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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스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9.01 [TOKYO Vol.11] 첫 해외여행을 통해 느낀 일본.. 그 일본스러움
  2. 2008.08.08 [TOKYO Vol.7] 시부야에서 본 삼성
  3. 2008.07.25 [TOKYO Vol.3]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는 일본 여행 {야간 혹은 출출할 때 클릭 자제} (12)
2008.09.01 15:42

[TOKYO Vol.11] 첫 해외여행을 통해 느낀 일본.. 그 일본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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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번째 해외여행 이었던 2005년 일본 동경으로의 여행..

많은 것을 남겼고,
많은 것을 느꼈고,
또 적잖이 고생했던 일본 여행..

이제 그 여행의 정리를 할 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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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제일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는..
'깨끗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내려서 공항에서 바로 시내로 연결되는 SKY Liner를 탔습니다.
물론 인천공항도 깨끗하지만
오래된 나리타 공항도.. SKY Liner도 정말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누가 보면 결벽증 있는 사람들만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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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JR선의 전철들은 시설도 최첨단을 자랑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문자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전철에 이렇게 전자화면 표시가 됩니다.

광고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새로 건설되는 9호선 부터는 도입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 정도면 지하철에서 내리는 곳 지나치기 쉬운 분들도
쉽게 타고 내리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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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학생이었던 저에게
정말 가지고 싶었던 아이템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소니아이와 였습니다.
그 때 당시 소니 워크맨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지금은 중학생이면 핸드폰도 하나씩들 가지고 다니곤 하지만
그때 당시에도 이미 2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 대신
저는 한국 전자회사의 5만원짜리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본 소니는 계속 진화중이었습니다.
20세기의 소니가 가전와 AV기기를 통한 하드웨어의 회사였다면
21세기 소니의 지향점은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회사였습니다.

로봇 강아지라는 것은 만화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소니는 이를 이미 현실화 했고
플레이스테이션은 일본 청소년들 사이에 이미 Must Have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소니가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무척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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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또 하나 느낀점은
전통과 현대 감각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얼마전 DAUM 블로거 뉴스에
전통있는 설렁탕집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실렸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한국에서 전통을 지켜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멀리 고려/조선시대 도자기를 굽던 도공들부터
바로 엊그제 문을 닫은 한 설렁탕집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하지만 일본에서 전통은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진.화.중.이었습니다.

1869년에 문을 연 기무라야 빵집
건물을 현대식으로 바꾸었지만
아직도 예전 방식 그대로 나무판에 빵을 내놓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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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도 19세기말, 20세기초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는 현대식으로 바꿔나가 건물 자체로 멋진 관광상품으로 보존하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위의 건물은 백화점입니다.
얼마전 신세계 백화점이 외관을 유지하면서 내부를 개조한 사례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일상화 된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백화점 옥상에 있는 시계탑은
정확한 시간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과거의 것을 보존하면서 현대의 것을 접목시키는 것..
우리도 배울만한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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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한가운데 가부키극장이 들어서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소프트웨어인 가부키이지만
옛날의 것이 이렇게 시내 중심에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한국에 판소리나 국악만을 연주하는 곳이 시내 한가운데 존재하는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물론 국립국악원이 강남에 있긴 하지만
예술의 전당이라는 이름에 묶여 함께 있을 뿐 단독으로 존재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으로의 관광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우선 이런 한국적인 것의 개발과 보존이 선행되면 당연히 외국인은 발걸음을 옮기지 않을까요?
가부키 극장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파란 눈, 노란머리의 외국인이었다는 것
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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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는 참 어렵습니다.
어쩌다 보는 사람도 개량된 한복이고 그나마도 장소를 살펴보면 인사동 주변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고 다양한 패션이 존재하는 시부야에서
위 사진의 샵을 봤을 때 의아했습니다.
기모노와 일상복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니...
이 샵의 정체도 조금은 궁금했구요.

