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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8 #1. 고흐를 만나 행복했던 현대 미술관 "MoMA" (1)
2009.09.18 10:36

#1. 고흐를 만나 행복했던 현대 미술관 "MoMA"


몽환적인 푸른 색채
휘감겨 나가는 별빛의 흐름
고흐의 Starry Night앞에서 전 숨을 죽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MoMA

뉴욕에서 제가 제일 처음 소개하고 싶은 곳은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입니다.
MoMA에서는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미술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전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고 할 정도입니다만
한국에 있을 때 로댕갤러리를 통해 종종 피카소와 같은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조금씩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MoMA에 관심을 가진 것은 당연하겠죠.
근, 현대 최고의 작가들 작품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걸요.



뉴욕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 있었기 때문에
저와 아내는 일단 가볍게 요기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디저트 세트를 시켰는데
생각보다는 양이 좀 적네요.
그래도 달고 맛있어서 힘이 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해야겠죠?




1층에서는 작은 미술품 벼룩시장이 열렸습니다.
위에서 바라다보니 이 자체만으로도 좋은 구경 거리가 되네요.




관람실에도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특히 피카소나 고흐와 같이 유명 작가들 그림 앞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그림에서 멀리 떨어져서 다른 사람들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얼마전 한국에서 샤갈전이 열렸을 때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도저히 샤갈의 그림을 볼 수 없었던 것과는 대조가 되어
기분이 좀 씁쓸했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그림 앞에 가림막이나 관람선을 설치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그림에 손을 뻗혀 만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관람객과 미술관 사이의 보이지 않는 신뢰가 만든 현상이겠죠?
아.. 물론 사진 촬영은 전적으로 허가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진들을 찍은 것이죠.

본격적으로 미술작품 관람에 들어가보실까요?



Masterpieces



<피카소 '거울 앞의 소녀'>

Moma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 2개를 꼽으라고 하면
하나는 이 작품이었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피카소의 작품이죠.




<몬드리안 'Composition in Red, Blue, and Yellow'>

어린 마음에 처음 몬드리안의 작품을 보고 "이건 나도 그리겠다."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에 담긴 많은 설명들을 보고서야 수긍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몬드리안이 이런 그림만 그렸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착각입니다.




위의 작품도 몬드리안이 그린 것입니다.
그의 초기 작품입니다.
MoMA에서는 그의 그림의 변천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점점  'Composition in Red, Blue, and Yellow'와 같은 스타일로 변해가는 그의 그림을 보는 것도
MoMA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금속재질로 만들어진 조각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작품에 비추인 왜곡된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찍어봤는데
표현이 잘 되지 않았네요.




<마티스 '춤(1)'>

물론 MoMA에서 마티스의 작품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거칠어 보이는 붓터치 속에 부드러운 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희망, II'>

모 항공사 광고에도 언급되었던 클림트 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 한국에 제일 많이 알려진 것은 Kiss 입니다만
그 작품은 여기에 없는 것 같네요.
저는 클림트의 저 색채 사용 방법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샤갈 '나와 마을'>

몽환적인 그림의 대명사 샤갈입니다.
이 작품도 대단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샤갈의 그림임을 알 수 있는 작품이죠?
주인공과 말이 대화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눈을 마주치고 있는 모습이 계속 뇌리에 남습니다.




<고갱 'The Seed of the Areoi'>

한 눈에 봐도 타히티에서 그린 고갱의 그림임을 알 수 있는 The Seed of the Areoi 입니다.
분명 고갱은 타히티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두운 색채이지만 안정적인 그의 그림에서 제가 느낀 느낌입니다.





<피카소 '아비뇽의 아가씨들'>

미술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던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MoMA에서 만날 수 있다니.
꿈만 같네요.




<Umberto Boccioni 'Dynamism of Soccer Player'>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그림입니다.
움베르토 보치오니 라는 작가는 제가 보르는 사람이지만
이 작품에 쓰인 화려한 색체와 제목에 어울리는 표현이 제 마음을 끌었습니다.




<Barnett Newman 'Vir Heroicus Sublimis'>

미국 작가들의 회화는 따로 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온통 붉은 색으로 되어 있고 단순한 선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어찌 보면 몬드리안을 생각나게 하는 뉴만의 작품입니다.




<Jasper Johns 'Map'>

제목 그대로 미국의 지도를 회화로 표현했습니다.
재미있는 표현 방식이죠?




<Andy Warhol 'Gold Marilyn Monroe'>

팝 아트의 거장 앤디워홀도 있습니다.
마릴린 먼로 앞에서 저도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
 



<Andy Warhol 'Campbell's Soup Cans'>

앤디 워홀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캠벨수프 캔도 있네요.




<Roy Lichtenstein 'Drowing Girl'>

리히텐슈타인 작품도 있습니다.
브래드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느니 빠져 죽겠다고 써있네요. ^^
브래드가 대체 누구이길래...


하지만 무엇보다 제 시선을 끈 작품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이었습니다.




<고흐 'Starry Night'>

MoMA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이기도 한 별이 빛나는 밤.
소용돌이 치는 별빛과 달빛이 너무나 환상적인 이 그림에서
도저히 발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저는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분명 이 그림에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MoMA이모저모


맨하탄 한가운데 이런 미술관이 있다는 것도
뉴욕 시민들이 받은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어 몇 개 층은 방문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야외 Garden도 아기자기한 미술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미술작품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 있네요.
(원래 이렇게 앉고 놀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입니다.)




MoMA는 즐겁게 뛰도는 아이들에게도 
살아있는 교육의 장소가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oMA는 또한 작품들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모 카드회사가 MoMA의 상품들을 몇 개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현지에서 만나보니 너무 기뻤습니다.
저도 몇 개 샀는데요.
정말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곳입니다.

다양한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직접 만나보고
또 즐거운 아이디어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곳 MoMA는
뉴욕에 오셨다면 반드시 거쳐 가셔야 하는 MustSee 장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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