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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4 #1. 미국 남동부 최대의 도시 애틀랜타 방문기
2010.10.14 09:15

#1. 미국 남동부 최대의 도시 애틀랜타 방문기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에서 차로 6시간 거리...
미국 남동부의 최대 도시이며 미국내 3번째로 큰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는
아틀란타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아닌 여행

언제나 그렇듯이 저의 MBA 1년차 미국 여행은
관광이 주 목적이기보다는 다른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아틀란타 여행도 Consulting Club에서 개최한 Career Trek 때문에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 제가 묵었던 Westin 호텔 입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6시간이나 차를 타고 가는데
그냥 세미나만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아틀란타에 계시는 선배도 만나고 관광도 해볼 겸 
일부러 하루 일찍 출발했습니다.



▲ Atlanta Equitable 빌딩

여행 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저이기에...
이번 여행에도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보슬비에 안개가 겹치면서 도시는 완전히 안개에 사로잡혔습니다.
뭐... 안개낀 모습도 봐줄만한 광경이라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채플힐에서 파란 하늘 아래 사진 찍는 것만 하겠습니까?




아틀란타볼거리

▲ 세계 최초, 최대 뉴스 케이블 네트워크 CNN 본사

아틀란타는 어찌 보면 그다지 볼 것 없는 도시인데
잘 찾아보면 또 아기자기한 볼 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CNN 본사 이지요.

CNN에서는 방송국 투어를 하도록 해줍니다.
다만 방송에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은 절대로 찍지 못하게 합니다.
방송 중에 한 번 사진 촬영 기회가 있는데
관광객용으로 만든 뉴스데스크에서 찍는 것이고
그나마도 CNN 담당자가 찍어주는 것이랍니다.

그래도 SLR 카메라로 찍어주기 때문에
퀄리티는 괜찮은 편입니다... 비싸긴 하지만.. ^^;;


▲ 1996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Centennial Olympic Park

아틀란타는 스포츠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1996년 올림픽에선 한국이 양궁, 유도 등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5개를 따낸 대회이지요.
유난히 은메달이 많았던 대회였는데
가장 안타까웠던 메달 중 하나는
우생순의 신화 여자 핸드볼과..
감춰진 우생순(?)이라 할 수 있는 비인기 종목 여자 필드 하키 였습니다..



▲ 가을 분위기 풍기는 Centennial Olympic Park

가을이라 빨갛고 노랗게 물든 센테니얼 파크가 참 운치있네요.
비도 오는 데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을씨년 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 아틀란타에 있는 Deloitte Consulting 건물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제가 Atlanta를 방문한 주 목적은
관광이 아니고 Career Trek입니다.
세계적인 Consulting 회사들에 근무하는 선배들을 초청해서
회사와 관련된 얘기를 듣고, 질문하고, 서로 교류하는 자리 입니다.

제가 목표로 삼았던 회사 중 하나인 Deloitte의 건물이
제가 묵고 있는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 아틀란타에 있는 Deloitte Consulting 건물

위로 올려다 보니 제법 큰 건물이죠?
아틀란타는 미국 동남부 최대의 도시 답게
크고 깔끔한 건물이 많았습니다.
시내만 돌아다녀도 볼거리가 제법 있답니다.



▲ 이상하게도 Peachtree 라는 이름을 가진 거리가 많다.

아틀란타가 있는 조지아주의 상징은 Peach (복숭아) 인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아틀란타에도 Peachtree 라는 이름을 가진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이곳 사람들에게 길을 물을 때 Peachtree라는 주소가 있으면
여기 사람들도 어디인지 잘 몰라서 설명해주기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틀란타 도심의 고풍스런 건물

남동부 최대의 도시 답게 아틀란타는 높은 건물도 많고
고풍스러운 건물도 많습니다.
건물 하나하나가 제법 공을 들인 모습입니다.
비록 날씨가 좋지 않지만 이렇게 구경하는 것도 참 운치 있고 좋네요.



▲ 고풍 스런 건물의 조각들

꽤나 인상적인 건물이었습니다.
조각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상을 잔뜩 쓰며 내려다보고 있는 두 사람의 조각은
마치 한국의 사찰을 방문할 때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천왕을 보는 듯 합니다.
섬세하게 하나하나 조각된 건물들을 보면 이런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 아틀란타 Accenture 컨설팅 건물

전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지만 IT로 좀 더 유명한 Accenture 건물입니다.
제 기억에 요맘 때가 타이거우즈 스캔들로 떠들썩하던 때 였는데
Accenture의 광고 모델이 타이거우즈였었죠.
스캔들이 터지고 난 후 광고 계약을 취소 했는데

아틀란타 공항엔 아직 타이거우즈가 나오는 Accenture의 광고가 걸려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한가로이 음악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

날이 꽤 쌀쌀했고 의자와 탁자도 젖어 있었는데
한 여행객이 한가롭게 앉아 음악을 들으며 쉬고 계셨습니다.
걸인으로 볼 만큼 겉옷이 남루했는데
오랜 여행으로 인한 것인 듯 하네요...
왠지 저 한가로움이 꽤나 부럽습니다. ^^


▲ 마틴 루터 킹 목사께서 설교하시던 Ebenezer Baptist Church

미국내 흑인 인권운동을 위해 헌신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가와
생전에 설교하시던 에반에셀 교회도 이곳 아틀란타에 있습니다.
아틀란타의 할렘이라고도 할 수 있는 흑인 밀집 주거 지역에 있어서
조금 겁도 났습니다만 아무도 저를 해하지 않았고 웃음으로 반겨주던 모습이 인상에 남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에 대한 포스팅은 차후에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틀란타의 코카콜라 광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료인 코카콜라의 본사도
아틀란타에 있습니다. ^^
처음에 감기약으로 개발한 것이었는데
그게 맛이 있어서 아예 음료로 팔게 되었다는 코카콜라가 처음 생겨난 곳이 바로
여기 아틀란타입니다. ^^
코카콜라 박물관에 관한 포스팅도 준비 중입니다.
(모두 준비만... 언제 포스팅 될지는 모르는 ^^;;;)


▲ 거리에서 트럼펫을 부는 사람

추위가 느껴져 숙소로 돌아오는데
숙소 길 건너편에 트럼펫을 불고 있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정말 맛깔스럽게 트럼펫을 불어서 한 동안 자리에 남아 지켜봤을 정도였습니다.
돈 많이 버셨길....(돈 드리지 못해 죄송..ㅡ.ㅜ)


▲ 환상적인 아틀란타의 야경

숙소에서 바라본 아틀란타의 야경입니다.
화려한 조명으로 밝혀진 아틀란타의 아름다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Turner Field

제가 한 때 야구를 좋아하게 만들었던
그렉 매덕스가 뛰던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입니다.
마지막 날 이 곳도 들렀습니다. ^^
이 야구장에 대한 포스팅도 곧 올리지요.



▲ 아틀란타 야경

미국 남동부 최대의 도시 아틀란타...
만일 남북전쟁에서 남부가 승리했다면 미국의 수도 혹은 뉴욕과 같은 경제 중심지가 되었을 도시..
비록 아픔을 간직한 도시이지만...

지금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 무대로...
코카콜라의 고향으로...
세계적인 뉴스 네트워크 CNN의 본사가 있는 도시로...
많은 야구 선수들에게 꿈을 심어줬던 치퍼존스와 그렉매덕스의 홈구장으로...
근대 올림픽 100주년이 되는 올림픽을 개최했던 도시로...
아틀란타는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 채플힐에서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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