하지만 항상 새롭고 튀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의 신세대이지만
그만큼 스스로 전통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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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 삼성의 간판을 봤을 때는 꽤나 자랑스러웠습니다.
마치 90년대 소니 워크맨을 보면서 우리는 왜 이런걸 못만들지? 했던 제가..
2000년대 일본 동경의 한 복판 까지 진출한 한국 기업을 보고 느낀 감격이랄까요?

하지만 요도바시 카메라 등의 전자제품 판매점이나 핸드폰 샵을 가봐도
삼성, LG등의 제품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큰 광고를 하느라 삼성은 분명 엄청난 비용을 투자했을텐데..
과연 무슨 제품을 판매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제야 막 진출하는 단계였는지도 모릅니다만
저 많은 전자제품들 사이에서 삼성, LG의 제품이 보이지 않는 것은 못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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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유사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음식점 입니다. ^^

100엔 스시집에 갔을 때 여기 오신 분들 대부분은 한국인이었습니다.
남대문에 일본인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음식점이 있어서 가봤더니
80%정도는 일본 분들이시더군요.

한국인과 일본인 서로 상대방에게 유명한 음식점은
정작 자국민에게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일본에 스시를 먹어보러 가시는 분이 계시면
현지인을 통해서 맛있는 집을 알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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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의 도쇼구에서 봤던 세마리 원숭이는 참 독특했습니다.
귀를 가리고, 입을 막고, 눈을 가리고 있는 세마리 원숭이는
본인의 속을 감추고 잘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인의 처세와 일맥 상통해보였습니다.

무사들이 주름잡던 시대에 백성들은
생존을 위해서 시키지 않아도 이렇게 살아야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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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역사교과서에 기록한다는 발표를 했을 때
어떤 분이 일본 신사의 소원판에 독도와 관련해서 일본인 욕을 적어놓은 분이 계셨었죠? ^^

이렇게 걸려있는 소원판은 매일 저녁 걷어서 아침에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한글로 적혀있었으면 아마도 기도를 드리진 못했겠죠.
(500엔이면 싼 돈이 아닌데 이왕이면 일본어로 적으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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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 음식점은 대부분 이런 모습입니다.
이 곳은 쓰나하치라는 일본식 튀김(뎀뿌라) 음식점입니다.

손님 상당수는 혼자입니다.
우리나라였다면 회식하는 분들로 가득찼을 음식점인데
회식을 하시는 분들 보다는 저녁을 해결하러 혼자 오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혼자 오신 손님은 요리사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날그날 좋은 튀김재료에 대해 얘기하고
그렇게 추천받은 튀김을 접시에 올리고 있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무라카미 류 였나? ㅡ.ㅡa)가
초밥은 이렇게 마주보고 앉아 얘기를 나누면서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일본음식은 이렇게 먹는게 정말 제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야.. 당연히 일본어를 못해서 정식 시켜서 주는대로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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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을 동원했다면 한국에서는 정말 대단한 것이지만..
전혀 대단하지도 않게 개봉만 했다 하면 천만을 우습게 넘겨버리는 감독이 일본에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죠?
이번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인 "벼랑 위의 포뇨"
개봉한지 41일만에 이미 천 만 관객을 넘겼습니다.
다크나이트, 미이라3 등 헐리우드 작품들을 멀리 떨어뜨려놓고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힘이 과연 무엇일까요?
지브리 스튜디오를 방문하고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세대를 초월한 작품성...
그의 애니메이션에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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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라고 까지 불리는 데츠카 오사무를 빼고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논하는 것은 무리겠죠?
아직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주소년 아톰..

