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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12.11 물 속 사진 잘찍는 법 (패럴렉스 에러와 장비관리)
  2. 2008.12.03 물 속 사진 잘찍는 법 (플래시 사용법) (1)
  3. 2008.12.02 물 속 사진 잘찍는 법 (색손실, 빛손실 막는 방법) (5)
  4. 2008.12.01 물 속 사진 잘찍는 법 (기초편 - 수중사진 기본) (4)
2008.12.11 08:35

물 속 사진 잘찍는 법 (패럴렉스 에러와 장비관리)


 

패럴렉스 에러의 원인과 방지


일반적으로 SLR 카메라의 경우는
반사경을 통해 실제 피사체를 보는 모습과 프레이밍한 모습이 같지만
대부분의 똑딱이 카메라는 뷰파인더가 윗 쪽에만 달려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발생하기 쉬운 것이 바로 패럴렉스 에러 입니다.

패럴렉스 에러는 쉽게 말해서 아래 그림과 같이
뷰파인더로 보는 모습과 실제 렌즈에 담기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가까운 피사체를 사진으로 담았을 때 윗 부분이 잘려나가게 됩니다.




(패럴렉스 에러 - 파란색이 눈, 붉은색이 실제 렌즈에 맺히는 화각이다.)


똑딱이 카메라의 경우 당연히 LCD를 통해 화면을 보여주게 됩니다만
물 속에서 패럴렉스 에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수중에서 색상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는
LCD를 통해 피사체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패럴렉스 에러로 리자드 피쉬의 꼬리가 잘렸습니다.)


따라서 뷰파인더를 통해 1미터 이내에 있는 피사체의 사진을 찍을 때는
정상보다 약간 높은 곳을 겨냥해야만 합니다.



수중 사진 장비의 기본 관리

수중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방수 하우징 덕분입니다.
방수 하우징은 다이빙 시간에 따라 1시간 이상씩 바닷물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이를 잘 제거해 놓지 않으면 후회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1. 촬영 이후 기본 손질법

장비를 손질하는 가장 기본은 민물로 세척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다이빙 보트에는 샤워기와 민물이 담긴 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물 밖으로 나온 즉시 하우징을 민물로 세척해야 합니다.
샤워기로 세척을 한다 해도 군데군데 바닷물의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세척 이후엔 반드시 통에 들어있는 민물에 약 1분간 흔들어 주면서 세척을 하고
그 이후로도 약 30분간 물에 담가 놓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한 장비는 민물에 담가둔다.)


2. 하우징 개방시 주의 사항

물에 담그고 난 이후에 카메라를 하우징에서 꺼내기 위해서는
먼저 하우징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줍니다.
하우징에서 렌즈가 노출되는 부분은 코팅이 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물기를 닦아내실 때 세게 문지르면 안됩니다.
물기를 닦으신 후엔 습기가 없는 곳에서 마른 수건을 깔고 하우징 덮개를 개방해야 합니다.




O링 손질하는 방법


방수 하우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은 바로 O링입니다.
따라서 O링의 손질은 무엇 보다 중요합니다.



(방수 하우징의 핵심 O링)


1. O링 분리

O링은 손가락이나 신용카드 모서리 처럼 뭉툭하고 부드러운 도구를 사용해서
하우징의 O링 홈에서 분리해냅니다.
칼과 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2. O링 청소

O링에 흠집이 있는지를 제일 먼저 점검합니다.
O링에 생긴 상처는 방수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상처가 있는 O링은 교체 해야합니다.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엔 아주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서 링을 청소합니다.
휴지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휴지에 묻은 먼지가 O링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이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O링에는 물과 상극인 그리스가 뭍어 있기 때문에 물을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3. O링에 그리스 칠하기

손가락에 실리콘 그리스를 조금 뭍혀서 O링에 얇게 발라줍니다.
그리스의 양은 약간 촉촉하게 느껴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많이 묻으면 역시 방수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먼지가 많이 붙어 방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O링에 그리스를 뭍히는 방법)



4. O링 홈 청소

면봉이나 먼지가 없는 천을 이용해서 O링 홈을 닦습니다.
이를 통해 오래된 그리스나 먼지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머리카락 하나 굵기의 먼지로도 상당량의 물이 샐 수 있으니
청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캡이나 수영모자를 쓰고 장비를 청소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O링 홈을 면봉으로 청소해준다.)


