그러고 보면 다른 병사들... 그리고 이름 모를 사람들의 희생은 얼마나 컸을까요?
인간은 참 잔인한 것 같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기억되기 전에 그들이 희생되지 않게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그러다 정말 예상치 못한 기념비를 만났습니다.
바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 였습니다.
성조기와 태극기가 함께 새겨져 있고
아래편에는 참전했던 국가들의 국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갖다 놓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꽃이 있는 것을 보니
가슴이 찡 하더군요.

이 먼 곳 미국에서 6.25 전쟁의 흔적을 보게 되니
왠지 가슴 한 켠이 뭉클하고 저도 모르게 숙연해지더군요.


원래는 자유의 여신상까지 이번 포스팅에 다루려고 했으나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아 일단 여기서 접겠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새로운 포스팅에 올려드릴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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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8 10:16

#5. 가슴이 뿌듯했던 "Time Square"와 "BroadWay"


미국의 심장 뉴욕..
뉴욕의 심장 맨하탄..
맨하탄의 심장 타임스퀘어..

그 타임스퀘어에 자리잡은 삼성의 광고판은
한국에서 온 여행객의 가슴을 부풀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타임스퀘어

뉴욕에 갔으니 당연히 타임스퀘어를 한 번 밟아봐야 겠죠?
이곳 타임 스퀘어는 원래 Times 본사 건물이 생기면서 불려지게 된 곳으로
누군가 세계의 중심이 있다면 바로 이곳일 거라고 말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근데 그게 누구였지? ㅡ.ㅡa)


타임스퀘어는 발 디딜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광고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주변에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장소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로드웨이, 5번가, 록펠러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기도 하고
영화 등을 통해서 간접적인 광고 효과도 매우 높기 때문이죠.





그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세계 1위 브랜드 회사 코카콜라와 함께
한국 기업 삼성의 광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의 심장에 한국 대표 기업의 광고가 있으니
가슴이 뿌듯하네요.

제가 미국 오기 전에 삼성에서 일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아마 타 회사의 광고가 나와도 마찬가지 였을 겁니다.


작년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보울에서 현대의 광고가 나갔을 때
사람들은 왜 그렇게 비싼 돈을 지불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그 광고의 효과가 얼마나 컸는지....

요즘도 주말만 되면 레스토랑과 카페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풋볼을 관람합니다.
슈퍼 보울은 수억의 시청자가 관람하는 최대 이벤트인데
여기 노출된 광고의 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광고 이후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의 몰락 사건과 함께
현대는 미국의 시장 점유율을 상당히 높일 수 있었습니다.

딴 얘기가 되었지만 아무튼 이곳 타임스퀘어에 노출된 광고의 효과는 엄청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우연의 일치라 할 지도 모르지만
현재 삼성의 TV는 미국에서 엄청나게 잘 나가고 있으니까요.




Apple Bee's


타임스퀘어에는 멋지고 맛있는 레스토랑들도 많습니다.
그중에 빨간 사과모양 간판이 예쁜 레스토랑이 있어 찾아들어왔습니다.
애플비's라는 곳이었는데요. 나중에 안 거지만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었답니다.
(그런 줄 알았으면 안 갔을지도 ^^;;)





뉴욕이다보니 뉴욕을 대표하는 프로야구팀인 양키스의 포스터와 사진, 유니폼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TV에서는 물론 야구 중계를 하고 있었구요.
(사람들은 의외로 무신경했다는... 녹화 중계였을까요?)





또한 뉴욕 맨하탄에 자리하고 있다보니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사진들도 잔뜩 걸려 있었습니다.
연극쪽에 문외한인 저로써는
누가누구인지 하나도 몰랐지만요.

그래도 이런 장식들이 뉴욕을 상징하는 것 같아 잘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엄청 두꺼운 AA 버거 입니다.
그릴에 구운 두툼한 패티와 살짝 녹은 치즈가 백미인데요.
다시 생각해도 침 고이네요. ^^





곁들여 치킨 샐러드도 함께 나왔습니다.
미국은 2인분을 시키면 음식이 너무 많아서
저와 아내는 항상 1인분 + 샐러드(혹은 애피타이저)를 시키곤 한답니다.

음식 수준은 수준급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예상外였지만. ^^)



Mamma Mia!



뉴욕 브로드웨이에 왔으니
뮤지컬 한 편 감상해줘야 겠죠?

타임스퀘어 삼성 광고판 아래 편에서는
매일 그날의 할인 뮤지컬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맘마미아는 워낙에 인기 뮤지컬이라
좋은 자리가 아님에도 15%밖에 할인을 안했는데요.
잘 보시면 50%가 넘는 할인을 해주는 공연도 많습니다.
미리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보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




뮤지컬 극장에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극장이 크고 멋지네요.
(그나저나 제 뒤에 있는 여자 분 표정이 ^^;;)

하지만 한국의 공연장이 더 수준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도 세계적인 문화 컨텐츠를 많이 개발하면 좋을 것 같은데..
왠지 난타 외에는 생각나는 공연이 없네요.
멋진 인프라를 잘 활용할 컨텐츠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꽤 큰 극장인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꽉 들어찼습니다.
역시나 관광객들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뉴욕 브로드웨이의 힘이겠죠?