아톰이 만화에서 탄생하는 날인 2003년 4월 7일에 딱 한 번만 울리는
아톰 자명종시계가 한정판매 되었는데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려서 매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매년 4월 7일이면 아톰의 생일파티가 열린다니까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본인의 엄청난 관심을 알겠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 인기가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것이 또 하나의 일본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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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에서 지어지는 신축건물은 성냥갑 모양으로 짓지 못하게 하는 조례가 통과되었다고 하죠?
일본에도 그런 조례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신주쿠 주변에는 소위 성냥갑 건물을 찾아보긴 힘듭니다.

오래전에 지어졌다는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은
도쿄 도청과 함께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합니다.

스미토모 빌딩은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데요.
가운데는 저렇게 비어 있습니다.

빌딩 옥상에 전망대가 있어서 야경을 감상하기에는 아주 그만인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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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도쿄도청을 배경으로 한 장 사진을 남겨봅니다.




지금까지 일본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8년 2월에 다녀왔던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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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 10:15

[TOKYO Vol.7] 시부야에서 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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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대각선으로 나있는 횡단보도로 엄청난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는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던 곳

하지만 우리나라 명동에 견줄 만큼 다양한 쇼핑 센터와 수많은 젊은이들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일본에 가면 꼭 들른다는 100엔 스시집도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삼성의 대형 간판도 있는 곳입니다.

삼성간판 보니까 반갑긴 하더라구요...
여러 전자제품 판매상에 가봐도 한국 제품이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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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역을 나와 처음 볼 수 있는 것은
충견 하치코의 동상입니다.

주인이 죽은 이후에도 계속 이 자리에 나와 주인을 기다렸다는
하치코를 기리는 동상이라고 하네요.


우리도 '오수의 개''하얀 마음 백구' 기념비를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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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뉴스에서 많이 보신 장면 아닌가요? ^^
저만 익숙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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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시부야는 꼭 한 번 들러보셔야 할 곳 입니다. ^^
예쁜 옷이나 구두, 아이템들이 많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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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느낌에는 이곳에서 유행하는 제품이
정확히 6개월 ~ 1년 뒤 쯤 한국에서도 유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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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 패션에는 문외한이고 관심도 없어서. ^^a
구경만 하고 말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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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사진은 많이 찍어왔으니 몇 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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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신주쿠 거리를 투어합니다.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었던 한 영화관입니다.

일어를 잘 모르지만 당시 유행하던 영화는 아니었기에
일종의 독립영화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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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거리에도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 ^^
백화점에서 나와 거리를 쏘다녔습니다...

원래 목적은 100엔 스시를 찾는 것이었는데
이거 원~~~ 아무리 물어봐도 영어를 쓸 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떤 분은 제 말을 끝까지 들으신 다음에....
"일본어"로 설명을 해주십니다...
친절하게 답변주신 건 너무 감사드리지만.. 알아들을 수 없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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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HMV에서 이것 저것 구경도 좀 하면서 또 물어봤지만
정말 100엔 스시집 찾기 어렵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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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다가 또 시부야 109 백화점 있는 처음 출발 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부야는 이 백화점을 중심으로 길을 물어보면 편합니다.
워낙 잘 보이기 때문에 시부야의 랜드마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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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백화점 건너편에는 지우히메가 나오는 광고판이 있습니다.
머라고 써있는지...ㅠ.ㅠ
확실히 언어를 하지 못하는 나라에서 혼자 돌아다닌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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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차여차 또 백화점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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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밀리오레나 두타 급의 매장이었던 것 같은데
매장 하나가 차지하는 넓이는 훨씬 넓습니다.
여유도 있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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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를 매달아 놓은 모습이 독특해서 찍어봤는데
찍어놓고 보니 그냥 그렇군요. ^^ 당시엔 꽤나 예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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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정말 예쁜 분이 카운터에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럭키 ^O^V)
멀리서 몰래.. 도촬을..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어디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진짜 예쁜 분이었습니다.
(태클은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 어차피 판단은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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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리를 방황하던 중
간신히 한국 분을 만나서 100엔 초밥집에 왔습니다. (결국은 한국분을 만나서 ^^;;;)