5. O링 끼워넣기

손가락을 이용해서 O링을 제자리에 끼워 넣습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드라이버나 칼 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6. 장기 보관시

O링은 깨끗하게 청소한 후 따로 작은 비닐 등에 밀봉해서 부식을 막도록 합니다.
O링을 하우징에 부착한 채로 보관하는 것은 O링이 늘어나도록 하기 때문에
링을 떼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Photographed by HUM, DivaAsia Instructor)



이상으로 4차례에 걸쳐서 수중 사진 촬영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Digital Underwater Photography Level1 Specialty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비도 아직 작고 실력도 미천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남길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의 강좌 아닌 강좌가 수중사진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을 조금이나마 끌 수 있었다면
제 목표는 달성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번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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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10:58

물 속 사진 잘찍는 법 (플래시 사용법)

(아네모네 피쉬 photo by HUM DiveAsia Instructor)


앞서 2회에 걸쳐 설명한 것을 간단히 정리 하면
"맑은 날씨에 되도록 얕은 바다에서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플래시(스트로브)를 터뜨려 사진을 찍어라."

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깊은 바다에 있는 건 어떻게 찍으라는 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실만 하겠죠?
깊은 바닷속에서 원색의 사진을 담는 방법은
결국 플래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니모를 찾아서에도 나오는 '무리시 아이돌')


그럼 오늘은 수중 사진 촬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중 플래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중에서 사용하는 플래시는 3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카메라의 내장 플래시
2. TTL(Through The Lens) 자동 플래시
3. 수동 스트로브


그럼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까요?




카메라 내장 플래시


아마도 대부분의 수중 사진 초보자들이 사용하는 플래시는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플래시 일 것입니다.
내장 플래시는 카메라 외부로 나와있는 거추장 스러운 플래시가 아니기 때문에
휴대가 아주 간편하고 다이빙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아주 유용합니다.

하지만 3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째는, 플래시 빛이 렌즈로 인해 그림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광량이 적어 멀리 있는 피사체를 담기 어렵다는 것이고,
셋째는, 피사체를 향해 직선으로 방출되는 빛은 부유입자로 인한 빛 반사를 만들어
짝이는 백스캐터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유물에 반사된 빛으로 인해 백스캐터가 생긴 사진)


첫번째 문제점인 렌즈로 인한 그림자는 카메라 수중 하우징에 달린
디퓨전 스크린을 이용해서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백스캐터 문제는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 백스캐터를 잘 이용하면 눈이 내리는 듯한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만
부유입자를 우리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없으니 원하는 만큼의 사진을 얻기는 쉽지 않죠.

결국 내장 플래시를 이용하여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은
시야가 좋은 바닷속에서 촬영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수중 하우징.. 앞에 회색 불투명한 부분이 플래시 디퓨전 스크린)



TTL(Through the Lens) 자동 플래시


TTL자동 플래시는 자동 노출을 위해 카메라와 플래시간의 전자동조가 필요합니다.
즉, 플래시와 카메라간에 이런 동조를 위한 연결선이 필요하게 됩니다.

TTL 자동 플래시를 사용하면 그저 오토로 놓고 사진을 찍어도
충분한 광량과 적절한 노출을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먼 거리에서 반짝이는 플래시로 인해 백스캐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긴 팔이 달린 TTL 플래시를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서는
숙달된 다이빙 기술이 필요합니다.


(TTL 플래시를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흔들려서 죄송.. 이 놈의 수전증)



수동 플래시


수동 플래시는 TTL 플래시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자동 기능도 없습니다.
따라서 왠만한 사진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수중에서 사용하기가 무척 버거운 플래시 입니다.

