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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12 #7. 따라해봐야 제 맛인 "자유의 여신상"
  2. 2009.09.30 #6. 숙연한 마음이 든 뉴욕 맨하탄의 "한국전쟁 기념비" (1)
2009.10.12 12:17

#7. 따라해봐야 제 맛인 "자유의 여신상"



외국인들에게 가장 문턱이 높은 나라..
하지만 자유의 나라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나라..
그들이 말하는 자유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에 다녀왔습니다.


리버티 섬



배터리 파크에서 페리를 타고 10여분을 달려가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볼 것 많은 뉴욕에서도 자유의 여신상은 특히나 인기가 많은 관광 장소이기 때문에
일찍 가시지 않는다면 이 곳에서 반나절은 보내실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저 배에 있는 사람들이 보이시죠?

게다가 항공기 수준의 검색 절차를 거쳐야만 배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기나긴 줄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이지만 요금을 내고도 '자유'롭게 가기는 좀 힘이 드네요.



자유의 여신상


리버티 섬은 자유의 여신상과 카페, 기념품 점 밖에 없는 조금 썰렁한 섬이지만
깨끗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가 물병을 들고 자유의 여신상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산 티켓으로 여신상의 전망대에도 들어갈 수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그리고 또 다시 늘어선 줄을 보니 귀찮기도 해서..
포기했습니다.
기본으로 몇 시간은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도 하겠죠. 저 꼭대기에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겠어요?





저도 자유의 물병을 들고 한 번 따라해 봤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한 번 따라해봐야 제 맛인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자유의 여신상 모습입니다.
꽤 오랜 세월 서있는 여신상은
아시다시피 프랑스인 바르톨디의 작품입니다.
프랑스에서 미국에 선물한 것이라고 하죠.

당시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을 프랑스가 지원했었고
(영국과 프랑스는 앙숙이었죠?)
독립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에 이런 선물까지 했었답니다.

그런데 '자유의 여신상'은 정식 명칭이 아니라고 하네요.
원래 명칭은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라고 합니다.
해석하자면 세계를 비추는 자유 정도가 될 듯 하네요.
티켓에 까지 Statue of Liverty라고 쓰여 있으니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 라는 어려운 이름은 사람들이 모를만도 하지요.




어쨌든 자유의 여신상은 자유를 상징하는 횃불과
1776년 7월 4일이라는 날짜가 선명히 새겨진 독립선언서를 들고 지금도 뉴욕에 서 있습니다.



어쩌면 이 곳 리버티 섬에서 가장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것은
이 갈매기가 아닐런지요?
어디든 자기 마음대로 날아가서 앉으면 그만 이니까요.




하나 더 꼽는다면 아직 천진난만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어린 아이들 정도??



- 채플힐에서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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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3:21

#6. 숙연한 마음이 든 뉴욕 맨하탄의 "한국전쟁 기념비"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The Korean War Memorial...

자유의 나라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타야하는 배터리 파크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제 마음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뉴욕의 지하철
뉴욕에 왔으니 자유의 여신상은 꼭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에
저와 아내는 전철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워낙에 뉴욕 지하철 지저분한 것은 잘 알고 있었기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회색 일색인 지하철은 정말 실용적인 탈 것 이상의 생각이 들지 않게 했습니다.





전철 내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도 전동차는 새 것으로 많이 교체되고 있는 듯 했지만
한국의 지하철보다는 우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한국에서 운영되던 크리스마스 특별 열차가 보고 싶네요.





28번가 역 정거장의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누렇게 색이 바랜 타일과
청색, 흰색 타일로 만든 역명이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것도 있었는데요.
전철에 위와 같은 그림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전철 레일이 모든 집을 연결하고 있는 그림인데요.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념에 젖어있다보니
어느새 배터리 파크로 가는 정거장에 도착했네요.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야만 합니다.



배터리 파크

배터리 파크는 맨하탄 남쪽에 위치한 작은 공원입니다.
이곳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으로 가는 페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멀리 앨리스 섬과 건물도 잘 보이네요.




리버티 섬과 자유의 여신상도 보입니다.
페리가 리버티 섬을 향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페리에 사람 정말 많군요.
매표소에도.. 배를 타는 선착장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터리 파크는 월스트리트에서도 가깝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많습니다.

뉴욕의 고층 건물들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만....
건물들을 하나씩 뜯어볼 땐 별 감흥이 없지만
모아놓으면 멋진 스카이라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좀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네요.





공원에는 공연을 펼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길고긴 기다림이 아주 지루하지만은 않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그들의 멋진 퍼포먼스에 작은 성의를 표하시는 것도 좋겠죠?




The Korean War Memorial


배터리 파크 한 켠에는 수많은 이름들이 빼곡하게 적힌 석탑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탑들은 World War II Navy Memorial 입니다.
2차 대전때 희생한 해병대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이죠.

희생된 미국 해병대만도 이렇게 많다니... 
그러고 보면 다른 병사들... 그리고 이름 모를 사람들의 희생은 얼마나 컸을까요?
인간은 참 잔인한 것 같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기억되기 전에 그들이 희생되지 않게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그러다 정말 예상치 못한 기념비를 만났습니다.
바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 였습니다.
성조기와 태극기가 함께 새겨져 있고
아래편에는 참전했던 국가들의 국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갖다 놓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꽃이 있는 것을 보니
가슴이 찡 하더군요.

이 먼 곳 미국에서 6.25 전쟁의 흔적을 보게 되니
왠지 가슴 한 켠이 뭉클하고 저도 모르게 숙연해지더군요.


원래는 자유의 여신상까지 이번 포스팅에 다루려고 했으나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아 일단 여기서 접겠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새로운 포스팅에 올려드릴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채플힐에서 하루를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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