어휴...ㅠ.ㅠ 고생이군요. 정말로.
그래도 초밥은 맛있었습니다.
고급 초밥집 만 하겠습니까만... 한국의 왠만한 일식집 보다는 훨씬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초밥을 만드는 모습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사람도 많고 없어지는 양도 많은 만큼
초밥을 만드는 엄청난 손놀림을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시부야에 가시면 100엔 스시집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
배고픔과 재미 2가지를 모두 충족시켜 주니까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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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9:38

[TOKYO Vol.3]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는 일본 여행 {야간 혹은 출출할 때 클릭 자제}

<주의 : 출출할 때 클릭하셔서 생기는 식욕과 늘어나는 뱃살에 필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일본 여행 시리즈 세번째 입니다.
오늘은 음식을 테마로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절대로 미식가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실제 느끼시는(혹은 느끼셨던) 맛은 저와는 좀 다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제가 올린 음식 가격도 지금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 째 날.. 오다이바에서 만난 정체 불명의 그 음식...>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 주변 야경이 정말 멋진 곳입니다.
밤에 후지TV본사 건물에 올라가실 수 있다면 최고의 뷰를 보실 수도 있는 그곳..
게다가 일본 첫 날...
당연히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자..." 라고 생각하여
무작정 일본어 + 한자가 써있는 일본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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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이바에서 들른 일본 음식점(이름 기억 안남. ㅡ.ㅡa)


메뉴판... 안습입니다. 알 수 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간신히 여행가이드북 찾아서 물어봤습니다....
"나니가 오이시데쓰까?(머가 맛있나욤?) ^^a"

그렇게 추천을 받은 음식...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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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이바에서 먹은 일본식 덮밥

아~~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러워보이지 않습니까?
일본식 밥그릇에 담긴 보리밥과 곁들이로 나온 붉은색 사시미
그리고 녹색의 해조류가 먹음직스럽게 뿌려진 소스....

그 맛은? ㅜ.ㅜ

큭....그야말로... 난생 처음 먹어보는... 이상한 맛...이었습니다.
대략 설명을 듣자하니.. 날계란과 두부를 섞은 소스에
파래와 김은 얹은 소스인데...
입에 넣는 순간 입안 가득 퍼져오는 느끼함과 끈적거리는 이상한 느낌..

군대에서도 밥투정 한 번 해본적 없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정신을 일깨워주는
바로 그런 맛이었습니다.
사시미를 먹고..딱 두 수저 뜨다가...옆에 있는 고춧가루를 수저에 뿌려 입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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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디자인의 고춧가루 통

그리고 종업원을 불러...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동...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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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맛있었던 우동

사태를 파악했는지 종업원 얼른 우동을 들고 옵니다....

저와 같은 입맛을 지니신 토종 한국인이시라면
절대로 일본식 음식점에서 아무거나 시키지 마시길... 권장드립니다...
ㅠ.ㅠ 정말 안습입니다.

근데 우동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 파는 면이 뚝뚝 끊어지는 면발에 다시다 국물 우동에 익숙한 저에게
쫄깃한 면발에 고소한 가쓰오부시 국물(+ 느끼함을 없애기 위한 고춧가루 듬뿍) 의 우동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와~~~ 일본 가시면 꼭 우동을 드셔보시길.. 진짜 맛있습니다.

암튼 첫 날 부터 여러가지 이유로 눈가가 촉촉해지는 경험을 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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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식이 되어 주었던 아이스크림.. 맛있었습니다. 이것도..ㅎㅎ




<둘 째 날.. 긴자 & 시부야>

전 날의 잊지못할 경험도 있고 하여
철저히 인터넷에서 사전 조사한 곳만 찾아다니기로 결정하고
둘째날의 여정에 올랐습니다.
긴자는 얼마전 올려드렸던 소니 스튜디오가 있는 곳이죠?
소니 스튜디오를 구경하고 나니 대략 11시쯤..
당근 배가 고프길래 바로 달려간 곳은 바로 기무라야 라는 빵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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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자의 '기무라야' 빵집.. 간판에 있는 빵이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단팥빵입니다.