하지만 수동 플래시는 광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왠만한 비정상적인 광량의 상태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알맞은 플래시 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급형 SLR 카메라와 함께 사용해야 동조 스피드를 맞추기 쉽습니다.
또한 DSLR 카메라에서는 브라켓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래시를 조금 잘못 설정했다고 해도 사진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적어집니다.


(DSLR 카메라의 수중 하우징)




백 스캐터를 없애는 플래시 방법


앞서 말씀 드린대로 부유물이 많은 바다는 사진 촬영에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하지만 플래시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백스캐터를 최소화 할 수가 있습니다.

자동카메라와 같이 정면에서 피사체를 향해 빛을 방출하게 되면
100% 백스캐터가 발생해서 사진을 망치게 됩니다.
따라서 아래 그램과 같이 플래시를 렌즈로부터 약 45도 각도로
카메라보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하면 백스캐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윗쪽에서 비치는 Full Light와 Key Light를 함께 사용하시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만일 피사체와의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아래와 같이 플래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은 잘못된 플래시 사용의 예입니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엔 피사체를 비추는 광량은 더 높아지겠지만

부유입자에 빛이 반사되어 사진을 망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 만큼 좋은 건 없겠죠?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물의 양이 적어지면 그만큼 부유물의 양도 적어질테니 말이죠.

사실 맑은 바다보다 부유물이 많아 시야가 흐린 바다에서는
예상치 못한 해양생물이 많이 출현하기 때문에

흐린 바다가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

오늘 말씀 드린 방법을 잘 기억해두시면
흐린 바다에서도 멋진 사진을 담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 

                                                              ▒ 

                                                              ▒ 

                                                              ▒ 

                                                              ▒ 

                                                              ▒


수중 장비는 높은 압력에 견뎌야 하고
물이 새어 들지 않도록 완벽하게 방수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엄청난 고가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와 하우징의 경우

카메라 가격은 40만원이지만 방수 하우징이 25만원 정도입니다.
SLR카메라의 경우는 더 심해서 카메라 가격보다 방수 하우징의 가격이 더 비쌉니다.

따라서 무조건 수동 플래시를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알맞는 장비부터 시작해서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대형 만타레이와 다이버 photo by HUM DiveAsia Instructor)


다음 번에는 패럴랙스와 장비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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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08:30

물 속 사진 잘찍는 법 (색손실, 빛손실 막는 방법)

지난 시간에는 수중 사진 촬영을 위한 기초적인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오늘부터는 좀 더 자세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수중에서의 빛손실과 색손실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누디 블렌치 - photo by HUM DiveAsia Instructor)


스쿠버다이빙을 해보면 파란 물속의 모습이 참 경이롭게 느껴질 것 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붉은 빛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물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록 색상이 점점 없어져
칙칙한 색깔을 띄게 된다는 것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물 속으로 들어갈 수록 빛/색이 손실되어 파랗고 칙칙한 색상의 사진이 나온다.)


이는 빛과 색이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심해로 갈 수록 바닷속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고
수심 10m지점부터 파장이 긴 붉은 색부터 색손실이 일어나게 되어
수심 24m지점에 이르면 대부분의 색깔이 흡수되어 사라지고
파란색 계열만 육안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수중에서 빛 손실을 해결하는 방법

첫번째 방법은 태양을 이용한 자연광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태양이 머리위에 오는 오전 10시 ~ 오후 2시 사이에 사진을 찍으면
태양광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가 잔잔할 때가 햇빛을 덜 반사하기 때문에 사진 촬영하기에 용이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맑고 밝은 날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구름이 낀 날에는 자연광만으로는 좋은 사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맑은 날 오전 10시 ~ 오후 2시 사이 물이 잔잔한 시각이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때이다.)


세번째 방법은 플래시(스트로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플래시는 필수적이겠죠.