무대는 환상적인 조명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공연도 무대 조명 만큼이나 환상적이었구요.
영화와는 조금 다른 스토리로 전개 되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모든 사람들이 아바의 노래를 따라할 때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안타깝게도 공연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정도 밖에 소개해드릴 수가 없네요.

브로드웨이 공연은 아마 빠뜨리기 아쉬운 코스일 테니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게다가 공연은 밤에 열리기 때문에 쉬어가시는 차원에서 보셔도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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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11:16

#3. 기분까지 달콤해지는 캔디숍 "Dylan's Candy Bar"


형형색색 장식된 다양한 캔디들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비단 아이들뿐은 아니었습니다.
이곳 Dylan's Candy Bar에서는
모두가 어린아이가 됩니다.



사탕 대신 가게



뉴욕 맨하탄 중심에 독특한 상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딜런스 캔디 바.

폴로 랄프로렌으로 유명한 랄프 로렌이 사탕을 사달라는 딸 딜런에게
사탕 대신 사탕 가게를 선물한 것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
(역시 부자들은 스케일이 다르다는....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참조)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2&Total_ID=2963693


어쨌든 상점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Dylan's Candy



What a surprise~~!!!!!!!
벽이고 바닥이고 온통 캔디, 캔디, 캔디 뿐입니다.
그야말로 캔디 천국이군요.
역시나 상점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립니다.





계단도 캔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캔디 모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림은 절대 아니구요.
자세히 보면 정말 캔디 같습니다.
부모들을 설득하지 못한 아이들은 이 바닥에 주저앉아
계단 아래 사탕을 물끄러미 바라보고만 있기도 했습니다.






'가시는 걸음 마다 달콤해지시길...'
Dylan's Candy Bar 다운 글귀이네요.





거짓말 쪼금 보태서
제 얼굴만한 마블 캔디 입니다.
도무지 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는 아닙니다만
너도나도 하나씩 들고 있어서 저도 탐이 나더군요.

아.. 아쉽다. 사올 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에 등장했던
Wonka 초코바도 있습니다.
이 초코바를 뜯으면 금으로 된 초대장이 나오고
초콜릿 공장으로 견학을 갈 수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좀 무섭기도 한 영화입니다만
어쨌거나 초콜릿은 초콜릿입니다..





마치 페인트를 진열해놓은 듯 하지만
모두 캔디와 초콜릿 들입니다.
오른쪽의 페인트 통 같은 깡통은 캔디를 담을 수 있는 빈 그릇 입니다.
이 한 통을 가득 채워서 일정액을 받고 팔고 있었습니다.
제법 괜찮은 아이디어죠?

저와 아내도 한 통 사들고 왔습니다.
저 통을 꽉꽉 채우겠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





예전 모 만화에서 도널드 덕이 돈이 가득 쌓인 탑에서 수영을 했었는데
이건 온통 캔디로 가득찬 욕조로군요.
들어가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상상만 해봅니다.
(잘 보이실 지 모르지만 "DO NOT TOUCH"라고 써있답니다.)




천장 가득한 캔디 모형에도 눈이 갑니다.
와우.. 어딜 가나 달콤한 Dylan's Candy Bar 입니다.


이곳에서는 캔디 뿐 아니라 캔디가 그려진 티셔츠, 인형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꼭 캔디를 사지 않으셔도 여자친구, 아내, 아이들과 들러보시면 정말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겁니다.
(남자끼리 계시다면 추천하지 않음.. ^^)

아.. 그리고 아마 나오실 때는 손이나 입에 무언가 들려 있거나 물려 있을 겁니다.
그것이 이곳 Dylan's Candy Bar의 마력과 같은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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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10:36

#1. 고흐를 만나 행복했던 현대 미술관 "MoMA"


몽환적인 푸른 색채
휘감겨 나가는 별빛의 흐름
고흐의 Starry Night앞에서 전 숨을 죽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MoMA

뉴욕에서 제가 제일 처음 소개하고 싶은 곳은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입니다.
MoMA에서는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미술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전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고 할 정도입니다만
한국에 있을 때 로댕갤러리를 통해 종종 피카소와 같은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조금씩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MoMA에 관심을 가진 것은 당연하겠죠.
근, 현대 최고의 작가들 작품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걸요.



뉴욕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 있었기 때문에
저와 아내는 일단 가볍게 요기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디저트 세트를 시켰는데
생각보다는 양이 좀 적네요.
그래도 달고 맛있어서 힘이 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해야겠죠?




1층에서는 작은 미술품 벼룩시장이 열렸습니다.
위에서 바라다보니 이 자체만으로도 좋은 구경 거리가 되네요.