왠 빵집?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를 드리자면..
1869년에 일본 최초로 생긴 빵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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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무라야의 메뉴판

메뉴판 오른쪽 구석에 명치(메이지) 2년 (1869) 창업.. 이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안에 정말 이쁜 빵이 무쟈게 많습니다만
정작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 곳은 초라하게 생긴 단팥빵 앞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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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기무라야 단팥빵

이미 한차례 사람들이 쓸고 지나가서 얼마 안 남았었지만..
그 맛에 반신반의 하며 5개 들이 한 세트를 사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
우워~~~~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할 까요?
단팥의 달콤함이 입안을 감싸는데... 팥빵 위에 살짝 뿌려진 소금하고 어우러지면서
온 입안을 다 휘감아 버리는 듯한...

원래 여기선 잠깐의 요기를 하고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금새 3개나 먹어버렸습니다.
정말... 긴자에 가시는 분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되도록 긴자를 마지막 일정으로 잡으시고
긴자를 들러 기무라야 팥빵을 사신 후에 나리따로 가시면 어떨까 싶네요...
전 담에 가면 꼭 사들고 올랍니다. 빵은 상하니까 못 가져오겠더라구요.





긴자에 있는 가부키 극장인 가부키 좌를 지나서 나오는 사거리를 지나면...
'YOU' 라는 정말 작은 가게가 하나 나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식당들이 잡지에 실렸다는 것을 사진을 걸어 홍보하듯
이곳에도 그런 잡지 표지가 걸려있네요.
그래도 모르고 가면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그런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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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무라이스가 맛있는 YOU

이곳의 주요 메뉴는 오무라이스 입니다. ^^
우리나라에 요즘 오므라이스 전문점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곳의 오므라이스는 정말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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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의 오무라이스

사진이 쫌... 촛점이 뒤로 갔네요.... ^^a 죄송합니다. 사진이 이것 한 장 뿐이라서..

얇게 계란을 부쳐서 밥을 둘러싸는 우리네 오므라이스에 비해
계란을 고구마 모양으로 둥그렇게 부쳐내는데 어떻게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시나요?
계란 안에는 부드러운 계란 속살로 가득합니다.
그야말로 입에서 사르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

어찌어찌 네O버에서 알아내서 간신히 찾아갔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브랜디를 살짝 섞은 홍차도 일품이었습니다.
(술 약하신 분 조심하세요. 취기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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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디를 살짝 섞은 홍차

점심 때 가시면 오므라이스 + 홍차 셋트가 1,000엔 입니다. ^^
YOU에서 먹은 음식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일본에서 먹어본 음식 중 제일 맛있었다...ㅡ.ㅡa 입니다.
단팥빵으로 배가 부른지 30분도 안됐는데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



긴자 여행을 마치고 시부야로 갔습니다.
일본의 전철에서는 시부야~~~~~ 라고 우는 소리로 시부야 역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시부야는 패션의 중심인 동대문운동장이라고 하면 비슷할까요?

시부야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109 백화점을 왼쪽으로 두고 돌아서...
여차여차 찾아가면..(사실 길을 까먹었습니다. ㅡ.ㅡa)
동경을 여행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찾아가는(?) 100엔 초밥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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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엔 초밥집 풍경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쫌 기다렸네요. ^^
식사시간은 35분(잘 기억이....ㅡ.ㅡa) 7접시까지 먹고 735엔을 냅니다.
(계산해보니 정확히 105엔 초밥이 되는군요.)
지금은 아마 더 올랐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7접시면 초밥 14조각이니까 한 끼 식사로 충분하고 남지요.
어떤 접시든 7접시까지 먹을 수 있고 배고프면 추가금 내시고 더 드시면 됩니다.