네번째 방법은 ISO 수치(감광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ISO를 높이는 것은
흔들림없는 좋은 사진을 얻는 방법입니다.
디지털카메라라면 ISO수치를 변경하면 되겠지만
필름카메라라면 ISO수치가 높은 필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플래시를 이용해 스내퍼의 옆 줄 무늬와 노란 바탕색이 잘 나타났다.)



다섯번째 방법은 얕은 곳에서 찍는 것입니다.
수심이 얕을 수록 빛이 물을 통과하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물에 빛이 흡수되는 양도 적고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섯번째 방법은 피사체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피사체와 사진기 사이의 거리가 짧을 수록
피사체의 빛이 물에 흡수되는 양이 적습니다.





수중에서 색 손실을 줄이는 방법

수중에서는 붉은 빛부터 흡수가 되기 때문에
화려한 사진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수중의 색 손실을 줄이는 방법은 4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피사체와 사진기 사이의 거리가 짧을 수록 흡수되는 색깔도 적어집니다.


(같은 라이언 피쉬를 플래시를 이용해 촬영해도 거리에 따라 색깔이 달라보인다.)



두번째는 얕은 곳에서 찍는 것입니다.
얕은 수심일 수록 물에 흡수되는 색깔이 적어지게 됩니다.

세번째는 색 보정필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필터를 통해서 색상이 손실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색상의 균형을 맞춰 너무 파랗게 나오는 것을 보정해줄 수는 있습니다.

네번째는 플래시(스트로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플래시를 통해서 색상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수중 사진 작가들은 대낮에도 수중에서 플래시를 사용하곤 합니다.


(플래시를 이용해서 틈새에 있는 크랩을 잘 포착했습니다. - photo by HUM DiveAsia Instructor)


다음 시간에는 수중에서 플래시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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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1 09:14

물 속 사진 잘찍는 법 (기초편 - 수중사진 기본)

바닷 속의 환경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캐리비안 베이나 얕은 물가에서 찍는 사진은 물론 예외이겠지만요. ^^

당연히 누구나 물 속에서 선명하고 화려한 사진을 찍고 싶겠죠.
오늘은 수중에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곰치와 새우들 (photo by HUM - DiveAsia Instructor)







☞ 최대한 움직임을 줄여라.


당연한 말이겠지만 카메라를 움직이면 사진이 흐려집니다.
물 속은 바깥보다 어둡기 때문에 카메라가 흔들릴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되도록 카메라를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붙잡고
셔터를 누를 때는 숨을 부드럽게 지속적으로 쉬어야 합니다.

(※ 절대로 숨을 참으면 안됩니다. 폐가 과팽창하여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흔들리면서 촛점이 잘 맞지 않아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습니다.)







☞ 얕은 물에서 가까이 다가가서 플래시를 사용하라.


사진은 빛의 예술입니다.
때문에 빛이 충분하지 못하면 원하는 사진을 얻지 못하죠.

얕은 물에서 찍어야 하는 이유는 물 속으로 들어오는 빛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함입니다.
또한 피사체로 부터 1.5미터 이내에서 사진을 찍어야 좋은 색상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빛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플래시(스트로브)의 사용은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플래시를 이용해 바라쿠다의 은빛 몸 색깔이 잘 나타났습니다. photo by H.H.S.)








☞ 피사체보다 약간 아래에서 위를 향해 찍어라.


수중에서는 위에 말한 것처럼 빛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보다 약간 아래에서 촬영을 한다면
윗 쪽에서 들어오는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피사체의 약간 아래에서 윗쪽의 자연광을 이용하면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부력 조절과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라.


물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안전입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촬영에 몰두하여 산호초를 발이나 탱크로 부순다던가

침전물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본인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잔압을 체크하고 시계를 확인하는 것을 멈추면 안됩니다.
버디와 떨어지는 것도 절대로 금해야 할 행동입니다.
사진 촬영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활동임을 잊어선 안되겠죠?


(사진 촬영시에는 주변 환경을 신경써야 합니다.)





다음 시간엔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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