관람실에도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특히 피카소나 고흐와 같이 유명 작가들 그림 앞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그림에서 멀리 떨어져서 다른 사람들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얼마전 한국에서 샤갈전이 열렸을 때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도저히 샤갈의 그림을 볼 수 없었던 것과는 대조가 되어
기분이 좀 씁쓸했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그림 앞에 가림막이나 관람선을 설치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그림에 손을 뻗혀 만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관람객과 미술관 사이의 보이지 않는 신뢰가 만든 현상이겠죠?
아.. 물론 사진 촬영은 전적으로 허가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진들을 찍은 것이죠.

본격적으로 미술작품 관람에 들어가보실까요?



Masterpieces



<피카소 '거울 앞의 소녀'>

Moma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 2개를 꼽으라고 하면
하나는 이 작품이었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피카소의 작품이죠.




<몬드리안 'Composition in Red, Blue, and Yellow'>

어린 마음에 처음 몬드리안의 작품을 보고 "이건 나도 그리겠다."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에 담긴 많은 설명들을 보고서야 수긍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몬드리안이 이런 그림만 그렸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착각입니다.




위의 작품도 몬드리안이 그린 것입니다.
그의 초기 작품입니다.
MoMA에서는 그의 그림의 변천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점점  'Composition in Red, Blue, and Yellow'와 같은 스타일로 변해가는 그의 그림을 보는 것도
MoMA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금속재질로 만들어진 조각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작품에 비추인 왜곡된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찍어봤는데
표현이 잘 되지 않았네요.




<마티스 '춤(1)'>

물론 MoMA에서 마티스의 작품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거칠어 보이는 붓터치 속에 부드러운 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희망, II'>

모 항공사 광고에도 언급되었던 클림트 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 한국에 제일 많이 알려진 것은 Kiss 입니다만
그 작품은 여기에 없는 것 같네요.
저는 클림트의 저 색채 사용 방법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샤갈 '나와 마을'>

몽환적인 그림의 대명사 샤갈입니다.
이 작품도 대단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샤갈의 그림임을 알 수 있는 작품이죠?
주인공과 말이 대화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눈을 마주치고 있는 모습이 계속 뇌리에 남습니다.




<고갱 'The Seed of the Areoi'>

한 눈에 봐도 타히티에서 그린 고갱의 그림임을 알 수 있는 The Seed of the Areoi 입니다.
분명 고갱은 타히티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두운 색채이지만 안정적인 그의 그림에서 제가 느낀 느낌입니다.





<피카소 '아비뇽의 아가씨들'>

미술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던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MoMA에서 만날 수 있다니.
꿈만 같네요.




<Umberto Boccioni 'Dynamism of Soccer Player'>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그림입니다.
움베르토 보치오니 라는 작가는 제가 보르는 사람이지만
이 작품에 쓰인 화려한 색체와 제목에 어울리는 표현이 제 마음을 끌었습니다.




<Barnett Newman 'Vir Heroicus Sublimis'>

미국 작가들의 회화는 따로 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온통 붉은 색으로 되어 있고 단순한 선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어찌 보면 몬드리안을 생각나게 하는 뉴만의 작품입니다.




<Jasper Johns 'Map'>

제목 그대로 미국의 지도를 회화로 표현했습니다.
재미있는 표현 방식이죠?




<Andy Warhol 'Gold Marilyn Monroe'>

팝 아트의 거장 앤디워홀도 있습니다.
마릴린 먼로 앞에서 저도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
 



<Andy Warhol 'Campbell's Soup Cans'>

앤디 워홀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캠벨수프 캔도 있네요.




<Roy Lichtenstein 'Drowing Girl'>

리히텐슈타인 작품도 있습니다.
브래드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느니 빠져 죽겠다고 써있네요. ^^
브래드가 대체 누구이길래...


하지만 무엇보다 제 시선을 끈 작품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이었습니다.




<고흐 'Starry Night'>

MoMA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이기도 한 별이 빛나는 밤.
소용돌이 치는 별빛과 달빛이 너무나 환상적인 이 그림에서
도저히 발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저는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분명 이 그림에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MoMA이모저모


맨하탄 한가운데 이런 미술관이 있다는 것도
뉴욕 시민들이 받은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어 몇 개 층은 방문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야외 Garden도 아기자기한 미술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미술작품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 있네요.
(원래 이렇게 앉고 놀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입니다.)




MoMA는 즐겁게 뛰도는 아이들에게도 
살아있는 교육의 장소가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oMA는 또한 작품들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모 카드회사가 MoMA의 상품들을 몇 개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현지에서 만나보니 너무 기뻤습니다.
저도 몇 개 샀는데요.
정말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곳입니다.

다양한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직접 만나보고
또 즐거운 아이디어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곳 MoMA는
뉴욕에 오셨다면 반드시 거쳐 가셔야 하는 MustSee 장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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