손님 중 적어도 70%는 한국인입니다. (한국인 진짜 많습니다.)
주변에 요리사는 일본인.. 서버는 동남아인.. 손님은 한국인.. 이 되죠. ^^
맛은 고급 일식집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비싼 초밥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이겠죠? ^^




<셋 째 날.. 일본의 경주인 '닛코'와 신주쿠>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문화 유산이 있는 곳 닛코로 떠났습니다.
아사쿠사에서 세계문화 유산 패스를 끊어서 차를 타고 2시간여를 달리면
도부닛코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머 음식 찾아 떠나는 에세이니까.
자세한 찾아가는 길은 패스하도록 하지요...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도착하니 이미 배가 고팠는지라..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 일본 음식점이나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첫 날의 실수는 잊은게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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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코에서 찾은 일본 음식점

허름해 보이는 이곳 음식점에서 시킨 것은
우동(^^;;;;;;;;;;;;;;;;;;;;;;;;;;;;;;;;;;;;;;;) 이었습니다.
갑자기 첫 날의 실수가 생각났던 게지요...

그렇지만 이 날 시킨 우동은 좀 색다릅니다.
닛코 특산물인 유바를 넣은 우동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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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바가 들어있는 닛코의 우동

사진에 보시는 동글동글한 물체 2개가 유바라 불리는 겁니다.
종업원이 설명하기를.... 유부와 토푸(두부)를 이빠이~~~~ 라고 하는 걸보니
유부와 두부 말린 걸 둘둘 말아서 만든 것인가 봅니다.
일본 사람들은 닛코에 오면 꼭 유바를 먹고 간다길래
안전빵 음식인 우동과 유바를 선택하는 나름의 절충안이었던 셈입니다....

우동은 역시나~ 맛 짱...
일본의 우동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국물이 좀 특이했습니다.
설탕을 탄 건 아닌데 좀 달콤 하더라구요.
유바를 먹는 순간 "아~~~~~~ 이 눔 때문이었군."하고 생각했습니다.
유바의 맛은 달달합니다. 설탕을 가미한 인공의 단 맛은 아니고...
머랄까 입안에서 밥을 우물거리면 살짝 달달해지죠?
그거보다는 더 달고 설탕만큼 달지는 않은...
그래서 매콤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조금 안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유바의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고춧가루를 타지 말고
그냥 드시길 바랍니다. 워낙 시장했던 차여서 저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



닛코에 갔던 날은 비가 왔습니다.
사진 찍기 제일 좋은 곳이었는데 비가 와서 기분이 잡쳤습니다....
한국 사람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있죠?
맞습니다. 라면~~~~~~~~~~~~~~~~!!!!!!!!!!!!!!!!!!!!

가이드 책자를 찾아서 '라멘'이란 글자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라멘이라 써있는 가게를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가져오는 종업원에게...
(평소였다면 나니가 오이시데스까? 라고 했겠지만...)
자신있게 ... "라멘....이요."라고 말했습니다. ^^ (정말 저렇게 한글로 말했습니다.. 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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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이 한국에서 사오신 기념품 하회탈 액자


이 가게 주인되시는 분이 한국에 여행을 가셨다가
기념품으로 사오셨다는 액자입니다.
한국 정말 좋다고 뭐라뭐라 일본어로 한참 말씀을 해주셨는데
전 머 한 마디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a
그래도 너무 신이 나서 말씀해주시는 덕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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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식 라멘..제가 한국인이라서 한국에서 사오신 그릇에 담아주신 듯 ^^

드디어 나왔습니다~~!. 일본식 라멘..
그러나 ㅜ.ㅜ 우동국물에 라면이었습니다.
헉... 간장맛이 나는 라면이 좀 이상하더군요..

아.. 이것이 일본 라면인가?
비오는 날 칼칼하고 매콤한 신라면 같은 그런 라면을 기대했건만...
색색들이 어묵까지 올려져 나온... 이건 완죤.. 우동에 면만 라면 이었지요.
동경에는 한국인을 위해서 매운 라면을 팔기도 한답니다만
일본의 정통 라면은 이런 맛이라고 하더군요.

머 어차피 간식이었으니까...^^



신주쿠에 도착하자 어느새 비는 멎었습니다.
참 날도 얄궂다 라는 생각을 하며...
역시 네O버에서 찾은 쪽지를 들고 길을 헤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았습니다.
제일 기대되는 일본 음식 중 하나인 뎀.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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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뎀뿌라가 맛있는 신주쿠 쓰나하치

쓰나하치 라는 뎀뿌라 집을 찾아갔습니다.
일본의 도심인 신주쿠에 있는지라 주요 손님은 회사원...
따라서 당연히 가격은 ↑ (ㅜ.ㅜ)
그렇지만 비오는 눅눅한 날에 바삭한 뎀뿌라.. 땡기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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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하치의 메뉴들.. 모두 뎀뿌라 재료

이런.. 칫..... 메뉴판 안습입니다... 먼지 알지도 못하겠고...
결정적으로 가격이 안씌여 있습니다.
잘못 시켰다간 된통 당할 터....

그때 동글동글 개그맨처럼 재밌게 생긴 종업원이 들어오더군요.
의미심장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정! 식!" ^^ (이 때 살짝 웃어주는 센스..)

메뉴판에 적혀있는 한자 중 유일하게 읽을 수 있었던 단어... 였지요. ㅡ.ㅜ
외국인인걸 알았는지 종업원이 활짝 웃으면서 "하이~~~~~ 정식 ~~"
이러더니 조르르 달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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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나온 소스와 밥. (왼쪽 위의 붉은 색은 토마토 소스)

우선 밥과 반찬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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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기대하던 뎀뿌라 ^^

꺄우~~~~ 드디어 나왔습니다. 바삭바삭한 뎀뿌라...
죄송합니다만 몇차례 더 나온 뎀뿌라 사진이 없습니다.
먹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우하~~~~~~ 한국에서 정통일식집이라고 써붙인 곳에서 드시는 튀김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라고 해두죠..
게다가 비오는 날 먹는 바삭하고 따뜻한 뎀뿌라의 맛이란..
츄릅...

여기 다녀온 이후로 한국 일식집에서 튀김을 먹어본 적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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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하치의 주방과 손님들

원래 일본 음식은 대화를 하면서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단골 손님은 이렇게 기름 펄펄 끓는 주방 바로 앞에 주방장이랑 마주 앉아서
즐겁게 얘기하면서 뎀뿌라를 먹고 있었습니다.
머 제겐... 다른 나라 얘기지만요. ^^

언젠가 일본어를 유창하게... (아니 의사소통이 될 정도만이라도) 하게 되면
저렇게 마주 앉아서 얘기를 나누며 뎀뿌라를 먹어보고 싶네요.

그렇게 셋째 날이 저물었습니다.




<넷 째 날.. 다시 신주쿠.. ㅡ.ㅡ>

원래 하라주쿠를 갔었습니다.
젊음의 거리라는 다케시다 도리에서 맛있는 크레페도 먹었습니다.
그러나 사진이 없습니다. ㅜ.ㅜ
그래서 저녁으로 먹은 오코노미야키나 소개해드리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이 유명해진 오코노미야키..
일본식 해물파전 혹은 빈대떡이라고 불리죠?

신주쿠에 있는 미로도 백화점에 가면.
백화점 식당가에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 있습니다.
이것도 네O버에서 찾았죠...^^

왠지 고풍스런 일본 요리점일 것 같았는데
그냥 평범한 한국의 철판요리 전문점과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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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로도(MyLord)백화점 식당가의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ㅎㅎ 메뉴에 가격이 적혀있었습니다만....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그리고 오코노미야키가 어느건지 몰랐기 때문에..)
그림을 보고 제일 그럴싸한 해물 들어간 것으로 시켰습니다.

당당하게 그림을 찍으면서..."고래~(요거라는 뜻... 그새 배운 한 단어)"
종업원 무덤덤하게 이것저것 갖다 놓더니 그냥 가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이 곳은 셀.프. 오코노미야키 전문점..ㅜ.ㅜ
나중에 네O버에서 뽑아놓은 종이를 다시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쓰~미~마~셍~~!!"
구원의 요청을 부르자.. 종업원이 웃으면서 알았다는 듯이 다가오더니
능숙하게 철판을 휘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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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짜리 모래시계를 뒤집어 놓더니...머라머라 일본어로 설명합니다.
손으로 오케이 했습니다....(3분 되면 뒤집으란 말이겠죠...^^)

딱 3분이 되고 뒤집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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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노릇노릇.. 맛있어 보입니다. ^^
그리고 다시 3분을 기다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있어 보이도록 마요네즈와 소스 그리고 가다랭어포로 데코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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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오코노미야키

드디어 완성~~ 오코노미야키...
제가 한 건 뒤집고 소스 뿌린 것 뿐이지만..
감격입니다. 크....
가다랭어포가 마구마구 춤을 춥니다 ~~~

그 맛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더이상 표현할 길이 없네요. ^^




<다 섯 째 날.. 하코네>

마지막날은 온천으로 유명한 하코네..
각종 어린왕자 박물관을 비롯해서 공원도 많고
운 좋으면 후지산도 볼 수 있는 곳.....
그러나.... 또 비가 왔습니다. ㅜ.ㅜ
완전 OTL이군요.
게다가 이번 비는 좀 강했습니다. 태풍이라서....^^;;
그 날 밤에 들어와서 안 사실이지만 하코네 지방에만 하루에 300mm가 내렸다더군요.

멋진 삼나무숲과 공원에서 멋진 사진 한 방을 기대했던 제게 정말 실망스러웠던 하루였죠.
어찌 이리 여행복이 없는지... 원..

하코네의 음식은 일본 전통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이쯤 되면 아시겠죠? 저는 감히 도전조차도 안했습니다. ㅡ.ㅡ

대신 하코네에는 명물이 하나 있죠...
바로 검은 달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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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코네의 명물 검은 계란


하코네 유모토 역에 내리면
멋지게 선물용으로 포장해놓은 검은 달걀이 있습니다만...(위 사진 참고)
절~대~로~ 이걸 사시면 안 됩니다.
(머 물론 선물용으로 사셔도 되지만... 진짜 뜨끈한 달걀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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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코네 명물 검은계란

바로 이 넘입니다.
하코네 프리웨이 로프웨이 케이블카... 등등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그 곳에서 팝니다. ^^

한 개 먹으면 7년간 장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4개를 앉은 자리에서 점심 대신 먹었으니...
28년 장수군요. ^____________^
(벽에 머 칠할 때 까지 살아보렵니다.)

지하에서 용암에 덥혀져서 끓는 물에 삶은 달걀이라
저렇게 까맣게 된다는 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겉에만 까맣고 긁어내면 달걀의 색깔이 나옵니다.
껍질을 까면 맥반석에 구운 달걀처럼 구릿빛으로 그을린 계란이 나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제가 체험한 음식 여행을 마칩니다.
일본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을 꼽아달라구요?
그건 하코네에서 돌아온 날 쫄딱 젖은 몸을 따뜻한 물로 씻고 나서 숙소에서 먹었던
김.치.라.면.이었습니다. ^^

역시나 음식은 한국 것이.. 제게는 잘 맞는가 봅니다.
일본에 여행가셔서 재미있는 것도 많이 보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셔야 겠지만
좋은 구경과 좋은 사진도 배가 부를 때의 경치가 더 장관이죠?

식사 맛있게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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